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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국 청소년비전50위원회, 제7회 청소년 사목정책 포럼

“성취포상제, 주일학교 활동에 정착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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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교구 청소년국 청소년비전50위원회는 9월 24일 일곱 번째 청소년 사목 정책 포럼을 열었다.
 

수원교구 청소년국 청소년비전50위원회(위원장 이건복 신부)는 9월 24일 오후 2~4시 수원교구청 지하 1회의실에서 ‘자원봉사단과 성취포상제의 적용범위와 대안’을 주제로 일곱 번째 청소년 사목정책 포럼을 열었다.

이번 발제를 맡은 서재범(베드로·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 소장은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이하 성취포상제)의 개념과 장단점을 논하고 실제 우리나라 교육현장에서 적용된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수원교구 재단법인 대건청소년회에 소속돼 실제로 성취포상제에 도전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들의 활동을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돼 청소년 사목자들이 실제로 성취포상제가 적용된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왔다.

영국에서 시작된 성취포상제는 만 14~25세 사이의 청소년들이 신체단련, 자기계발, 봉사활동, 탐험활동 등의 영역에서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도전한 성과를 포상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삶을 개척하고 각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어 최근 학교 현장을 비롯, 청소년 관련기관, 종교기관 등이 이러한 교육적 효과에 주목, 추진하고 있다.

서 소장은 일반학교보다 특목고에서 성취포상제를 더 선호하고 있다며 그 이유로 ▲국제적인 인증 ▲단계별 과정 ▲자기주도형 프로그램인 점을 들고 학교교육에서 일회적인 프로그램보다 성취포상제를 활용했을 때 입학사정관제에서 유리한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서 소장은 성취포상제의 어려운 점으로 주 1회 1시간 이상을 지속적으로 해야 인정받을 수 있다는 규칙을 설명하고 여기서 학생들뿐 아니라 지도자들조차 중도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지도자를 팀으로 조직해 예비인력을 운영하는 것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도자 양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성취포상제에 도전 중인 청소년들의 체험사례 발표에서는 탐험활동 성공사례가 발표됐다. 탐험활동은 성취포상제에 도전하는 청소년 중 많은 수가 시간적·공간적 제약으로 좌절을 겪게 되는 영역이다. (재)대건청소년회에 소속된 청소년들은 조별로 ▲수원교구 내 도보성지순례 ▲지리산 종주 ▲설악산 종주 등의 계획과 일정, 체험에 대해 발표했다.

교구 청소년국장 이건복 신부는 “성취포상제는 교회 안에서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오늘 발표된 성공 사례들이 후배 학생들을 위해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 교회 내 주일학교 활동에 성취포상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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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1-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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