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CNS】교황청 관리가 국제원자력기구에서 한 연설에서 올해 발생한 일본의 원전 재난이 전 세계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에 관한 새로운 관심을 일깨웠다고 말했다.
국제원자력기구에 파견된 교황청 대표 마이클 바나흐 몬시뇰은 9월 20일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국제원자력기구 본부에서 지진 취약 지역들에 원자력 발전소를 짓고 운영해야 하는지, 또 그런 지역의 기존에 있던 발전소들의 문을 닫아야 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 3월 일본에서 2만40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진과 쓰나미는 방사능 물질을 함유한 공기와 물을 보유하고 있는 후쿠시마의 원전 폭발을 야기했다. 이 지역에서 20만 명 이상이 대피했으며, 방사능 오염 지역은 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 폭탄이 투하되었을 때보다 더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나흐 몬시뇰은 원자로 노심 용해의 파급효과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후쿠시마 다이치 원전의 위기는 원전을 더욱 까다로운 기준에 따라 계획하고 관리하기 위해 다뤄야 할 여러 기본적인 문제들을 제기했다”며, “이 사건은 세계가 실제적이고 조직적인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