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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미국·영국·프랑스 이어 12월 네덜란드 방문

APEC서 한중 정상 만날까?…英방문 이어 엑스포 유치 외교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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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베트남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월 19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하며 공군 1호기에 올라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미국, 영국, 프랑스 다음달 네덜란드 등 올해 말까지 4개국을 방문합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오늘(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윤 대통령 해외 순방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합니다.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는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23일에는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행보에 나섭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다음달 12일과 13일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합니다.


■ 尹, APEC 참석차 美 방문…한-중 정상 만남 이뤄질까?

윤 대통령은 15일부터 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15일 동포 간담회를 시작으로 일정을 시작합니다. 같은 날 오후에는 APEC CEO 서밋에 참석해 기조연설에 나서고, 투자신고식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APEC CEO 서밋은 미국 경제단체가 주관하는 비즈니스 포럼입니다. 

이후 의장국인 미국이 주최하는 APEC 정상 환영 리셉션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하고, 현지 첨단기술분야 한인 미래세대와의 대화도 예정돼 있습니다.

16일에는 APEC 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에 참석해 회원국, 초청국 정상과 대화를 갖고 오찬을 함께합니다. 첫 번째 세션 주제는 '모두를 위한 회복력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 창조'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와의 대화에 참석하고 저녁에는 APEC 정상 만찬에 참석합니다. 

17일에는 APEC 정상회의 두 번째 세션에 참석합니다. 각국 정상들은 포용적이고 회복력 있는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현재 중국뿐 아니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여러 양자 회담 개최 논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 차장은 "APEC 정상회의 참석은 역내 책임과 기여를 다하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제고하고 APEC 회원국들과 협력을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APEC은 세계 최대 규모의 지역 협력체로 전 세계 GDP의 62, 교역량 4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찰스 3세 대관식 이후 첫 국빈, 20~23일 영국 방문

윤 대통령은 18일 저녁 귀국한 뒤, 20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이번 국빈 방문은 찰스 3세 국왕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입니다. 이번 윤 대통령의 방문은 찰스 3세 국왕이 대관식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국빈입니다. 찰스 3세 국왕은 어제(7일) 의회 개원 연설인 '킹스 스피치'를 통해 윤 대통령 부부의 국빈 방문을 고대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20일 늦은 오후 영국 런던에 도착해 동포 간담회 일정을 소화합니다. 21일부터 이번 영국 국빈 방문 공식 일정이 시작됩니다. 윌리엄 왕세자비 부부가 윤 대통령 부부를 직접 영접한 뒤, 공식 환영식장으로 함께 이동합니다. 윤 대통령은 왕실 근위대 사열을 한 뒤에 환영 오찬에 참석합니다. 

21일 오후에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 행사와 영국 의회 연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미국 의회 연설을 영어로 했던 만큼 이번 영국 의회에서도 영어로 연설할 것으로 보입니다. 의회 연설 직전엔 상하원 의장을 비롯해 의원들과의 환담이 예정돼 있으며, 야당 대표와도 별도로 만날 예정입니다. 이어 저녁에는 국빈 만찬에 참석합니다. 다음 날인 22일에는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에서 수낙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김 차장은 "영국이 우리나라를 중요 파트너로 여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이번 방문에서 양국은 정치, 경제, 국방, 첨단·과학기술, 인적교류 등 제반 분야의 미래 지향적인 협력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23일 프랑스 파리로 자리를 옮겨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외교를 펼칩니다. 파리 주재 각국 BIE 대사를 만나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준비 사항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25일 오전 귀국길에 올라 26일 일요일 이른 아침에 성남공항 도착할 예정입니다.

김 차장은 "이번 프랑스 방문에서 실제 현장에서 투표하는 BIE 회원국 대표를 직접 접촉할 것"이라며 "아직 지지국을 정하지 못한 나라 등 부동표 표심을 돌리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2030 세계 박람회 개최지를 결정하는 투표는 28일 진행됩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다음 달 12일과 13일에는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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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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