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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이주사목부 첫 영어 쁘레시디움 선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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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이주여성으로 구성된 성가정의 모후 쁘레시디움 단원들이 레지오 마리애 단원 선서를 하고 있다.
 
 
   "Most Holy Spirit, I Desiring to be enrolled this day a legionary of Mary.(지극히 거룩하신 성령이시여, 저는 오늘 레지오 마리애 단원으로 등록되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5일 충남 천안시 오룡동 대전교구 천안 이주사목부(전담 맹상학 신부) 교육관에서 필리핀 이주여성 다섯 명의 레지오 마리애 단원 선서식이 열렸다.

 벡실리움에 손을 얹고 큰 소리로 선서문을 낭독하는 이들은 지난해 8월 이주사목부에서 창단한 첫 영어 쁘레시디움 `성가정의 모후`(평화신문 2011년 9월 4일자 제1132호 참조) 단원들이다. 창단 이후 5개월간 예비단원으로 활동해온 단원들은 이날 선서와 함께 정단원으로 등록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꾸준히 묵주기도를 바치고 교본을 읽으며 레지오 마리애 정신을 배우는 데 집중해 왔다. 정단원이 된 것을 계기로 천안지역 이주여성들이 한국에 수월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단원 마릴루씨는 "레지오 마리애 활동을 하면서 힘든 일이 있어도 참는 법을 배웠다"며 "단원들이 힘이 들면 서로 마음을 털어놓고 위로해줄 수 있는 사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맹상학 신부는 "레지오 마리애를 하며 이들의 눈빛이 달라졌다"면서 "우리말이 서툰 이주여성들이 익숙한 영어로 회합도 하고 기도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정완영 명예기자
0espress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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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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