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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CNS】 온두라스 테구시갈파 대교구장 오스카 로드리게즈 추기경이 3일 온두라스 수호성인 `수야파 성모 마리아` 축일 기념행사에서 온두라스에 평화와 안정, 상호 신뢰를 가져다줄 수 있는 것은 오직 신앙과 희망뿐임을 강조했다고 6일 교황청 선교지 피데스가 보도했다.
로드리게즈 추기경은 이날 행사에서 "현재 온두라스는 가난과 폭력, 경찰권력 부패와 생명경시 풍조로 무너져가고 있다"면서 "부정부패를 뿌리 뽑고 범죄와 전쟁을 선포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르피리오 로모 온두라스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각 부처 장관과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로드리게즈 추기경은 이들에게 "악이 우리를 지배하도록 놔둬서는 안 되며 선으로 악을 이겨내야 한다"며 "더 이상 공포와 악몽, 슬픔에 잠 못 드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가난한 이들에게 질 좋은 교육을 제공하고, 부정부패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