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페루)=CNS】 페루 남부 고지대 가장 빈곤한 지역의 주교들이 미국과 자유 무역 협정이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공개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페루 남부 아야비리교구 후안 고다욜 콜롬 주교를 비롯해 훌리시ㆍ쿠아니교구 주교들은 올해초부터 페루가 미국과 벌이고 있는 자유 무역 협상에 대해 최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자유 무역 협정은 정의와 연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콜롬 주교는 미국처럼 큰 나라와 페루처럼 작은 나라간의 협상에 제한선을 두지 않는다면 가난한 나라는 완전히 당할 수밖에 없다 면서 만약 협상자들이 보건 교육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는다면 협상 결과가 매우 긍정적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큰 재해가 될 수 있다 고 경고했다.
페루 국민 2700만명 가운데 반이 빈곤층이며 인구 4분의 1이 하루에 1달러도 되지 않는 생활비로 살아가고 있다. 또 주교들은 페루 남부 푸노의 유아 사망률이 1000명당 59명에 이르며 쿠스코 지역은 1000명당 84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