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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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의 뉴스공감] 양성일 신부 "인천 시국미사, 전세사기 피해자와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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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PBC 라디오 <김혜영의 뉴스공감>

○ 진행 : 김혜영 기자 

○ 출연 : 양성일 신부 / 인천교구 정의평화위원장

(주요 발언)
- "오늘 저녁 인천에서 시국미사 봉헌"
- "보수 유튜버 기자회견 하려는 듯"
- "인천 지역 시민단체, 시국미사에 큰 관심"
- "시국미사 통해 복음의 정신 전달"
- "정구사 비판? 표현 방식의 차이로 이해"
- "정치 집단으로서 목소리 내는 것 아냐"
-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 위해 목소리"
- "다음주 월요일 원주에서 시국미사"
 
오늘 뉴스공감 첫 순서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시국기도회가 열리는 인천교구 주원1동 성당으로 먼저 가보겠습니다. 인천교구 정의평화위원장이신 양성일 신부님이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짧게 이야기 나눠보죠.


▷신부님 나와 계신가요.

▶네, 안녕하십니까.


▷시국미사 아직은 시작을 안 한 거죠?

▶네, 지금 준비 중에 있습니다.


▷현재 분위기 어떤지 궁금합니다.

▶전반적인 거는 차분하게 준비를 하고 있는데, 지금 보수 유튜버 분들이 몇 분 오셔 가지고 기자회견 하겠다고 하는 분위기여서 조금 정리하고 있는 그런 시간입니다.


▷오늘 함께 하실 시민 분들, 신자 분들 많이 계실지 궁금한데 오셨습니까?

▶아직까지는 많이 오시진 않으셨는데요. 인천 지역의 시민단체 분들은 굉장히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시고 또 많이 오시겠다고 말씀을 하신 상태고요. 신자 분들한테도 홍보를 많이 했으니까 어느 정도 오시는지는 이따 미사 시간 가까이 돼봐야 알 것 같습니다.


▷신부님들이 시국미사를 매주 이어가신 이유 들어보고 싶은데요.

▶저는 이거를 옛날에 2차 세계대전 끝나고 독일에서 있었던 일을 언급하고 싶은데, 당시 독일 개신교에서는 전쟁이 끝난 이후에 자주적인 회개운동이 벌어졌거든요. 왜냐하면 히틀러에게 우리가 한 게 뭐냐. 히틀러의 말에 넘어가서 그냥 나치당이나 이런 것에 협력한 게 있었는데, 정작 우리는 예수님에 대한 것을 올바르게 전달하지 않았다고 하는 그런 목소리를 스스로 낸 적이 있었거든요. 저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듭니다. 시국미사를 계속 하는 이유는 저희가 큰 의미를 담고 정말로 정권을 뒤집고 이러는 것이 아니라 정말 그들에게 하느님이 어떤 것을 요구하시고 예수님께서 어떤 것을 가르쳐 주셨는지 복음의 정신을 전달하는 그런 입장이거든요. 그래서 시국미사라고는 하지만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그런 입장에서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구사 행보를 비판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어떤 얘기를 해주고 싶으세요?

▶이거는 표현의 방식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물론 문구라든지 이런 것에서 정권 퇴진이 강하니까. 그런데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그 안에 담긴 거는 정치 세력들, 정치하시는 분들 그리고 기득권을 가지신 분들이 정말 가난하고 소외되고 이런 분들을 좀 바라보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해주십사라고 이렇게 목소리를 함께 내는 거지, 저희가 정치 집단으로서의 목소리를 내는 건 아니거든요. 다만 표현의 문제가 좀 있었다고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미사 때마다 조금씩 준비하시는 게 다르던데, 오늘은 어떻게 준비하셨습니까?

▶연대발언이 조금 다른데요. 저희는 미추홀구에 전세사기 피해자 분들이 계시거든요 직접적으로. 그래서 전세사기피해대책 위원장이신 안상미 위원장님 모셔서 연대발언, 그분들이 목소리를 내거나 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없어서 이번 기회에 저희도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듣고 그 문제의 심각성을 파악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에서 모셨습니다.


▷앞으로의 일정 어떻게 되시는지 궁금한데요. 월요일 미사 계속 이어가시는 거고요?

▶네, 이어가고 다음주에는 원주교구에서 진행을 할 거고요. 그렇게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시국기도회가 열리는 정의구현전국사제단, 인천교구 정의평화위원장이신 양성일 시메온 신부님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신부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수고하십시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23-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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