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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비서실장 교체…비서실장에 이관섭, 안보실장 장호진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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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관섭 신임 정책실장, 성태윤 신임 정책실장, 장호진 신임 국가안보실장.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비서실장에 이관섭 정책실장을, 국가안보실장에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을 임명했습니다.

정책실장에는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를 임명했고, 외교부 1차관에는 김홍균 주독일 대사가 내정됐습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28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비서질장직을 금년 말까지만 하고 내년 1월 1일부터는 이관섭 정책실장이 후임이 돼서 비서실장직을 맡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 신임 비서실장은 이관섭, 정책실장에 성태윤

김 실장은 이관섭 정책실장에 대해 "같이 일하면서 봤는데 풍부한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정책 역량은 물론 정무 감각까지도 훌륭하게 갖춘 분"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누구보다 잘 보좌할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했습니다.

이관섭 신임 비서실장 "새로운 각오로 대통령을 잘 보필하도록 하겠다"며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국민이 원하는 바를 실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임 정책실장에는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가 발탁됐습니다. 김 실장은 "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도 기재부, 금융위 그런 부처들의 정책 자문에 활발히 참여한 이론과 실무를 갖춘 정책 전문가"라며 "정책실장으로 정부 정책의 합리적인 조율 업무를 훌륭히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성태윤 신임 정책실장은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최대한 반영한 가운데 그것을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정책을 조율해나가고 또 한국 경제, 한국 사회가 장기적으로 성장하고 도약해 나갈 수 있는 정책이 무엇일지 생각하면서 여러 가지 일들을 해나가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장호진, 외교 1차관에 김홍균

국정원장에 내정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의 후임으로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임명됐습니다. 

김 실장은 "장 신임 안보실장은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 부단장, 북미 국장, 외교비서관, 주러시아 대사 외교와 안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정통 외교관"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날 안보라는 것이 한 나라의 자주국방 능력으로만 되는 건 아니고 자유 우방, 동맹 국가들의 외교 관계가 더없이 중요하기 때문에 신임 안보실장은 대통령의 외교 분야, 안보 분야 업무를 보좌하는 데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장호진 신임 국가안보실장은 "한미동맹, 한미일 협력 강화 주변국과의 관계의 새로운 정립, 인태 전략 이런 정책들을 계속 추진해 나가고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의 구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담대한 구상에 기반한 북핵과 미사일 문제 진전과 해결, 남북관계 정상화, 북한 인권 개선, 확장억제에 기반한 연합방위태세 강화, 과학기반 강군 육성, 복무 여건 개선 등 주요 국방 정책 추진에 대해서도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외교부 1차관에는 김홍균 주독일 대사가 내정됐습니다. 

김 실장은 "한미 안보협력관, 평화외교기획단장,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을 역임한 북핵, 북미 외교 전문가"라며 "1차관으로 주요 국가들과 양자 관계를 꼼꼼히 챙겨줄 걸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 김대기 "20개월 소임 다해, 대통령께 감사"

김 실장은 자신의 사임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말이면 인수위 때부터 비서실장을 한지 20개월이 좀 넘어간다"며 "과거의 예를 보더라도 비서실장은 3명 이상이었기 때문에 20개월 정도 하면 내 소임을 다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서 얼마 전에 대통령께 말씀을 드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고심 끝에 그제(26일) 김 실장의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김 실장은 "다섯 번째 근무를 했지만, 지금처럼 국내외 여건이 어려운 적은 없었다"며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만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많이 부족함에도 대통령께서 저를 비서실장으로 임명하고 많은 신뢰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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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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