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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직장사목부, 전례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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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병은 주수병이라고 합니다. 마시는 쥬스가 아니고 술주(酒)에 물수(水), 주수병이요. 포도주와 물을 담는 그릇이지요."
 9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열린 서울대교구 직장사목부 전례교육. 박규덕 담당 신부가 교육에 참가한 직장인 신자들에게 성작과 성반, 성합 등을 들어 보이며 미사 전례에 사용하는 제구와 제대 차림에 대해 설명했다. 교육을 받고 난 후 성찬 전례 순서와 의미를 생각하며 정성스레 제대 차림을 실습하는 참가자들 모습이 자못 진지하다.
 평소 직장교우회에서 미사 전례를 준비하면서 실수했던 점, 매 주일 미사에 참례할 때마다 궁금한 점들을 묻고 새롭게 알게 된 것을 메모하느라 여념이 없다.
 직장사목부는 직장교우회 신자들이 전례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고 전례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올해 처음 전례교육을 마련했다. 특히 교우회 월례미사에서 제대 차림과 해설 등을 담당하는 전례 봉사자들 요청이 컸다. 두 시간에 걸친 교육은 전례 의미와 미사 구조, 사제의 몸동작 의미 등 이론부터 제구 명칭과 제대 차리는 법 같은 실질적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의무적으로 해온 전례봉사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게 됐다"며 "이제는 잔칫상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무엇보다 전례에 임하는 영적 준비와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가톨릭 교우회 전숙경(모니카)씨는 "앞으로는 제대 차림을 할 때 실수하지 않고, 미사 전례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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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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