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16일 바티칸에서 성 김대건 신부 성상 축복식이 열립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을, 특사로 교황청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VCR] 윤석열 대통령은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을 특사로 파견해 교황청이 한국에 보여준 관심과 애정에 감사 인사를 전할 계획입니다.

대통령실은 오늘(13일) 한-교황청 수교 60주년을 맞아 교황청과의 관계 증진을 위해 강 수석을 특사로 교황청에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강 수석을 통해 교황청이 해방 이후 한국에 처음으로 외교사절을 파견하고, 한국 정부가 1948년 유엔 총회에서 합법적인 정부로 승인받는데 기여한 점에 감사를 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성 김대건 신부 성상 설치 등 교황청이 한국에 보여준 관심과 애정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교황청과의 우호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할 예정입니다.

강 수석은 내일부터 18일까지 교황처에 머무르며,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 면담, 성 김대건 신부 성상 축복식, 기념 미사 등의 일정에 함께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