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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회] 시리아 유혈 충돌 종식 거듭 촉구

교황, 1년간 6000여 명 희생, 대화로 위기 극복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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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 시민들이 13일 시리아 홈스 근처에서 바사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반대하는 항의 시위를 하고 있다.
 
 
   【바티칸시티=CNS】 시리아에서 무력 충돌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모든 시리아인들에게 대화를 시작하라고 요청하면서 시리아 정부에 대해 시민의 합법적 요구를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또 시리아 가톨릭교회 총대주교는 바사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게 국가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대화를 촉구했다.
 교황은 12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행한 삼종기도 연설을 통해 시리아에서 폭력이 더욱 격화되고 있음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이 피흘림의 폭력을 끝낼 것을 긴급히 거듭 호소한다"고 촉구했다. 교황은 또 이 폭력 사태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모든 시리아 국민들에게, 특히 시리아 당국에 대화를 시작해 화해와 평화를 위해 나설 것을 요청했다.
 레바논 베이루트에 있는 시리아 가톨릭교회 총대주교 이그나시우스 요셉 3세 유난은 "시리아에 유혈 사태가 시작된 후 정부측과 반정부 세력 간에 아무런 대화가 없이 무정부 상태가 조성되고 있어 내란으로 이어질까 우려된다"며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해 세계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해 3월 정부군과 반정부 세력간의 무력 충돌이 시작되면서 6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정부군은 11일에도 대포와 로켓포를 시리아 홈스 주거지역에 발사해 적어도 200명이 희생됐다.
 한편 시리아 가톨릭교회는 멜키트 전례, 아르메니아 전례, 칼데아 전례, 라틴 전례, 마로니트 전례를 사용하는 가톨릭 신자들로 이뤄져 있으며, 2011년 말 현재 신자 수는 전체 인구의 약 2인 42만8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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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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