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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 사회위원회는 1월 18~24일 태국 방콕에서 제8차 사회주교연수회를 열고 "가톨릭교회가 소외되고 가난한 이들의 교회로 거듭나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사회위원회는 제8차 사회주교연수회가 끝난 뒤 발표한 메시지에서 "우리가 가난한 이들의 교회였는지 반성하고, 사회 취약계층 목소리를 대변하는 교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교들은 "원주민ㆍ이주민ㆍ에이즈 환자ㆍ인신매매 희생자ㆍ여성ㆍ아동 등 사회에서 소외받는 이들의 고통을 직접 겪어보며, 가톨릭 사회교리 가르침에 입각해 이들을 돕는 일에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사람들이 가난하고 소외받는 이들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가톨릭 사회교리를 널리 알리고, 여러 단체와 연대해 실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결의했다.
주교들은 "가난한 이들의 삶을 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천적 사목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가난한 이들의 교회`로 쇄신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주교들은 또 메시지에서 주교들이 교구로 돌아가 △노동자와 노동권 △이주민과 이주민 가정 △원주민 △여성과 아동 △평화건설 △사회정의 등과 같은 문제에 관심을 갖고 활동할 것을 권고했다. 더불어 올 11월에 열리는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 정기총회 때 성공사례를 발표하기로 했다.
이번 제8차 사회주교연수회에는 아시아 17개국 주교와 사제, 평신도 가 참가했다. 사회주교연수회는 아시아 주교들이 가톨릭 사회교리를 충실히 이행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1972년부터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 사회위원회가 운영해 온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