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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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의 뉴스공감] 김용남 "이준석 사당화라니? 과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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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PBC 라디오 <김혜영의 뉴스공감>

○ 진행 : 김혜영 앵커

○ 출연 :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주요발언)
- "이준석 선거 지휘 안건은 통과"
- "표결 연기 주장한 이낙연, 김종민…오해 있었던 듯"
-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은 합의, 아직 선대위도 없어"
-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박탈 아냐"
- "이준석 사당화? 과해…5개 그룹이 모인 건데"
- "가장 큰 의견 차이는 속도 차이, 선거 정말 급해"
- "50일 남았는데 사이드브레이크 걸면 어떻게 하나"
- "개혁신당 정체성과 맞지 않는 인사도 있어"
- "위장 결혼? 국민의힘이 하는 게 위장 정당 아닌가"
- "25일 합당 대회 성공적으로 치러낼 것"
 

이낙연, 이준석 공동대표 체제 개혁신당 상황이 아슬아슬합니다. 제3지대 빅텐트 괜찮은 걸까요? 개혁신당 김용남 정책위의장이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입장 들어보죠.

▷의장님, 나와 계십니까?
 
▶안녕하세요. 김용남입니다.
 

▷아니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고성이 터져 나왔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선거 캠페인이나 정책 주도권 문제로 마찰을 믿고 있다고 들었는데 이게 오늘 회의에서 이준석 공동대표한테 결정권을 위임하는 안건은 일단 통과가 된 거죠.
 
▶그렇습니다. 저희 공동대표 두 분, 최고위원 4명 해서 6명이 지도부인데요. 거기서 4인 이상의 4명이 찬성해서 그 안건은 통과는 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낙연 공동대표와 김종민 최고위원이 참여하지 않고 이제 회의장을 나간 겁니다.
 
▶그렇게 됐죠.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그러니까 오늘 올라온 안건이 4개였는데요. 나머지 3개 안건은 다 전원 찬성으로 통과가 된 상태고 다만 이제 마지막에 선거 캠페인과 정책 발표에 대해서 사실은 이준석 대표에게 정권을 부여한다기보다는 저희가 정책위 의장이 두 사람이 있습니다. 저하고 새로운미래 측에서 추천했던 김만흠 공동 의장하고 두 사람이라서 두 정책위의장의 협의 하에 이준석 대표가 발표하는 것으로 안건이 올라왔고요. 그 안건에 대해서 그 이낙연 대표님과 김종민 최고위원은 표결 연기를 주장을 했고 다른 지도부는 이 안건에 대해서 지금 결정을 하자. 그런 과정에서 두 분은 퇴장을 사셨고 나머지 지도부 네 사람은 찬성을 해서 통과가 된 상황인데 아마 그거에 대해서 약간 오해가 있으셨던 거 아닌가 싶습니다. 

저희가 합당 합의를 할 때 공동대표 두 분 중에 이낙연 공동대표를 총괄 선대위원장으로 한다는 합의는 했습니다만 아직 지금 선대위가 구성이 안 된 상태거든요. 선대위가 나중에 구성이 되면 총괄 선대위원장은 이낙연 대표가 하시게 되겠습니다만 저희는 그전까지 왜냐하면 선대위라는 것은 통상 공천관리위원회가 구성되고 나서 공천과정이 진행되는 와중에 아니면 공천과정이 거의 끝나갈 무렵에 선대위가 구성이 됩니다. 그래서 선대위 구성 이후 시점에는 총괄 선대위원장이 총괄 지휘를 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 전 단계까지 저희가 작은 정당으로서 속도감 있게 선거 준비를 하자는 의미에서 안건이 의결이 됐던 것인데 아마 이낙연 공동대표께서는 총괄 선대위원장으로서의 자신이 앞으로 가지게 될 권한을 아예 박탈하는 거로 잘못 좀 오해를 하셨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해라고 표현을 해주셨습니다만 오늘 김종민 최고위원의 발언이 상당히 좀 강하고 거칠었습니다. 이준석 사당화 그리고 전두환 국보위 같은 발언까지 나왔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희가 사실은 기존의 개혁 신당과 미리 합당을 했던 한국의미래까지 합치면 5개 이른바 그룹이 같이 모이기로 했던 것인데요. 새로운미래를 제외한 원칙과 상식이라든지 아니면 새로운선택이죠. 금태섭 전 의원이 이끌던 새로운선택 그리고 양향자 의원의 한국의희망 등이 다 찬성을 한 것이기 때문에 이게 이준석 사당화라는 것은 조금 과한 표현이 아닌가 싶고요. 오늘 이 안건에 대한 처리 과정에서도 6명의 당 지도부 중에 네 사람의 표결로 통과가 된 거기 때문에 무슨 국보위에서 그렇게 표결을 실제로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에 뭐 사실상 반대를 하는 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포 분위기 속에 6:0 전원 찬성으로 통과가 됐다고 하면 국보위에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런 분위기는 전혀 아니었으니까요. 그건 조금 적절하지 않은 비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오늘 회의가 끝나고 나온 새로운미래 공보실 입장을 보면 이 발언 취지가 좀 연결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제3지대 통합 정신을 깨뜨리는 어떠한 비민주적 절차와 내용에도 반대함을 분명히 밝힌다. 그래서 좀 예사롭지 않아 보여서요. 이 문제 극복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지금 가장 의견 차이가 심한 것은 속도의 문제 같습니다. 모든 일을 신중하게 좀 천천히 처리하자는 새로운미래 측의 입장과 지금 선거가 오늘까지 포함해서 51일 남았고요. 본 선거 운동 13일을 빼고 나면 정말 며칠 안 남았거든요. 그래서 얼마 남지 않은 선거를 더군다나 소수당으로써 치러내기 위해서는 거대 정당처럼 천천히 신중하게 결정해서는 이 선거를 이길 수 없다. 스피디하게 마치 몽골의 기마부대처럼 빠르게 움직여야 된다는 다른 그룹과의 입장차가 가장 극명하게 나타나는 것 같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보다 좀 합의점을 찾아야 찾았어야 되지 않나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또 얘기를 해주셨습니다만 김종민 최고위원은 사이드 브레이크를 두자는 차원이다. 이런 얘기도 했거든요. 이 발언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금 빨리 앞으로 나가야 되는데 자꾸 사이드 브레이크가 걸리면 안 되겠죠. 지금 오늘 빼고 나면 딱 50일 남는 건데요. 선거가 13일에 본 선거 운동까지 그 기간은 뭐 이른바 좀 속된 표현으로 거꾸로 매달아 놔도 지나가는 시간이기 때문에 13일의 본 선거 운동 기간을 제외하고 나면 37일 남은 것이거든요. 지금 뭐 사이드 브레이크를 걸만한 시간적 여유는 전혀 없어 보입니다.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의 입당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 주시겠습니까?
 
▶배복주라는 분 성함을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만 해도 전혀 몰랐는데 뭐 그런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고 이게 여러 그룹이 합치다 보니까 과거에 행동 내지 발언 같은 거를 최근에 보니까 예를 들어서 위성 정당으로 해산 결정이 됐던 통합진보당의 이석기 전 의원의 조속 석방을 주장했던 분도 나오고요. 또 사실은 여러 차례에 걸쳐서 출퇴근 시간 길에 국민들에게 실제 피해를 끼쳤던 단체인 전장연과 관련해서 동조하거나 아니면 전장연 관련한 직책을 맡았던 분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래서 그런 분들은 앞으로 개혁신당으로 통합이 되는 과정에서 개혁신당의 정체성과 맞지 않는 거 아닌가. 그런 분들이 굳이 왜 기존에 몸 담았던 정당을 떠나서 이번에 새로 통합된 개혁신당에 들어와서 정치를 하겠다고 하는지는 지금도 동의하기는 어렵고 개혁신당의 정체성과 절대로 부합할 수 없는 분들이 입당을 해서 더군다나 개인적으로는 비례대표 국회의원 출마를 하겠다고 한 상황은 그거는 저희는 이해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자격심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신 거죠.
 
▶그렇습니다.
 

▷지금 개혁신당 상황에 대해서 지금 여러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돈 때문에 못 헤어지는 거 아닌가. 위장 결혼하듯이 창당한 다음에 이혼하듯이 갈라서면 보조금 사기라고 해도 과하지 않다고 얘기했습니다.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지금 뭐 국민의힘이 하려는 게 위장 정당이고요. 소위 비례대표를 따로 떼어내서 뭐 몇 사람 당적을 그쪽으로 옮긴 다음에 사실상 한 몸인데 두 개 정당처럼 만들어서 비례대표 의석을 더 가져가겠다고 하는 게 지금 위장 결혼 내지는 위장 정당을 만들고 있는 것이고요. 저희는 뭐 그럴 아직 확정도 안 됐고 그렇게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만 만에 하나 새로운미래와의 합당이 결렬돼서 지금 개혁신당에 당적을 두고 있는 어떤 현역의 탈당을 하는 사태가 일어나서 5석 미만으로 다시 의석수가 줄어든다면 이번 정당 보조금으로 받았던 약 6억 6,000여만 원은 전액 다 국고에 돌려드릴 의향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한동훈 위원장은 뭐 본인의 어떤 도덕성을 기준으로 말씀을 너무 하시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25일 통합 합당 대회는 예정대로 하시는 거고요.
 
▶저희는 뭐 끝까지 노력할 겁니다. 통합과 합당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서 끝까지 노력할 것이고요. 사실은 오늘도 뭐 사람의 의견은 제각각일 수가 있죠. 그리고 토론을 통해서 합의점을 도출 해내면 좋겠습니다만 회의를 통해서도 합의점을 찾기 어려울 때에는 정해진 룰대로 표결 결과로 6명 중에 과반 이상의 찬성을 얻은 의견으로 결정을 하는 게 맞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희는 그대로 진행을 한 것이고. 그게 신속한 결정 아니면 회의를 통한 의사결정이 어떤 통합의 정신에 어긋난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공천 작업이 한창인데요. 개혁신당도 이제 공천 들어가셔야 되잖아요. 공관위원장 거론되는 인물 염두에 두고 계신 인물 당내에서 있으신가요?
 
▶뭐 당장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모시려고 저희가 노력 중이고 아마 조만간에 가타부타 결정이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개혁신당 김용남 정책위의장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전화 연결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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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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