
▲ 명륜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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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교구 구곡본당(주임 김영진 신부)은 8월 26일 원주시 명륜동 765-17에서 명륜동 신축성당 봉헌식을 가졌다. 구곡본당이 분가시키기 위해 신축한 성당으로, 이달 초 명륜동본당(가칭) 신설과 주임신부 발령이 동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새 성당은 대지 3891㎡에 건축면적 1796.88㎡로 철근콘크리트 4층 건물이다. 성전 제대 뒤 십자가 아래에 12사도상을 배치했다, 제대 옆 벽면과 회랑은 자비의 예수상을 새긴 벽돌 크기의 돌 8000여 개로 꾸몄다.
구곡본당은 분리, 신설된 본당 신자들이 성전을 마련하느라 고생하는 것을 익히 아는 터라 2008년 명륜동성당 건립추진위원회를 결성해 건축을 준비해왔다.
김영진 주임신부와 신자들은 2년 6개월 간 서울과 수원지역 본당을 방문, 자비의 예수상이 그려진 성화를 판매하며 신축기금을 모았다.
신자들은 한 푼이라도 더 아껴 신축기금에 보태려고 기금 마련을 위해 찾아간 성당 교육관에서 새우잠을 자고 직접 밥을 해먹는 고생을 마다하지 않았다. 외부에서 마련한 기금과 교구 지원, 본당 신자들 정성이 모여 성전 봉헌의 기쁨을 누렸다.

▲ 원주교구장 김지석 주교가 명륜동성당 성전을 축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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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주교는 봉헌미사 강론에서 "성전 봉헌식이 있기까지 노력한 구곡 공동체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께 감사한다"며 "정성으로 봉헌한 성전이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는 하느님 집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백정현 명예기자
wonju@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