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필리핀)=CNS】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을 지낸 필리핀의 호세 산체스 추기경<
사진>이 9일 노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92살.
사제로 65년 세월을 보낸 고인은 필리핀교회 5번째 추기경이기도 하다.
필리핀 주교회의 의장 호세 팔마 대주교는 "고인은 늘 기쁨과 헌신으로 주님과 교회를 사랑한 열정적인 성직자였다"면서 특히 고인이 교황청 고위성직자 직무를 훌륭히 수행함으로써 필리핀인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었다고 고인을 기렸다.
1920년 필리핀 판단에서 출생한 고인은 1946년 사제품을 받았으며 1968년 카세레스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됐다. 3년 후 루세나교구 부교구장 주교로 임명됐으며, 1976년 교구장이 됐다. 1982년 누에바세고비아 대교구장에 임명된 그는 1985년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차관에 임명됐다. 1991년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된 고인은 그해 추기경에 서임됐다. 고인은 1996년 은퇴했다.
산체스 추기경 선종으로 전 세계 추기경 수는 212명이 됐으며,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 선거권을 지닌 80살 미만 추기경은 12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