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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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의 뉴스공감] 박지원 "내년 초 국힘 현역 상당수, 이준석 신당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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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PBC 라디오 <김혜영의 뉴스공감>

○ 진행 : 김혜영 앵커

○ 출연 : 박지원 전 국정원장


(주요 발언)
- "이낙연, 돌아오지 않으면 정치미래 끝"
- "이재명, 강서구 선거 이겼는데 왜 물러나야 하나"
- "이낙연, 성격적으로 창당 못해…태생적 민주당"
- "이재명·정세균 회동, 걱정할 필요 없어"
- "연동형·병립형 둘 다 왕도 없어…대화로 결정해야"
- "친명계·이재명 측근 특보들도 공천 탈락 많이 돼"
- "비명만 학살당하고 친명은 다 된다는 것도 아냐"
- "내년 총선, 해남·완도·진도로 출마 준비"
- "이준석 신당, 尹이 탄압해서 만들어져"
- "39세 청년 이준석 버리고 50세 한동훈 두는..."
- "국힘 현역 상당수, 내년 초 이준석 신당 간다"
- "이준석 신당, 50석 내외 예상"
- "김건희 특검, 국힘 의원들도 재표결 때 찬성할 것"
- "한동훈 비대위원장 취임사, 검찰총장 취임사인 줄"
- "국민들은 여야 협치·민생·남북문제 해결 원하는데"
- "한동훈, 이재명과 1:1로 뛰려 해…민주당 말리면 안 돼"
- "김건희 특검 악법? 본인이 한 박근혜 특검은 좋은 법이었나"
굵직한 이슈가 쏟아지고 있는 연말 정국 정치9단의 명쾌한 분석을 들어보겠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추석도 아닌데 달을 보고 소원을 비셨더라고요.

▶어젯밤에 여의도 공원을 걷는데 파크원 빌딩이 불이 멋있게 있는데 그 뒤에 떠 있는 달을 보니까 너무 아름다운데 옛날 할머니, 어머니들 빌잖아요. 우리도 소원을 빈다고 해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어떤 소원을 비셨나 올리신 걸 보니까 가장 큰 소원은 민주당의 단결이다. 이재명 대표는 소통, 이낙연 전 대표는 돌아와 주세요. 이렇게 올리셨어요.

▶돌아와야죠. 만약 이낙연 전 대표가 지금부터라도 윤석열 대통령과 각을 세워서 투쟁한다고 하면 이 전 대표의 정치미래는 밝습니다. 하지 않으면 어둡습니다. 돌아오지 않으면 끝납니다.


▷소통을 주문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소통을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오늘 또 이재명 대표가 기자들을 만나서 혁신과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낙연 전 대표에게 그 전에도 소통하겠다. 일정을 조율하겠다고 했는데 이낙연 전 대표가 손을 내밀었으면 손을 잡아야지 발을 내밀더라고요. 사진 찍으려면 안 만난다. 당대표를 물러나고 통합비대위로 가자. DJ도 물러간 적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총선에 패배했으니까 물러났던 거예요. 그렇지만 이재명 현 대표는 강서보궐선거에서도 이겼잖아요. 물러날 이유가 없어요. 어떻게 됐든 오늘 이재명 대표가 구체적으로 혁신과 통합을 강조하면서 이낙연 전 대표하고 만나자고 전화도 했고 문자도 보냈다. 기다리는 중이다. 그러면 이낙연 전 대표는 손을 내밀어야 해요. 부모 죽인 원수입니까? 지금까지 당에서 함께 했던 식구인데.


▷지금 상황이 녹록해 보이지 않는 게 이낙연 신당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자꾸 얘기했지만 이낙연 전 대표는 태생적으로 민주당입니다. 성격적으로도 창당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듭 말씀드리지만 돌아와서 윤석열 대통령과 싸우라는 거죠. 투쟁하라. 그러면 미래가 있다. 지금 나가면 끝이다. 저는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이낙연 전 대표가 당에 남으려면 명분이 필요하지 않겠냐는 얘기가 있는데.

▶명분이 무슨 명분입니까? 현재 윤석열 정권과 싸우는 것이 명분이죠.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 명분이죠. 민생경제를 살리는 것이 명분, 남북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명분이지 외교를 잘하는 것이 명분이지 그 외의 명분은 없어요.


▷이재명 대표 사퇴를 촉구했던 거나 통합비대위 전환 요구한 부분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있어서도 안 되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와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전 총리들과도 만났다고 하니까 자주 만나서 얘기하는 것이 정치지 혼자 뒤로 돌아가서 꽁알거리는 것은 투정이에요.


▷당내 민주주의나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거론하면서 통합비대위 얘기를 했는데요.

▶그러한 것은 정치적 도의로나 인간적 도의로서 해서는 안 될 말씀입니다. 윤석열 정권에서 야당 죽이기, 야당 대표 죽이기를 계속 하잖아요. 400여 번 이재명 대표 압수수색했지만 증거 보고 싶다. 하나도 내놓지 못하잖아요. 오늘 그분이 얘기를 했습니다만 경선과정에서 대장동 최초 제보자가 이낙연 전 대표 최측근 아니에요. 그분이 이낙연 대표는 이제 알았다. 믿어야죠. 그렇지만 저는 좀 그렇습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 3총리, 세 총리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정세균, 이낙연 전 총리가 비공개로 만나기도 했는데 이낙연 전 총리 측이 적절한 상황이 조성되면 3총리 회동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거든요.

▶세 총리도 같은 민주당, 같이 국회의원 했고 총리도 했으면 만나는 거죠. 저하고도 만나요.


▷발걸음이 빨라지면서 만나는 모습이 평화로워 보이지 않아서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김부겸 전 총리나 정세균 전 총리는 이재명 대표가 소통해서 당내 수습을 잘하고 공천을 정의롭게 공정하게 하라. 원론적인 얘기 아니에요. 이런 것은 당내 민주화를 위해서 필요한 거예요. 그렇지만 이낙연 대표가 나가서 창당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런 말씀을 하시고 있기 때문에 저는 세 총리가 만나든 이재명 대표하고 세 총리가 만나든 다 좋은 일 아닌가. 그렇게 생각해요. 이것이 당내 민주주의를 위해서 있는 거지 국민의힘 총리처럼 윤석열 대통령 명령만 있고 복종만 있으면 그건 민주 정당이 아니죠.


▷이재명 대표 체제를 전제로 해서 정세균, 김부겸, 이낙연 세 총리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추대하자는 의견에도.

▶여러 의견이 나오는 것이지 확정된 것은 아니에요. 그러기 때문에 제가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 한가하게 언급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면 하는 거죠.


▷내일 이재명 대표랑 정세균 전 총리 만남이 예정돼 있어서 주목이 되거든요.

▶내일 만나더라도 말씀이 잘 될 거예요. 정세균 대표가 얼마나 합리적인 지도자예요. 당대표를 했고 국회의장도 했고 민주당에서 총리도 했고 할 거 다 했잖아요. 그런데 지금 현재는 일선 정치에서 물러나서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데 당이 잘해서 공천 잘해서 승리하라는 얘기를 하지 갈라서라는 얘기를 하겠어요? 그거는 오히려 기자들이니까 정치부 기자들이니까 그러한 것으로 보도는 하지만 저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단연코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민주당 안에서 일고 있는 공천을 두고 벌어지는 내부 갈등이나 선거제 부분도 매듭을 짓지 못하고 있잖아요. 이런 부분 우려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선거제만 하더라도 연동형 또는 병립형 문제가 있는데 둘 다 왕도가 없어요. 연동형을 하자니 위성정당이 생기고 연동형으로 가서 국민의힘은 위성정당을 만드는데 민주당이 포기한다고 하면 완전히 지는 선거고 병립형은 비례대표의 본래의 목적이 상실돼요. 사표를 방지하고 소수당이 들어와야 하는데 그래서 저는 늘 병립형으로 하더라도 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을 20석에서 구라파처럼 10석, 5석까지 내려서 소수정당이 의견이 국정에 국회운영에 반영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보자는 안도 내고 또 아예 진보세력들이 연합해서 공천을 하는 것도 더 좋다. 저는 그런 안도 하지만 어떻게 됐든 김부겸 전 총리도 이재명 대표에게 연동형을 말씀했더라고요. 그러기 때문에 저는 대화를 해서 결정을 하면 되는 거지 이게 죽고 사는 문제 아니다. 분열의 단초가 되는 문제가 아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공천 문제는 어떻게 보세요.

▶공천은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서 자격심사가 있는데 비명계라고 해서 탈락되고 친명계라고 해서 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친명계도 많이 탈랐됐어요. 제가 해남, 완도, 진도에서 지금 현재 총선을 준비하고 있는데 저는 적격판정을 받아서 예비후보 등록을 했어요. 저와 경쟁을 하는 정의찬 후보는 이번에 적격판정을 받았다가 부적격이 되더라고요. 언론에서 과거의 일 가지고 문제제기를 했는데 정의찬 특보는 당과 이재명 대표를 위해서 재심청구를 하지 않겠다. 저도 애석하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분이 남총련 조선대학교 총학생회장으로 한 일에 대해서 저는 구체적으로 모릅니다. 오늘 또 조선일보가 크게 보도를 했던데요. 그러나 김대중 대통령이 사면을 하셨어요. 그 사면을 할 때 제가 직간접으로 참여를 했어요. 그런데 그러한 문제가 또 죗값도 치렀고 이러한 문제로 인해서 본인이 재심청구를 하지 않고 부적격 판정을 받아들인다고 하면서 굉장히 애석하고 안됐다는 생각이 있어요. 그렇지만 그러한 이재명 대표의 측근 특보들도 많이 갈렸어요. 그리고 비명도 물론 갈렸죠. 그렇지만 늘 공천할 때는 모든 인사나 공천은 자기가 포함되면 좋은 인사고 좋은 공천이에요. 자기가 포함되지 않으면 나쁜 인사고 나쁜 공천이죠. 그러기 때문에 저는 공정하게 해야 한다.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그랬어요. 이러한 시비를 없애는 것은 아예 50 국민, 50 권리당원 이런 거로 하지 말고 100 국민 경선으로 돌리자. 다 경선하면 될 거 아니에요. 그런데 아무튼 당헌당규가 그렇게 돼있기 때문에 하는 그런 절차에 대해서 억울하면 재심청구하고 조치를 해야지 무조건 내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해서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고 비명만 학살당하고 친명은 다 된다는 것도 아니다.


▷오죽하면 비명계를 공관위원장에 임명하면 어떻겠냐는 얘기도 있더라고요.

▶별소리가 다 나옵니다. 총선 때가 되면 선거 때가 되면 정당은 시끄러운 게 원칙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큰 문제가 없어요.


▷이준석 전 대표가 오후에 탈당을 공식선언했습니다. 예고했던 날짜에 예고된 탈당이긴 했는데 이준석 전 대표의 선택 어떻게 보십니까?

▶잘했다고 봅니다. 작년부터 반드시 이준석 신당은 내년 초에 된다고 예측했잖아요. 그 이준석 신당의 창당은 이준석 전 대표가 원해서이기보다 윤석열 대통령이 탄압해서 그렇게 만들어주고 있다고 해석합니다.


▷원래대로였다면 신당까지 안 갔어도 됐는데 윤석열 정부가 만들었다고 보시는 거군요.

▶대통령이 만들었죠.


▷이 전 대표랑 방송도 같이 하셔서 개인적으로 친하시기도 하잖아요.

▶저는 이준석 전 대표를 한국의 케네디라고 높이 평가를 하는데 스마트하고 사람이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저 권력을 향해서 39살짜리 청년이 당당히 깃발을 들고 윤석열 심판론으로 창당을 하는 그 결기와 용기는 바라봐야 합니다. 국민의힘이 39살의 청년 이준석은 버리고 세대교체 한다고 하면서 한동훈 50살짜리를 두는 것은 무슨 의미예요.


▷그런데 한동훈의 시간 아니냐. 한동훈 비대위에 이준석 신당이 가려져서 동력을 잃은 거 아니냐는 얘기도 있습니다.

▶동력은 잃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 현재 어떻게 됐든 젊은 법무부 장관 비록 윤석열 아바타, 후계자, 쌍둥이 형제. 그렇지만 집권여당의 비대위원장으로 정치 경험이 없는 신인이 됐기 때문에 국민들이 다 쳐다보는 거죠. 그리고 이준석 타임은 지금은 아니에요. 저는 이준석 타임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명령을 받아서 공천학살이 시작될 때 지금의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이 상당수가 이준석 신당으로 내년 초에는 옮겨간다. 그러면 이준석 신당은 제가 해봤잖아요. 안철수 신당에서 제가 하던 일입니다. 제가 호남을 이끌었기 때문에 성공을 한 겁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준석 신당은 내년 초에 원내교섭단체도 등록하고 총선 기호도 3번이 되고 국고보조도 상당히 받아서 돈도 생기는 그런 당이 된다고 봅니다.


▷국민의힘 물갈이 과정에서 공천 못 받는 분들.

▶그 시간이 이준석 타임이 될 거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내일 김건희 특검이 야권에 의해서 통과되잖아요. 그러면 정부로 가면 대통령은 15일 이내에 거부권 행사를 할 겁니다. 하면 거기에 아주 재미있는 내용이 있어요. 대개 법안이 그렇게 돌아올 때는 며칠 내로 표결을 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데 재투표, 재개의, 쉽게 말하서 재투표 하는 것은 재석의원 3분의2가 돼야 하고 그리고 언제 상정해도 된다는 규정이 없어요. 그러기 때문에 민주당과 야권이 라이트타임 계산해서 통과될 수 있을 때 상정하면 되는 거예요.


▷시간만 잘 맞추면 거부권 행사해도 다시 가능하다고 얘기하시는 거죠?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이준석 신당은 재투표에 찬성할 거고 저는 민주당 의원은 물론이지만 국민의힘 의원들도 공천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선거에 너무나 많은 악영향이, 지금 현재도 갤럽여론조사 70 국민이 특검하라. 거부권 행사하지 마라도 70예요. TK에서도 67예요. 그러기 때문에 그때는 현역 국힘당 의원들도 찬성표를 던질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저는 해봤잖아요. 박근혜 탄핵 때 야권표가 부족했지만 62명의 여권, 국힘당 의원들이 귀순해서 찍어줬기 때문에 가결된 거예요. 그러기 때문에 이때가 이준석 타임이기 때문에 가린 게 아니다. 그리고 오늘 초라하게 혼자 탈당했다? 그것은 어떻게 창당하느냐에 기준을 맞춰야지 창당이 집단 탈당하라고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메인이 탈당이 아니라 신당이고 잘 될 거라고 긍정적으로 보시는 거네요.

▶저는 50석 내외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제 경험상 안철수 신당 때 제가 호남에서 돌풍을 일으켜서 38석을 했잖아요. 그때 호남은 30석밖에 아니었어요. 그러나 지금 영남은 65석이에요. 영남 보수신당이 이준석에 의거해서 창당되고 영남의 중진들과 현역의원들이 공천학살을 당하고 그 자리에 검찰출신이 간다고 하면 유권자가 누구를 택하겠어요. 그리고 수도권, 충청권, 저는 상당한 50석 내외의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SNS통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 취임도 축하하셨더라고요. 축하하시는 마음이 편치만은 않지 않으셨을까 싶어서요.

▶진심으로 젊은 사람이 들어와서 윤석열 대통령이 하지 못한 정치를 개혁하고 국민들이 가장 바라는 협치의 길로 가기를 바랐지만 취임 일성이 이재명 민주당과 운동권 민주당을 청산하겠다. 이것은 마치 비대위원장 취임사가 아니라 검찰총장 취임사처럼 들려요.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역시 홍준표 대구시장이 얘기한 대로 검찰 티를 못 벗었구나. 말이 되는 거예요? 비대위원장으로 왔으면 국민들이 바라는 그것 뭐예요. 정치개혁을 잘해서 국민이 걱정하지 않는 정치를 해달라. 지금 현재 윤석열 대통령이 제일 잘 못하고 있는 협치를 해서 여야가 싸우지 말고 오손도손 민생문제나 남북문제 이런 것을 해결하는 젊은 지도자를 국민들은 바랐는데.


▷오늘도 한마디 또 했습니다. 검사를 그렇게 싫어하면서 민주당한테 검사를 사칭한 분을 절대 존엄으로 모시느냐. 민주당을 직격한 비판이었거든요.

▶직격했겠죠. 그 전략에 민주당이 말려 들어서는 안 돼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와 1:1로 뛰려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을 보호하려고 하지만 이것이 대통령 선거가 아니에요. 대통령 선거는 미래지향적으로 후보가 내가 대통령이 되면 이런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그 말씀은 이제 이낙연 대표가 맞더라고요. 국회의원 선거는 복고적이에요. 그러한 일을 한 것에 대해서 심판을 하는 겁니다. 그러기 때문에 윤석열 심판론인데 그것을 보호하기 위해서 이재명 대표와 맞장 뜨려고 자기를 업그레이드 시키려고 하지만 만지 당에서 무시해야 합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김건희 특검은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김건희 특검 자기가 어떻게 처리합니까? 반대표를 던질 투표권자가 아닌데요. 내일 28일 국회에서 야권에 의거해서 통과될 겁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게 법무부 장관 때 악법이라고 하면 자기가 한 박근혜 특검은 좋은 법이었습니까? 자기가 하면 진짜 내로남불의 상징 아닙니까? 자기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 말도 안 되죠. 자기는 악법으로 좋은 법으로 특검을 했고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찬성은 하지 않지만 중앙일보에 연재하는 회고록 보세요. 얼마나 검찰을 비난하고 있는가. 그것은 좋은 법이었어요? 김건희 특검이 왜 악법입니까? 김건희 특검을 흔히 국민의힘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나 대통령실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때 2년간 검찰이 조사했지 않나. 검찰총장이 윤석열 대통령이에요. 못 찾았다고 하더라도 윤석열 정권 재판부에서 사법부에서 재판을 하면서 진술이 나왔고 판결문에 김건희 여사의 그러한 내용이 포함됐다고 하면 윤석열 검찰, 한동훈 검찰은 반드시 인지수사를 해야 해요. 안 했잖아요. 자기들이 안 한 겁니다. 그다음에 검찰 수사를 그렇게 했으면 이 문제가 갈려졌을 거예요. 그다음에 민주당이 특검하자고 했어도 지금까지 안 하니까 패스트트랙 얹혀서 이제 되는 거잖아요. 누구를 탓합니까? 잘못한 김건희 여사를 탓해야죠.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말고도 여러 문제제기가 되고 있는 부분들, 이것과 관련해서 김건희 여사를 제2의 장희빈에 비유하기도 하셨더라고요.

▶제가 장희빈에 비유한 게 아니고 동아일보 칼럼에 김건희 여사가 사가로 나가야 한다. 그런 말이 회자됐어요. 만약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제2의 노태우 흉내를 내려고 해요. 노태우 대표가 전두환 대통령과 짜고 쳐서 6.29 직선제 개헌선언을 했잖아요. 국민이 속았어요. 그렇지만 우리 국민이 한 번 속지 두 번 속나요? 국민이 바보 아니에요. 무슨 쇼를 하려고 하는데 만약에 김건희 여사가 사가로 나가면 제2의 장희빈 아니냐. 사가로 나갈 때 눈물을 흘리고 이러한 모습들이 TV를 통해서 나갈 때 우리 국민들은 젊은 대통령 내외가 얼마나 잘못해서 저렇게 못살게 떼놓느냐는 동정심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쇼를 준비하는 것 같다. 거기에 넘어가지 말자. 요즘 보면 김건희 여사가 어디를 가도 안 나타나더라고요. 크리스마스에 성당에도 교회도 함께 안 가는 거 보면 그때는 같이 가셔야죠. 가서 축하도 하고 기도도 해야 하는데 그런 거보면 이상해요.


▷내일 정국이 시끄럽게 돌아갈 것 같은데 봐야 할 것 같고요.

▶지금은 하루 앞을 못 봅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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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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