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CNS】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마우로 피아첸자<사진> 추기경은 "사제는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진 세상에서 `이방인`이 된다 하더라도 베드로 사도를 바라보며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 마우로 피아첸자 추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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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첸자 추기경은 10월 22일 로마 티베리노 사제학교 개강미사에서 "현대사회가 하느님을 인정하지 않고 죽음과 쾌락의 문화에 계속 빠져든다면 사제는 고대 이집트 시대의 유다인들처럼 이방인이 될 수밖에 없다"며 "그렇다 하더라도 사제는 베드로 사도를 바라보고 직분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사람들이 하느님을 만나는 세상 종말에까지 시야를 넓히고 공부를 열심히 해야한다"고 사제들에게 당부했다.
오푸스 데이(Opus Dei)가 운영하는 티베리노 사제학교에는 20개국에서 온 사제 30여 명이 수학하고 있다.
피아첸자 추기경은 지난해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되고 나서 "내 임무 가운데 하나는 사제 성추행 파문과 관련해 사제 양성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이라며 사제양성과 쇄신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