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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탈리아와 정상회담…"양국 관계 지속 발전, 산업협력 강화"

마타렐라 "이탈리아, 韓 우수성 높이 평가…이탈리아서 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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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에서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마타렐라 대통령 내외를 맞이했습니다. 이어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양국은 경제적으로 뿐만 아니라 G7, G20 등 국제무대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왔고, 특히 북한 문제와 관련한 대한민국의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해 줬다"고 말했습니다.

6·25전쟁 당시 이탈리아가 의료지원국으로서 약 23만 명의 군인과 민간인 환자를 치료해준 점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한 이탈리아와 미래지향적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마타렐라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초대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이탈리아와 한국은 민주주의, 자유로운 시장경제 그리고 서로의 시장의 교역, 여러 국제 교류에 있어 서로 협조 하에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경제적인 차원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차원, 여러 분야에서 서로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탈리아와 한국이 바로 전략적 동반 관계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이탈리아 방문을 정식으로 초청하기도 했습니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 MOU 서명식에 이어 공동언론발표에 나섰습니다.

윤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에서 "2018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2019년 100만 명에 달하는 한국 관광객의 이탈리아 방문, 코로나19 여파에도 작년에 역대 최대치인 연간 135억 불 규모의 교역 달성 등이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서명된 한국-이탈리아 산업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는 양국 간 차세대 산업협력을 추진해 나아갈 기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 정상은 산업협력, 우주협력, 한국 기초과학연구원과 이탈리아 국립핵물리연구소 간 협력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글로벌 협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자유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에 연대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런 관점에서 국제 및 역내 주요 현안에 대한 양국의 공조를 지속해 나아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핵, 미사일과 관련해서는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및 인권 문제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내년이 양국 외교관계 140주년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2024-2025 한국-이탈리아 상호 문화교류의 해가 선포된 것을 환영하고, 문화를 통한 한국과 이탈리아의 우정이 더욱더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마타렐라 대통령은 "이탈리아는 한국의 놀라운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한국 산업은 굉장히 발달된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고, 그런 면에서 국제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국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도-태평양에 있어서 한국이 굉장이 중요하다는 사실, 그리고 차후에 유럽과도 인도-태평양전력에 있어서 함께 협업할 것임을 서로 얘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마타렐라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 초청에 수락했다는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마타렐라 대통령은 "조만간 이탈리아에서 윤 대통령을 뵐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씀드렸고, 윤 대통령께서도 초청을 수락해 주셔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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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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