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조끼 안 입었던 것으로 밝혀지자 빗발치는 비난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해병대 병사가 실종자 수색 중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습니다.
해병대사령부는 오늘(20일) 새벽 실종된 A병사의 사망 사실을 확인하고 ‘군 수사기관이 이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수색에 나선 대원들에게 해병대에서 구명조끼를 입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군은 뒤늦게 “(사고)경위 철저히 조사해서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할 것”이라는 입장만 반복했습니다.
18일 예천 지역 수해 현장에 투입된 A일병은 어제(19일) 오전 실종자 수색 도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