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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회] 교황청 타협전략에도 중국정부 종교통제 여전

전 홍콩교구장 젠 추기경, 중국 공동체 분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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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티칸시티=CNS】 중국 가톨릭교회가 정부 기구에 협력하는 공동체들과 이에 협력하기를 거부하는 공동체들로 분열되기 직전 상황에 있다고 전 홍콩교구장 젠 제키운<사진> 추기경이 경고했다.
 젠 추기경은 2월 8일자 아시아 뉴스 통신에 기고한 글에서 "중국 교회 상황이 특히 범상치 않으며, 이는 주교들이 아니라 교회 밖 기구들이 교회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아시아 뉴스는 로마에 본부를 둔 선교지 통신이다. 젠 추기경은 중국 당국이 국가 종교사무국과 중국 가톨릭애국회를 통해 교회를 끊임없이 감시하고 있음을 주목했다.
 1000만 명이 넘는 중국 가톨릭 신자들은 공산 정부에 등록된 공동체들과 등록하기를 거부해온 이른바 `지하` 공동체들로 나뉘어 있다. 근래에 들어 정부 승인을 받은 주교들의 85가 교황청 인정을 받았는데, 이러한 `타협 전략`이 등록하지 않은 공동체들을 위축시켰다고 젠 추기경은 주장했다.
 젠 추기경은 기고문에서 "한때 상당히 번성했던 지하 공동체가 이제는 좌절과 낙담으로 죽어가는 위험에 처해 있다"며 이는 "교황청이 (이 공동체들을) 소홀히 대하고 불편하게 여기고 있기 때문인 듯하다"고 밝혔다.
 2010년 11월 이후 교황 승인을 받지 않고 불법적으로 이뤄진 세 차례 주교 서품을 주목한 젠 추기경은 베이징 당국이 "여전히 종교를 전적으로 통제하고 싶어하며, 가톨릭교회에 대해서는 중국 교회가 교황청에 순명하지 못하도록 하고 싶어 한다"고 지적했다.
 젠 추기경은 "중국 교회의 진짜 선은 이질적이고 교회에 명백히 적대적인 기구들과 계속 협상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런 기구들을 교회에서 제거하도록 주교들과 신자들을 일깨우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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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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