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발언)
- "최연소 서울시의원으로 정치 입문…오 시장과 인연"
- "오세훈 권고에 주민들 권유에 개인적 연고 있어 출마"
- "오세훈 시장과 협업해 광진 숙원사업들 해결할 것
- "혼란 있던 뚝섬유원지역, 자양역으로 이름 바꿔"
- "광진을, 36년 민주당 독식 지역…지금까지 뭘 했나"
- "성동구, 눈부시게 발전했는데 광진구 뭐 했냐는 얘기 들어"
- "뻥 공약 이제 그만...지상철 지하화 왜 하지 못했나"
-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떨어진다는 절박한 마음 있어야"
- "진짜 일꾼과 일꾼 호소인의 한판 승부…회초리 들 것"
- "고민정, 주차장 문제 해결? 그게 최대 업적이라니"
- "일자리가 없는 베드타운화 도시…직주락 비전 있어야"
- "사법부 판단 받은 이들이 신당 만들고 국회 진출? 심각한 문제"
- "여가부 폐지하고 대통령 직속 기구로 별도 특별위원회 구성해야"
- "다른 부처에 치이고 존재감 없는 여가부, 여성 인권 보장할 수 있나"
- "진영의 정치가 아닌 문제 해결 정치를 할 것"
- "중앙에서 정치하더라도 지역 주민들 약속 지킬 것"
총선이 오늘로 꼭 33일 남았습니다. 오늘 국민면접은 이번 총선 첫 대진표가 나온 곳이죠.
서울 광진을로 가보겠습니다. 지난달에 민주당 고민정 후보 만나봤고요. 오늘은 국민의힘 오신환 후보를 만나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오신환입니다.
▷예전에 저희 프로그램 고정 출연자이셨다고 들어가지고 평화방송 상당히 오랜만에 오신 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습니다. 굉장히 매주 찾아왔었는데요. 오랜만에 방송국 찾아왔습니다.
▷요즘 보니까 지역 주민들 열심히 만나고 계시더라고요.
▶모든 후보들이 다 그런 마음일 겁니다. 이제 한 33일 정도 남아서요. 주민들 많이 만나고 소통하고 또 마음들을 전달하기 위해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가족들도 또 함께 다 만나고 계신 점이 또 특징적으로 눈에 띄었습니다.
▶아들이 둘인데요. 이제 성인이 되다 보니까 아빠를 돕게 되네요. 그리고 집사람은 제가 이제 선거를 벌써 7번째 치릅니다. 저의 정치 이력과 같이 해왔으니까요. 우리 집사람도 이제 선거 전문가가 된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공천을 일찍 받으셔서 조금 마음이 편하신 점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그런 점은 있습니다. 당에서도 광진을에 대한 여러 가지 전략적 판단을 해 주신 것 같고요. 또 빨리 공천을 확정지어 주셔서 후보로서는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주민들 만나는 데 굉장히 좀 수월하게 만나고 있습니다.
▷저희가 본격적인 이야기 들어가기 전에 미리 준비된 간단 이력서 듣고 얘기 더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단 이력서>
이름 : 오신환
나이 : 71년생 53세
소속 : 국민의힘
선수 : 재선
지역 : 광진구 을
별명 : 오 브라더스
이력 : 제19, 20대 국회의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종교 : 개신교
MBTI : ENFJ
이상 끝!
▷별명이 오 브라더스 이거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
▶아무래도 오세훈 시장과 제가 오 브라더스의 콤비로 선거를 치른 적이 있습니다.
▷성이 같으셔서.
▶그런 점도 있고요. 제가 2015년도 보궐선거 때 오세훈 시장께서 당시 야인으로 있을 때 제 선거를 총괄 진두지휘했던 선대위원장으로서 역할을 해주셨거든요.
▷두 분은 예전부터 그러면 정말 각별한 사이셨던 거네요.
▶그렇습니다. 2006년도에 제가 당시 남성 최연소 서울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했는데 그 당시에 서울시장으로 시의원과 시장의 관계로 처음 만나게 됐죠.
▷저는 아드님 두 분이어서 오 브라더스인가 그 생각도 했었는데 여기서도 오세훈 시장과의 인연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예종 1기 졸업생이신 거죠?
▶그렇습니다. 제가 94년도에 한예종을 다시 입학하게 됐는데요. 원래는 이제 89년도에 건국대학교를 다녔습니다. 저는 공과대학에 입학해서 학교에 입학하자마자 건대극장이라고 하는 연극 동아리 연극반의 활동을 통해서 연극을 만나게 됐고요. 이제 프로포셔널 배우가 되고 싶은 마음에 군대 갔다 와서 다시 한예종 1기 뽑을 때 다시 지원을 해가지고 합격을 하게 됐어요.
▷그래서 배우 출신이세요?
▶그렇습니다.
▷배우 장동건 씨와 동기이신 거 맞습니까?
▶유명한 배우들이 제 동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송강호 씨와 연극 극단도 함께하셨다고.
▶그렇습니다. 이제 제가 휴학을 하고 극단에 입단할 때 입단 동기로서 같이 활동을 했었습니다.
▷아니 배우 활동까지 하셨던 분이 어떻게 정치를 시작하시게 된 걸까 궁금한데요.
▶저는 학교에서 건대 연극반 활동을 할 때 이 사회에 대한 관심 또 사람에 대한 여러 가지 소위 인물을 창조해내는 과정 속에서의 인물에 대한 탐구 뭐 이런 것들을 연극을 통해서 세상을 만났거든요. 그래서 저는 사실은 세상을 바꾸는 힘이 연극을 통해서 한번 해보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연극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더 직접적으로 정치가 현실적으로 세상을 바꾸는 일에 더 직접적이기 때문에 35살에 다시 정치를 하게 되는 그런 과정을 겪었습니다.
▷광진을 지역 일찌감치 단수 공천을 받으셨지만 원래 지역구가 관악이세요. 관악의 아들이다. 예전에 이런 말씀하고 다니셨는데 이번에 광진으로 출사표를 던지신 이유 궁금합니다.
▶저는 관악에서 초, 중, 고등학교를 나왔고요. 관악의 아들이 맞죠. 다만 관악에서 제가 두 번의 국회의원을 하고 그 관악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소명을 다했다고 이렇게 판단을 했고요. 광진을로 출사표를 던진 것은 일하고 싶은 마음에 왔습니다. 그 이전의 국회의원들이 광진을에서 제대로 일을 했다면 제가 광진을을 다시 선택하지 않았을 것 같고요. 또 앞서 말씀드린 대로 89년도에는 그 선거구 안에 있는 건국대학교를 제가 다녔고 또 저희 집사람이 거기서 태어나서 토박이로 자란 초, 중, 고등학교를 다 자양동에서 나왔는데요. 제 아이들이 이제 커 나갈 때 늘 처갓집에 다녔던 굉장히 익숙한 동네입니다. 그래서 저는 뭐 이 서울에서의 정치 활동이 어떤 특별한 연고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고요. 어떤 비전을 갖고 어떤 역할을 하려고 하는지에 대한 그런 정책적인 이슈들이 주민들께 어떻게 소구가 될까. 저는 그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관악의 아들에서 지금 광진의 사위가 되셨습니다. 앞에서 저희 기자하고도 얘기 나눠봤습니다만 후보님한테 오세훈 키즈라는 별칭이 많이 따라다닙니다. 아까도 오세훈 시장과의 오 브라더스 인연도 얘기를 해 주셔서 그래서 이번 출마도 오세훈 시장이 권했다. 이런 얘기도 있던데 이것도 맞습니까?
▶시장님 권고도 있었고요. 제가 바로 직전까지 서울시 부시장을 하다가 왔잖아요. 부시장을 할 때 25개 자치구의 다양한 민원들을 제가 또 시민들과 소통을 하는 그런 역할을 했기 때문에 들여다 볼 기회가 있었고요. 또 광진구의 주민들을 만날 기회가 여러 번 있었습니다. 굉장히 오랫동안 숙원사업으로서 해결하지 못했던 일들을 제가 부시장을 할 때 좀 풀었던 경험도 있고요. 그래서 주민들께서 오신환이 그래도 일 잘한다. 광진에 와서 일하면 어떻겠느냐. 오세훈 시장의 지역구였는데 그거를 오 브라더스라고 하니 좀 와서 그 가교 역할을 하면 좋겠다. 이런 권유들도 있으셨고요. 그래서 시장님의 권고 또 주민들의 권유 뭐 이런 여러 가지 복합적인 거 또 제가 가지고 있었던 앞서 말씀드린 개인적 연고 뭐 이런 것들이 많이 작동을 했고요. 그래서 낯설지 않은 광진으로 결단을 하고 오게 되었습니다.
▷4년 전에 고민정 의원과 오세훈 후보가 아주 치열한 접전을 벌였습니다. 그래서 박빙의 승부 끝에 이제 고민정 의원이 당선이 됐는데 오세훈 키즈로 불리시는 분이셔서 이번에 리벤지 매치다, 사실상. 그런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세훈 키즈로서 자신 있으십니까?
▶제가 오세훈 키즈 저는 그걸 부인할 생각은 없고요. 다만 키즈라고 하는 용어 자체가 사실은 제가 이미 정치를 재선 국회의원도 했고 또 그 이후에 정치적인 동지적 관계로 제가 오 시장님하고 같이 신뢰를 갖고 정치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저는 그런데 다만 지금 광진이 해결해야 될 여러 가지 숙원사업들이요. 그리고 그 이전에 과거 정치인들이 말로만 호소하고 해결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일들을 오세훈 시장님 통해서 해야 됩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국민의힘에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함께 호흡을 맞춰서 해야 될 일이기 때문에 오세훈 키즈라고 하는 게 저는 결코 싫지가 않고요. 너무나 당연하고 오세훈 시장님과 그런 신뢰관계 또 인적인 서로의 어떤 네트워크 속에서 해결을 해야 되기 때문에 그것이 너무나 저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제가 작년 5월 달부터 이미 부시장직을 그만두고 광진에 와 있었는데요. 벌써 10개월의 시간이 지나는 과정에 그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현역 의원은 아니지만 여러 가지 일들을 해결해 왔거든요. 그게 서울시와 네트워크 또 오세훈 시장님의 도움 여러 가지 이런 것들로 해결할 수가 있었어요. 특히 최근에 우리 뚝섬유원지역을 자양역으로 바꿨거든요. 자양 1, 2, 3, 4동이 제 선거구 안에 10만 명의 인구가 있는데 그게 자양 3, 4동의 한복판에 있는데 그동안 뚝섬유원지역과 뚝섬역과 굉장히 혼돈스럽다라는 2008년도부터의 민원들이 있었는데 과거에 해결하지 못하고 바로 지난달에 최종적으로 역사 명을 바꿔서 지금 사이니지 자체가 다 바뀌어 있는 그런 상태에 있습니다.
▷최근 SNS에 일꾼 호소인이 아니라 진짜 일꾼이 필요하다. 이 멘트를 올리신 것도 방금 해주신 말씀과 좀 맥락을 같이 하는 건가요?
▶그렇습니다. 이 광진을 지역이 무려 36년 동안 오로지 민주당이 독식한 지역입니다. 과거에 94년도까지는 성동구와 한몸이었고요. 제가 89년도에 건국대학교를 다닐 땐 성동구 모진동이었는데 95년도에 분구가 되면서 광진구 화양동으로 바뀌었거든요. 그 30년의 시간 속에서 지금 성동구는 눈부시게 변화하고 발전돼 있는데 당시 공장지대였던 성동구가 바뀔 동안 우리 광진구는 뭐 했냐는 주민들의 말씀들이 너무나 많아요. 그래서 이렇게 한강을 접하고 있고 뒤로는 아차산과 어린이대공원, 물과 숲을 접하고 있는 이런 입지가 좋은 광진구가 이제는 좀 변화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들을 참 많이 주시고요. 그런 관점에서 그동안 약속했던 거 맨날 뻥 공약하고 특히 지상철 지하화. 왜 광진구에만 건대입구역, 구의역, 강변역까지 지상철이 관통하고 있는지 그거를 왜 지하화하지 못했는지 그리고 30년 전부터 이걸 지하화 하겠다고 약속했던 그런 국회의원들은 도대체 지금까지 뭘 했는지 이런 부분들에 대한 묻지 않을 수 없는 질문들이 있거든요.
▷그래도 민주당 의원들이 계속 당선됐던 것도 또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그러니까요.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그만큼 정체돼 있다는 판단들을 최근에 하신 것 같고 또 주변이 그만큼 변화되는 과정들을 돌아보게 된 것 같고요. 그리고 정치인이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떨어진다는 절박한 마음이 있어야 일을 하는 것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는 4년 한 번 써보고 마음에 안 들면 또 바꿀 수가 있습니다. 그것이 진정한 주권자의 권리거든요. 그래야 대접받는 주권자로서의 권리를 찾는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광진은 일꾼 호소인과 진짜 일꾼의 한판 승부 이번에는 주민들이 회초리를 들 것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민심도 그렇게 느끼고 계신 거고요.
▶저는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 말씀드린 왜 우리 광진은 이렇게 변화가 되지 않느냐. 그리고 왜 이전의 정치인들이 소위 대중정치인 또 나중에 큰 정치인으로서의 역할들은 많이 했지만 본인 정치는 성장해 나갔을지 모르지만 지역은 왜 방치해 뒀냐. 이런 이야기들 많이 합니다.
▷고민정 의원이 저희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지난 4년 동안 지역 개발이 빠른 속도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했다. 주차장 문제가 심각한데 또 빠른 속도로 이뤄질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했다. 초, 중, 고 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 사업에도 많은 집중을 했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사실은 이제 광진의 가장 큰 현안 문제가 주차장 문제라고 말씀하시는 거는 사실 좀 의아했어요. 광진구는 사실은 뭐 어느 도시나 주차 문제는 늘 있기 마련이고요. 우리 관악구에도 사실은 주차 문제가 있었고요. 다만 그것이 가장 큰 본인이 한 업적으로 말씀하시는 거는 사실은 뭐 어떤 댓글에는 그거 시구의원이 해야 되는 일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도 하거든요. 물론 이제 도움을 주고 정치인이 지역 현안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중앙정부 예산을 좀 끌어오고 하는 거 당연히 있을 수 있죠. 도시는 도시가 갖는 비전과 성장 과정 속에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그런 도시 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광진을 지역은 굉장히 베드타운화 돼 있는 도시예요. 그러니까 모두 새벽에 일터로 나갔다가 밤에 잠만 자러 들어오는 그러니까 지역의 상권이 제대로 형성되기 어렵고 그리고 제대로 된 기업이 이름 대면 알 수 있는 기업이 단 한 개도 없는 일자리가 없는 그런 베드타운화 돼 있는 도시인데 최근에 오세훈 시장께서 직주락이라고 하는 직장과 주거 그리고 펀, 락이 함께 있는 그런 도시가 만들어진다고 발표를 했거든요. 서남권이 있긴 하지만. 소위 직주 근접 도시, 자족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있어서 도시에 대한 비전을 가져야 된다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거는 도시계획을 만들어 가고 특히 지구단위 계획이라고 하는 용적률에 대한 상향들을 끊임없이 업데이트해서 입안권자인 구청장이 그리고 허가권자인 서울시장이 그걸 허가를 통해서 도시가 계속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야 되는데 과거 15년 전, 20년 전의 지구단위 계획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가지고 있었던 것이 그동안의 광진구의 모습이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고민정 의원하고 보시는 지역 현안이 좀 다르신 것 같네요. 당내 공천 얘기도 좀 여쭤볼게요. 김건희 여사 특검법 지난달 말에 이제 재표결이 있었는데 이후에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의 컷오프가 꽤 있었습니다. 이거에 대해서 민주당에서 이제 토사구팽이라는 말을 빗대서 건생구팽이라고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비판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한데요.
▶저는 각 당이 나름대로의 기준을 통해서 공천을 하고 있다고 주장을 하겠죠. 그런데 상대당의 공천은 사실은 국민들이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 국민의힘의 공천은 굉장히 높은 도덕성에 대한 기준을 가지고 지금 공천하고 있고요. 한동훈 위원장이 말씀하신 시스템 공천에 의해서 그것이 작동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것은 왜냐하면 공천이 결과적으로 그것이 공정했느냐고 하는 것은 예를 들어서 낙천한 패자가 그것을 얼마만큼 수용할 수 있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관건이거든요. 모든 게임은 사실은 이렇게 승패가 갈라지게 되면 패자가 그걸 수용할 수 있는 룰을 가지고 경기가 이루어져야 되잖아요. 그런데 이제 그런 점에서 지금 줄이어서 지금 탈당이 이루어지고 새로운 신당이 만들어지고 이렇게 하는 것은 결국에는 민주당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도 내부에 모든 후보자들이 모두가 100 자기가 다 수용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정치력을 발휘하고 그분들이 수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는 그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정치력을 발휘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우리 당의 공천만 놓고 얘기를 한다면 상대당의 공천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저는 시민들이 잘 판단할 거라고 보고요. 우리 당은 굉장히 시스테믹하게 지금 잘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특히 한동훈 위원장이 이 당을 장악하려고 사심을 갖고 하지 않는다고 대다수의 국민들이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지금 당대표는 사당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의 파열음이라고 대부분의 언론과 국민들이 바라보고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것이 다른 점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높은 도덕성을 가지고 공천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셨는데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서 지금 당시 차관이었던 신범철 전 차관이 공천 받은 부분, 민주당은 이 부분도 문제를 삼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보는 관점이 좀 다를 수 있고요. 그 외압 의혹이라고 하는 부분들은 결국에는 지금 공수처가 일부 수사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니까 그것이 정당한 수사 기관에 의해서 밝혀졌을 때 이야기를 하는 거죠. 오히려 거꾸로 얘기하면 지금 사법부의 1심, 2심 재판을 받고 있는 실형을 받은 사람들이 지금 소위 조국신당 그리고 거기에 영입돼 있는 황운하 의원 1심에서 3년형의 실형을 받았죠. 그리고 조국 전 장관조차도 2심에서 지금 피선거권이 박탈되는 실형을 받았습니다. 이런 분들이 정당을 만들고 그 영입 케이스로 사람을 띄우고 하는 것이 과연 국민들이 봤을 때 저런 정치인들이 사법부의 판단을 받은 사람들이 국회에 진출하겠다고 신당을 만들고 영입 인재를 발표하고 하는 것이 과연 마땅한 것이냐. 저는 굉장히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가 심각하다 이렇게 봅니다.
▷의혹 차원과 사법부의 판단을 받은 건 다르다는 말씀.
▶그거는 일단 재판에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정치적 의도도 포함될 수 있고요. 본인이 살기 위해서 이런 국회의원 선거를 악용하는 측면에서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이거는 큰 민주주의의 훼손이라고 저는 보여집니다.
▷오늘 세계 여성의 날이어서 이 질문도 한번 드려볼게요. 과거에 여성가족부가 폐지되는 게 오히려 성평등일 수 있다. 이런 의견을 낸 적이 있으시던데 지금도 같은 생각이십니까?
▶그렇습니다. 저는 여성가족부가 그동안 20여 년 넘게 한 역할 속에서 고유의 업무, 여성가부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업무가 굉장히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갖는 혼란 속에서 제대로 역할 포지셔닝이 안 돼 있다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소위 말하는 여성의 성평등 아니면 인권에 대한 신장 이런 것들을 더 잘하기 위해서 제가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새로운 대통령의 직속 기구로서의 별도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게 마땅하다. 이렇게 주장한 바가 있고요. 여성가족부가 과거에 박원순 전 시장의 피해자에 대해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여성의 인권에 대해서 과거에 문재인 대통령이 페미니스트라고 얘기하면서 그런 정부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성평등 지수는 여전히 OECD에서 꼴찌를 걷고 있잖아요. 그래서 제대로 역할을 해보자라는 취지에서 제가 여성가족부 폐지를 말씀을 드린 거고요. 그리고 각 부처에서 여성에 대한 인권 그리고 여성의 성평등에 대한 부분들은 각 부처에 그런 것들이 녹여져 나가야 되는 거예요. 예산으로서 사업으로서 그렇게 들어가야 되는 것이지 오히려 다른 부처에 치이는 거의 존재감이 없는 여성가족부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전혀 안 된다는 거죠.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타 부처에 그런 여성가족부의 지위를 가지고 과연 여성의 인권들을 보장할 수 있겠느냐. 저는 그런 문제의식을 갖고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국가인권위원장이 오늘 여가부 폐지 움직임에 우려를 표하면서 구조적인 성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사실 지금 여성 국회의원 비율도 다른 나라에 비해서 우리나라가 낮은 편이고 성별 임금 격차도 여전하고 이런 문제들은 어떻게 해결해야 된다고 보세요?
▶그러니까 여성가족부를 폐지하자고 주장하는 측에서 여성의 인권이나 아니면 여성의 성평등을 포기하는 것처럼 등가하는 것은 저는 굉장히 큰 잘못이다. 그것을 여성가족부가 그동안 제대로 역할을 못했던 것을 더 효율적으로 잘하자는 취지에서 말씀을 드린 지금 그걸 제도적으로 시스템으로 만들자고 하는 데 있어서는 저는 전적으로 동의하고 여전히 지금 우리 OECD 국가 중에서 여성의 사회적 참여 그리고 여성의 성평등 지수 이런 것들이 굉장히 낮은 수준이라는 거는 저도 인정합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제도적으로 시스템으로 만드는 데 있어서는 저도 국회에 들어간다면 반드시 그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어지는 질문 김행 전 여가부 장관 후보자가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비례대표를 신청했다고 합니다. 이분이 이제 각종 논란으로 인사청문회 도중에 자리를 떴고 결국 자진 사퇴까지 했는데 비례 출마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니 국민 모두가 법이 정한 범위 안에서의 피선거권은 분명히 부여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그거를 제가 탓할 생각은 없고요. 신청이야 당연히 개인의 자유니까요. 다만 그것을 공천을 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잖아요. 그래서 저는 향후에 그 부분을 지켜볼 필요가 있고요. 저는 뭐 개인의 어떤 의사 선택에 대해서는 제가 왈가왈부할 생각은 전혀 없고 그것이 이제 당의 지도부가 신중히 판단해서 비례대표가 그렇게 간단하게 지도부가 판단해서 공천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는 지금 오히려 더불어민주당이 하고 있는 여러 가지 비례 연합들 여러 가지 지금 새진보연합이라고 하는데 그리고 진보당의 또한 여러 세력들을 의석을 지금 나눠 먹기식으로 거의 야합식으로 하면서 특히 헌법재판소가 위헌정당 판결을 내린 통진당의 후신이라고 하는 진보당의 세력들을 자리를 배려하면서 민주당이 국회로 지금 진출시키는 것은 굉장히 큰 문제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력으로 본인들이 그것을 지역구에서 선택을 받는다면 국민들의 선택이니까 인정할 수 있겠지만 이런 식의 자리 나누기식으로 과연 소위 위헌정당으로 판결된 후신들이 국회로 입성하는 것이 마땅한지. 이건 국민들이 굉장히 심각하게 이 부분들에 대해서 저는 판단을 해 주셔야 된다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마지막 질문 드리겠습니다. 국민면접 코너 시그니처 질문이고 모든 출연자분들께 드린 질문입니다. 이번에 당선되셔서 22대 국회에 입성하신다면 나는 이것만은 꼭 지키겠다. 공개적인 다짐이나 약속해 주실 수 있는 게 있다면요.
▶저는 늘 합리적인 정치를 하고자 노력했다고 생각하고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늘 진영에 갇혀서 그냥 싸움박질로 국민들의 눈살만 찌푸릴 것이 아니라 조금은 양보하더라도 한 보 나갈 수 있는 그래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그런 정치가 반드시 22대 국회에서는 이루어졌으면 좋겠고요. 제가 그 부분에서 저는 소신을 버리지 않고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요. 또 중앙에서 정치를 하더라도 앞서 지적한 대로 지역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는 일, 주민들과 약속했던 여러 가지 현안들에 대해서는 게을리하지 않고 진짜 일꾼으로서 반드시 약속을 지키는 일꾼이 되겠다. 이런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말씀드립니다.
▷한 발 양보하더라도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을 해 주셨습니다. 국민면접 오늘 오신환 국민의힘 광진을 후보 만나봤습니다. 나와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