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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평택 팽성본당(주임 손기정 신부)은 9월 18일 경기 평택 팽성읍 송화4리 12-3에서 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 주례로 성전 봉헌식을 거행했다.
새 성전은 건축 연면적 2424㎡,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대성전과 교리실, 강당 등을 갖췄다. 2005년 `행복한 시작`이라는 이름으로 기공 미사를 봉헌한 본당은 2006년 공사를 마무리한 뒤 전 신자가 한마음으로 성전건립기금을 봉헌하며 부채를 갚아왔다.
본당은 건축을 시작할 때 신자들에게 건축 봉헌금 액수를 정해주지 않았다. 신자들은 자신이 봉헌하겠다고 하느님께 약속한 봉헌금 액수를 메모지에 써냈고, 최선을 다해 그 약속을 지켰다.
당시 주임이던 이재웅(성남대리구 사회복음화국장) 신부는 평일미사를 하루 2차례씩 봉헌하고, 신자들과 함께 고리기도ㆍ백일기도ㆍ성지순례 등을 하며 성전건립을 위해 노력했다.
신자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자 작은 기적이 일어났다. 신자 수가 2500명이 채 되는 않는 작은 본당에서 한 달 평균 1억 원이 모였고, 불과 2년여 만에 30억 원을 모으는 성과를 거뒀다.
마침내 지난 8월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부채를 모두 상환하고, 이날 `행복한 봉헌식`이라는 이름으로 새 성전 봉헌식을 거행하는 기쁨을 누렸다.
최건식(요셉) 총회장은 "기도의 힘을 믿고 모든 신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아름다운 성전을 지을 수 있었다"면서 "성전건립 과정이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