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톨릭교회 나가사키대교구장 타카미 미쯔하키 대주교 등 주교단은 최근 한국교회에 감사 서한을 보내 지난 여름 태풍과 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 신자들을 도와준 데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한국 성지순례단 1200여명은 지난 여름 8차례 태풍 피해를 당한 나가사키대교구와 11월 중 지진으로 성당 대파 등 커다란 재난을 당한 후쿠오카ㆍ니이가타교구 일대 주민들을 위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일본 교회에 기부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다음은 타카미 미츠하키 대주교와 후쿠오까 교구장 마쯔나가 히사지로 주교 감사서한.
▲나가사키 대교구장 감사서한
지난 11월29일~12월2일 4일간에 걸친 한국교회 순례단의 일본 성지순례를 실시한 바 신부님과 수녀님 신자 여러분이 많이 참가하여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순례는 어떠하셨는지요?
순례단 여러분에게서 아마쿠사의 사키쯔교회 개수를 위한 지원금과 니이가타현 츄-에츠 지진에 따른 재해의연금 그 뒤 나가사키교구를 위한 과분한 기부를 받게 돼 참으로 고마울 따름입니다. 충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8월9일 일본을 직접 방문해주신 의정부교구장 이한택 주교님을 비롯해 신부님들로 이뤄진 성직자 순례단과 지난 10~11월 총 1200명 한국인 신자 성지순례단에게서도 많은 기부를 받았습니다. 거듭 감사인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한일 천주교회간 교류가 더욱 의의 깊은 우의로 발전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아기 예수님께서 여러분들과 맞이하는 새해에 풍요로운 축복을 내려주시도록 기도 드립니다.
나가사키 대교구장 타카미 미츠하키 대주교
▲후쿠오카교구장 감사서한
협력하여 주신 여러분께
한국교회 형제 여러분들의 건승하심을 빕니다. 평소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사키츠천주당 보수를 추진하는 데 여러분에게 많은 기부를 받게 돼 참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에게 받은 기부금은 선조로부터 이어받은 귀중한 보물인 사키츠천주당을 조금이라도 오래도록 다음 후세에게 전해주기 위해서 요긴하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으로 또 우리들의 천주당을 지켜 갈 수 있다고 생각하니 신자 모두의 기쁨이 크기가 그지 없습니다. 부디 금후에도 많은 기도와 지원을 부탁드리며 이만 서면으로나마 감사 인사를 대신 전해드립니다.
일본 가톨릭교회 후쿠오카교구장 마쯔나가 히사지로 주교
사키츠 가톨릭교회 주임사제 카와하라 타쿠야 신부
사키츠 천주당 보수실행위원회 위원장 야마시타 로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