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 공군 천성대본당(주임 이상율 신부)은 14일 충북 청원군 내수읍 제17전투비행단 현지에서 교구장 유수일 주교 주례로 새 성전 봉헌식을 거행했다.
새 성전은 건물면적 1266㎡(383평)의 철근 콘크리트 라멘조 구조로, 성당동과 식당동 두 건물로 이뤄졌다. 성당동(지상 3층)은 전체면적 845㎡(255평)로, 사무실과 회합실, 교리실, 교육관, 고해실 등을 갖췄다. 421㎡(127평) 규모 식당동(지상 1층)은 사제관이 딸린 구조다.
새 성전 설계는 가톨릭건축사사무소(소장 황원옥 수녀)가 맡았으며, 공군 성당임을 고려해 삼각형 모양의 날렵한 지붕 등 전체적으로 상승과 희망, 승리와 평화의 이미지를 담아냈다. 성당 전면에 직사각형 창문이 겹쳐 십자가 모양을 이루고, 성당 뒤편에 높이 18m 십자가 탑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1980년 기지 내 개신교 교회 건물을 빌려 출발한 천성대본당은 11년간 성당 건물 없이 지내다가 1991년에 조립식 패널로 성당을 지어 사용해왔다. 최근 건물이 낡고 녹이 스는 등 문제가 많아 지난해 6월 새 성전 시공에 들어가 1년여 만에 완공했다.
이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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