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발언)
- "尹대통령-한동훈 임시 휴전, 기획은 아닌 듯"
- "기획은 아니라도, 봉합은 '쇼' 처럼 보여"
- "서천 화재 현장에서의 연출, 이게 맞나"
- "재난 이용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 "10기수 올린 법무부 장관, 기수·서열 중시 의미"
- "완전 윤석열 라인이 장악한 검찰과 법무부"
- "한동훈 개인 라인 정리 수순, 수족 자르기?"
- "당무 개입? 선거법 위반이냐 아니냐"
- "尹의 당무 개입 처벌 여부 이견, 다만 상식적이지 않아"
- "민심 부합 여부, 결국 김건희 리스크…김경율 거취 주목"
- "김경율 사퇴하면 한동훈이 고개 숙이고 들어간 것"
김준일의 팩트체크 시간입니다. 김준일 뉴스톱 수석 에디터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저희가 광고가 나가는 동안에도 치열하게 얘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저도 지금 어제, 오늘 질문 계속 받았습니다. 제 주변 분들이 진짜로 싸운 거냐. 이거 가짜로 싸운 거냐. 다들 저한테 엄청 물어보시더라고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오늘 충남 서천 화재 현장에서 만났어요. 같이 나란히 방문을 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위원장 어깨를 툭 치기도 하고 또 한동훈 위원장이 윤 대통령한테 90도로 숙여서 인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마치 뭐 잠깐 일탈했다가 돌아온 동생을 맞이한 듯한 그런 모습도 보였는데 오늘 이 장면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게 더 이상 파장이 커질 경우에는 좀 걷잡을 수가 없다. 그리고 이게 보수 정당이 여러 가지를 경험을 했는데 그중의 하나가 이제 대통령과 당 대표가 선거를 앞두고 갈등이 있었을 때 어떻게 선거가 망했는지를 봤잖아요. 박근혜, 김무성 뭐 이렇게 옥새들고 나르샤. 장성철 소장은 그거 아니라고 주장을 하지만 그런 거를 봤을 때 이게 서로 더 나아가면은 다 공멸할 거라는 거를 아니까 임시 휴전이나 뭐 봉합 뭐 이렇게 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그런데 명확하게 말씀을 드리면은 이 시작 자체가 기획된 거라는 거는 좀 잘못된 정세 판단인 것 같아요. 그거는 예를 들면 뭐 이준석 대표나 그런 얘기를 하는 거는 이준석 대표는 본인의 정치적 입장이 있으니까 얘기를 하는 거고. 저는 뭐 그런 정치적 입장이 있는 게 아니잖아요. 여러 루트로 다양한 루트로 다 들었을 때 시작은 기획은 아니었어요. 그러니까 진짜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원래 격노 잘하시잖아요. 격노 오브 격노. 진짜 격노. 그러니까 이거 한동훈한테 배신감 뭐 이런 거죠. 그러니까 쉽게 얘기를 하면은 내 오른팔이고 평생을 같이 이를 테면 20년 동안 검사 생활을 하면서 수족처럼 생각을 했었는데 그런데 이제 이게 본인의 뜻하고 반대 방향으로 가고 특히 이제 본인 정권이나 이게 뭐 이를 테면 김건희 여사 이쪽을 조금 보호해 주지 않는 쪽으로 가는 것에 대한 분노 이런 게 분명히 있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런데 문제는 이제 한동훈 위원장이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왔다는 거를 공개를 해버리고 그리고 거기에서 사퇴하라는 요구를 거절했다라고 얘기를 해버리고 이게 더 이제 불을 붙인 거예요.
▷한동훈 위원장의 반응에서 일이 더 커져버린 건데 .
▶커졌고요. 그러니까 이런 겁니다. 그래서 그거를 보고 밤에 대통령실에서 용산에서 긴급회의가 열렸어요. 다 와, 뭐 정무수석 들어오고 다 들어오고 그래서 이거 어떻게 하면 좋겠냐는 회의가 긴급하게 열렸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기획이려면 이런 뭐 긴급하게 부르고 이런 것까지 다 이를테면 뭐 다 짜고 치는 이런 거여야 되는데 시작은 어쨌든 그렇게 됐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봉합쇼처럼 돼버렸다는 뭐 이 정도로 보시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어쨌든 오늘 뭐 이렇게라도 만나서 갈등에 대한 얘기를 좀 나눴을까? 사실 이 부분도 주목이 되긴 하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뭐 열차를 타고 같이 올라갔다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뭐 한동훈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뭐 존경한다. 뭐 정확하게 워딩이 뭐였죠?
▷깊은 존중과 신뢰라고 대통령한테 표현을 했어요.
▶90도 인사 그리고 깊은 존중과 신뢰 변함없다. 여기 좀 저는 눈에 띄는 게 어저께 채널A 보도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렇게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한동훈 위원장에 대해서 이렇게 뭐 개인적 지지를 철회한다는 게 먼저 나왔다가, 이거를 먼저 봉합하려고 이렇게 나왔잖아요. 워딩이 이거였어요. 한동훈은 내가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내 후배였다. 과거형이에요. ‘였다’예요. 후배라는 것도 아니고 후배였다는 거예요. 내가 오죽하면 신뢰와 지지를 철회한다는 말까지 했겠느냐며 관계 개선의 여지를 남겼다고 했다고 이제 채널A가 보도를 했어요. 그러니까 이거는 뭔 얘기냐면 ‘한동훈, 동훈아. 내가 이제 손을 뻗칠 테니까. 너도 수그리고 들어와.’라는 거를 서로 이제 양보를 해야 된다. 이제 이거를 시그널을 줬다는 거죠. 그리고 뭐 전화 통화도 했겠죠. 그러니까 이거는 더 나가면 안 된다는 거를 명확하게 알고서 이제 뭐 봉합했다. 이게 맞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상황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황당하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하고 이번 일이 국민의힘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도 한번 생각을 해 보게 되거든요.
▶저는 다른 거보다도 사실은 이 서천에 있는 이 시장 화재 현장에서 이거를 연출을 한 게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이게 TPO 맞았냐는 얘기 벌써 지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요. 이게 뭐냐 하면 오전에 이미 당에서 이를테면, 뭐 김태흠 지사 쪽이나 뭐 당 쪽에서 이제 여기로 윤석열 대통령 온다는 얘기가 쫙 돌았어요. 전달이 돼 가지고 상인들이 와 가지고 뭐 애로사항 말하면 된다. 이런 얘기까지 있어 가지고 상인들이 다 몰려왔다는 건데 대통령이 그냥 가버렸다는 거예요. 만나지도 않고. 그래서 그게 상인들이 항의하니까 경호상의 문제로 어쩔 수 없다는 건데 지금 분위기는 보면 한동훈하고 만나가지고 이거를 봉합하는 데에만 관심이 있었지 이 화재 자체에는 관심이 없었다는 게 지금 딱 봐도 보여요.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재난 상황을 이렇게 쇼를 위해서 이용을 하는 게 맞냐. 조금 너무하다.
▷상인들 피해 본 걸 먼저 위로를 하고 공감해 주고 재난 복구대책을 먼저 세우는 게 우선순위가 됐어야 되는데.
▶그러니까요. 최소한 이거 쇼를 하려면 성심성의껏 좀 해라. 그런 것도 하면서 여기에서 한동훈 뭐 비대위원장하고 만나서 얘기도 듣고 또 뭐 격려도 하고 이러면 이게 좀 기승전결이 모양이 괜찮잖아요. 그런데 이 봉합이라는 것 자체가 너무.
▷봉합이 우선순위가 돼버린 것 같은 상황이 됐어요.
▶우선순위도 됐지만은 기본적인 거는 할 걸 하면서 우선순위가 되면 모르겠는데 이거는 이건 재난을 이용했다는 비판에서 좀 자유로울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 저희가 또 하나 주목이 되는 게 윤 대통령이 오늘 법무부 장관 후보로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을 지명했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한동훈 장관 후임이에요. 한동훈 지우기라는 분석도 있고 대통령과 또 오랜 인연이 있는 인물이기도 해서 오늘 지명한 게 갖는 거는 어떻게 봐야 될까.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데 일단은 한동훈 장관의 사법연수원 기수가 27기예요. 이원석 검찰총장도 27기입니다. 그래서 27기 전성시대 뭐 이런 얘기들이 쫙 나왔어요. 전진배치 쫙 됐거든요. 그런데 박성재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17기입니다. 10기수가 위예요. 윤석열 대통령은 검사 윤석열은 23기예요. 그러니까 이 가운데 딱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무슨 얘기냐면 처음에 초임 검사 때 윤석열 검사가 대구로 갔거든요. 그때 같이 이 지금 박성재 지금 검사랑 같이 근무를 했고 그리고 2014년에 그때 국정원 댓글 사건 그걸로 이제 항명하다가 좌천됐잖아요. 그때 대구 고검으로 갔는데 그때 대구 고검장이었어요.
▷정말 인연이 여러 가지로 많은 분이네요.
▶다른 사람들도 그렇지만 검사들 같은 경우에는 초임 검사 때 누구랑 같이 근무를 했느냐 그러니까 그게 어느 라인으로 이렇게 타느냐가 되게 중요한 결정, 그러니까 인생의 본인의 인생에. 그러니까 뭐 멘토인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상당히 가깝고 임명을 한 거를 보면 그렇게 보인다는 거죠. 이게 기수를 10기수를 올렸다는 거는 쉽게 얘기를 하면은 그 밑에 있었던 이게 이제 파격을 했다. 한동훈을 임명을 했다라는 건 파격이라고 한다면 이제 전통적인 기수와 서열을 중시하겠다. 그리고 한동훈도 가까워서 내 밑에 있었던 사람이지만 더 이제 나와 가까운 사람들을 임명을 하겠다는 시그널로 보면 될 것 같고 지금 그럼 예를 들면 법무부는 어제 대검찰청 차장의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 법무부 검찰국장은 권순정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인데 이분들이 다 윤석열 라인입니다. 그냥 완전 윤석열 라인이에요. 그래서 한동훈, 윤석열 두 사람은 워낙 오랫동안 같이 일을 했기 때문에 중첩되는 인물들이 있어요. 그런데 한동훈의 개인 라인도 있거든요. 그 사람들은 아직은 인사가 다 안 났지만은 정리되는 수순으로 좀 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이번 갈등의 여파로도 볼 수 있을지.
▶그거는 좀 지켜보면 되는데 어쨌든 한동훈 말고 다른 친윤 라인들, 검사 라인들이 다 전진 배치됐고요. 지금 굉장히 친소 관계나 뭐 이렇게 뭐 수사 같이 했던 사람들이 전진 배치됐고 이제 후속 인사를 좀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만약에 한동훈이 중용을 했던 사람들이 만약에 좌천되거나 한직으로 물러난다면 이거는 한동훈 수족 자르기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 윤석열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당하고 참지 않는 사람이에요. 지금은 한동훈을 내칠 수도 없고 그리고 당에서도 지금 강하게 반발이 일어났잖아요. 그래서 김영선 의원 빼놓고는 사실 윤석열 대통령을 이 상황에서 공개 지지한 사람이 없어요. 대부분은 오히려 한동훈 편에 섰습니다.
▷총선이 너무 얼마 안 남았고 급하니까.
▶그리고 이게 말도 안 되는 거예요. 지금 그러니까 7번째 지금 지도부가 바뀌어서 7번째였거든요. 권한대행까지. 그런데 또 바꾸겠다. 당에서도 이제 너무하다는 생각을 하는 거죠.
▷바꿔도 대안도 없었잖아요.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뭐 이런 그러니까 지금 딱 당에 이제 줄을 섰는데 이거는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 보면 완전히 지금까지 1년 8개월 동안 처음 있는 일이에요. 완전히 면을 구겼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이거는 보시면 알겠지만 굉장히 강한 숙청이 추후에 일어날 수도 있다. 뭐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또 하나 짚어봐야 될 게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건에 대해서 대통령의 당무 개입을 지금 지적하고 있습니다. 법적 조치까지 예고를 했거든요. 일단 대통령의 당무 개입은 법률 위반이잖아요.
▶고거는 이제 명확하게 좀 따져봐야 돼요. 무슨 얘기냐 하면 당무개입, 법으로 당무개입 금지 뭐 이런 게 있는 게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게 박근혜 대통령 때하고 이거를 좀 봐야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박근혜 대통령이 예전에 국정은 돈을 받아가지고 그거를 청와대에서 여론조사 경선 여론조사에서 누가 잘 나오는지 이런 거를 했다는 거로 징역형을 받았잖아요. 이제 국정농단과 또 별개로. 그때 뭐가 적용이 됐냐면 검찰이 그때 기소한 명분이 공직선거법 제 57조에 6 공무원의 당내 경선운동 금지. 그리고 제86조 공무원 등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금지. 255조 부정선거운동죄 뭐 이런 거예요. 쉽게 얘기를 하면은 선거법을 위반을 했느냐 아니냐예요.
그러면은 오늘 조선일보도 오늘 자에서 이제 그게 나왔는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린다는 건데 무슨 얘기냐면 한동훈 위원장한테 너 그만 두라고 하는 거를 이거를 단순히 당무 개입으로, 당무 개입은 맞는데 예를 들면 처벌할 수 있는 당무 개입이냐 아니냐를 가지고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거예요. 이게 왜냐하면 내 우리 사람을 공천해야 되니까. 너 공천 이런 식으로 안 되니까. 너 그만 두라고 했으면 이거는 공천에 개입을 한 거잖아요. 공직선거법 위반이 되는데 단순히 너 그만둬만 했을 경우에는 이게 뭐 그런 해석을 하더라고요. 뭐 조선일보니까, 감안을 하시더라도 예를 들면 대통령도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거 아니냐.
▷어제 조해진 의원도 이 자리에 나와서 얘기를 똑같이 했습니다. 대통령도 당원의 한 사람이고 이게 공천의 직접적인 영향은 아닌 부분을 아마 또 언급을 한 것 같은데, 에디터님은 어떻게 보세요.
▶이 부분에 있어서는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이 지금 이관섭 대통령 실장 그리고 윤재옥 원내대표, 한동훈 지금 비대위원장밖에 없잖아요. 이관섭이나 윤재옥 원내대표가 이거에 대해서 의견을 개진할 리는 없고요. 만에 하나 최악의 경우 한동훈 위원장이 너무 압박을 세게 한다고 하면 그때 공천 관련해서 얘기가 있었고 그래서 저한테 사퇴하라고 했습니다라고 하면.
▷더 일이 엄청나게 커지는 거죠.
▶그러니까 이게 그거를 수사를 했던 사람이 윤석열과 한동훈 검사예요.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서 이것까지 포함을 해서 이거를 너무 잘아는 거예요. 윤석열 대통령도 잘 알고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잘 알고 그러니까 그 부분은 이제 딱 하니까 이게 올스톱이, 더 이상 나가면 안 되겠다라고 올스톱이 됐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 모호한 부분에 있다. 이것만 가지고 확실하게 당무 개입이고 처벌해야 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은 그냥 상식적이지가 않은 거죠. 그러니까 대통령이 비서실장 보내 가지고 그만두라고 한 게 이게 이상한 거죠. 그러니까 쉽게 얘기를 하면.
▷그리고 또 짚어볼 부분이 대통령이 어제 원래 생방송 중계가 예정됐던 민생 토론회 갑자기 불참을 했습니다. 생방송 30분 전에, 대통령이 상당히 애착을 가진 행사로 알려져서 여러 차례 강조까지 했었는데 뭐 대통령실에서는 감기 때문이라고 했지만 그거 믿는 사람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이번 갈등 때문에 마음이 불편해서 안 간 거 아니냐로 보는 시각이 많은데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될까. 행사의 격을 직접 낮춘 거 아닌가. 이게 이 갈등 때문에 일정까지 소화하지 않은 부분을 어떻게 봐야 될까.
▶일단 30분 전에 취소가 됐고 생방송 준비까지 다 세팅이 돼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윤석얄 대통령이 우리가 이 방송에서 거기에서 나온 정책들에 대해서 비판도 많이 했지만은 상당히 공을 들여가 가지고 여기에서 많은 좀 선심성 논란이 있는 정책들을 계속 얘기를 했잖아요. 상당히 공을 들였다고 보면 될 것 같고 이거를 이제 대통령이 갑자기 이렇게 했다는 거는 감기 때문이라고 하지만은 아무도 대한민국 아무도 그건 믿지 않고요. 이 한동훈 비대위원장과의 갈등 때문이라고 보는 게 뭐 다 합리적이겠죠.
그러니까 이게 어떻게 보면 이게 그 저는 무책임하다고 일단 첫 번째 대통령을 비판을 할 수밖에 없고 이렇게 본인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국민을 생각하는 거라면 뭐가 됐든 하는 게 맞다는 건데 대통령 입장에서 보면 첫 번째는 이거를 했을 때 이제 이후에 엄청나게 많은 질문들이 뭐 거기가 토론회라고 할 그런 물론 기자들한테 질문을 받는 게 아니라고 하더라도 여러 가지 이제 얘기들이 계속 나올 텐데 그거를 좀 피해보자라는 거 하나 그리고 정말로 이거를 어떻게 지금 수습해야 될지가 온통 머릿속에 그것만 가득 차 있었다면 그래서 말씀드렸다시피 이 수석들 회의가 소집이 됐다는 거예요. 이거랑 겹치진 않았지만 그 이후 시점에. 그러니까 가장 중요한 게 그거라고 판단을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좀 많이 무책임하다. 본인이 이렇게 그러니까 저질러 놓고 본인이 수습하고 본인이 다 취소하고 이게 그리고 오늘 서천 시장 가서 화재 현장까지 가서도 그렇게 무책임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돌아오고 이게 그냥 전반적으로 보면 국정에 대해서 정말로 관심은 있는 거냐.
▷최대 피해자가 어떻게 보면 국민이고 민생인 것 같아요. 뭐 선심성 대책 뭐 총선용 포퓰리즘 논란도 있긴 했지만 어쨌든 민생 관련 얘기가 오가는 자리인데 대통령이 참석 안 한 부분에 대해서 또 갈등 때문이라고 본다면 더더욱 좀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그리고 또 짚어볼 부분 김건희 여사 리스크입니다. 이번에 갈등이 봉합됐다고 해도 이 문제가 지금 해결된 건 아니어서 오늘 저도 옆에 갖고 왔습니다만 문화일보는 사설에서 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문제가 여권을 공멸로 몰아넣을 수 있다. 빨리 사과해야 된다. 다시 한번 촉구했거든요. 이 사과 여부에 대해서도 지금 여권 안에서도 시각이 갈리는 거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뭐 너무 충격적인 일이 한 사흘 이렇게 이어지다 보니까 이제 가장 사람들이 이제 본질적인 거에 대해서 얘기를 안 하고 있는데 그러면은 그니까 다시 물을 수밖에 없는 거죠. 김건희는요. 이렇게 이게 처음에는 김건희 리스크에 대해서 이제 얘기가 나오는 거 한동훈이 얘기를 했다가 그거를 반발을 하고 이렇게 해서 싸우고 이거에 사람들이 눈이 다 현혹됐어요. 그런데 이제 다시 물어보는 거죠. 그러면 명품백에 대해서 입장은 뭐냐. 그리고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 입장은 뭐냐고 했을 때 이게 약속대련이고 뭐고 그런 걸 떠나가지고 이게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한 개인 인기나 아니면 당에 대한 어떤 지지가 반등이 되려면 결과적으로 한동훈이 얼마나 윤석열한테 잘 저항했느냐가 바로미터가 되지는 않을 거예요. 결과적으로 민심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당이 변할 수 있느냐. 얘기를 할 수가 있느냐인데 그게 결국은 앵커께서 얘기했듯이 김건희 리스크에 대해서 어떻게 이제 한동훈 위원장이 스탠스를 취할 거냐는 건데 두 가지를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하나는 김경률 비대위원의 거취를 어떻게 할 것이냐.
▷마리 앙투아네트에 비유해서 이제 또 본인이 뭐 해명하고 사과를 하기도 했는데.
▶지금 친윤 쪽이나 이쪽에서 나오는 얘기는 김경율 사퇴시켜야 된다는 얘기예요. 이거가 그러니까 일종의 한동훈 위원장이 대통령한테 조금 손을 내밀고 수그리는 모양인데 제스처가 되는데 예를 보십시오. 김경율이 사퇴를 하면 이거는 명백하게 한동훈이 다시 머리를 수그리고 대통령한테 들어간다고 보는 게 맞아요. 그러니까 그런데 김경율을 사퇴를 안 시킨다고 한다면 이거는 내가 각을 세워보겠다. 이렇게 보면 될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면 이후의 메시지가 뭐가 나올 것이냐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지금 김건희 여사 같은 경우에는 지인들을 통해서 사과를 하면 오히려 진다. 민주당이 물고 늘어질 거라고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그 부분은 이제 2016년에 그때 이제 태블릿 PC 그거 사과하면서 탄핵까지 이어진 거 아니냐. 그렇게 실제 보수 정당에서 그렇게 보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실제 많고요. 그러기 때문에 그런 인식 자체가 뭐 옳고 그런 거를 떠나 가지고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에요. 그런데 어쨌든 한동훈은 그러면 다른 생각을 할 수가 있는 것이냐. 이제 그거를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첫 번째는 김경율을 사퇴 하느냐 마느냐. 사퇴시킬 거니까 자진사퇴 형식이겠지만 만에 하나 사퇴를 하면 그거는 이제 사실상 수그렸다라고 보는 게 맞고 사퇴를 안 시키면 그다음 메시지가 어떤 게 나올 것이냐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사퇴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저는 마포을에 불출마를 할 수도 있겠다. 이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무슨 얘기냐 하면.
▷사퇴는 안 하면서.
▶비대위원 사퇴는 안 하고요. 이건 뭐 모르겠습니다. 모르겠는데 이런 거예요. 용산에서 계속 문제 삼는 게 김건희 여사 리스크 언급해서 그런 거 아니야. 한동훈의 사천 얘기를 하잖아요.
▷사람들은 다 얽혀있는 걸로 보고 있잖아요.
▶어쨌든 그런데 이제 공식적으로는 그런 거잖아요. 그런 거 아니고 한동훈이 자기 욕심 부려가지고 김경율을 왜 김성동이라는 마포 당협위원장이 있는데 왜 연단에 세워가지고 했어. 이거는 한동훈이 개인 욕심을 부리는 거라고 얘기를 했잖아요. 그럼 여기에서 딱 그 부분에 있어서 제가 아쉬웠다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얘기하고 저는 출마 안 하겠다고 김경율이 얘기를 하면 더 이상 공개적으로는 이 부분을 문제 삼기가 어려운 부분이에요. 그러면 비대위원으로 계속 갈 수도 있는 거죠. 그러니까 이거는 그런데 쉽게 얘기하면은 그렇게 내가 쉽게 굴복하지 않겠다는 시그널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하면서 문제의 소재는 좀 봉합을 하는.
▶봉합을 하는데 말씀드렸듯이 근본적으로는 국민들이 느끼기에는 이제 변화가 있는지 없는지는 지켜봐야 되는 거죠. 왜냐하면 계속 지금 김건희 리스크는 계속 남아있는 거고. 뭐 특검도 아직 남아있고 명품백에 대해서는 사과를 안 하고 있고 뭐 이런 거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를 할 것이냐.
▷한동훈 위원장의 그런 스탠스와 함께 그러면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의 사과나 뭐 입장 표명 여부도 지금 사실 국민들은 주목을 하고 있는데 이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거는 제가 이제 완전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건 아니고요. 전해들은 거예요. 무슨 얘기냐 하면 뭐 용산에서 김건희 여사가 아니라 대통령이 입장 표명을 하는 것까지 검토를 했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그거를 한동훈과 김경율이 너무 세게 얘기를 하면서 이 판이 좀 어그러졌다. 그래서 더 격노를 했다. 뭐 이런 얘기가 있어요. 그러니까 이것도 물론 언론 플레이일 수도 있습니다마는 그러니까 이렇게 격노하고 이렇게 찍어 누른 것에 대해서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그런데 그런 검토를 했다는 얘기까지 나오는 걸 보면 이거를 김건희 여사가 전면에 등장하기보다는 대통령이 좀 나서거나 다른 방식으로 해소할 수도 있지 않겠나.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고 그런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이 여권 내에서 나오고 있기는 해요. 그러니까 이거를 사과의 꼭 형식이 아니고 그거를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하고는 또 별도의 문제고 어떤 식으로든 이거를 조금 핸들링을 하려고 하는 그런 움직임들은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이 질문 드릴게요. 개혁신당 뭐 새로운 미래, 미래대연합 제3지대에 있는 세 당이 정책협의체를 구성해서 이제 공통분모를 찾기를 시작을 한 것 같습니다. 빅텐트까지 치는 건 쉽지 않지 않겠느냐 이런 전망도 나오는데요. 제3지대 상황 일괄해 주신다면요.
▶제가 이제 지속적으로 얘기를 했는데 저는 뭐 어떤 결론이 나오든 제3지대에 계신 분들 뭐 이준석, 천하람이 있는 개혁신당이라든지. 다 지지할 거예요. 다 좀 응원을 하는데 친한 분들도 많고 제가 원래 소신이 그러니까 3정당, 4정당이 있어야지 좀 이게 좀 덜 싸운다. 생산적인 얘기가 된다는 게 제 신념이었으니까. 다만 지금 굉장히 감정싸움이 많이 좀 깊어졌어요. 예를 들면 신정현 이제 새로운 미래 공동창준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이준석 대표한테 사과하라 뭐 이런 얘기 하고 있고 약간씩 좀 감정싸움을 좀 내려놨으면 좋겠다. 사실 이게 뭐 대단하다 싶으면 대단한 거지만은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거든요. 그 차이가 있어 가지고 다 나왔잖아요. 그런데 여기에서 나와서 더 얼마나 더 다른지만 찾고 있으면 이게 사실은 각자 어떻게 보면 가장 가까울 수도 있는 사람들이에요. 그런데 이거를 segment를 하기 시작하면 정말로 너무 잘게 쪼개져서 스스로 정치 세력이 세력화하기 너무 힘듭니다. 그러니까 어쨌든 나랑 다른 사람하고도 손잡고 뭔가를 새로운 가치를 뭐 연대를 해서 뭔가를 만들어 내는 게 정치의 미학이라고 한다면 굉장히 좀 서로 좀 양보를 많이 할 필요가 있겠다.
어떻게 적이랑 손잡느냐 어떻게 적이랑 손잡느냐 얘기를 하지만은 DJP도 손잡았습니다. 가장 보수적인 사람과 빨갱이라고 얘기 듣던 사람도 손잡는 게 정치인데 그걸 조금 많이 내려놨으면 좋겠다. 조금 좀 합의를 좀 봤으면 좋겠고 생각보다 이거는 결단의 문제기 때문에 순식간에 진행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새로운 미래하고 미래대연합이 먼저 지금 공동창당을 하겠다고 하거든요. 그리고 물밑에서 제가 많은 분들이 지금 얘기 나누는 것도 알고 있는데 제 입으로 얘기하는 거보다 그분들이 직접 얘기하는 게 좋으니까. 어쨌든 빨리 조금 무조건 통합이라기보다는 어떤 거를 가지고 통합을 할 것인가. 지금 개헌 얘기도 나오고 있고 검찰개혁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굉장히 많은 개혁적인 가치들을 서로 얘기하고 있어요. 조금씩 다른 것도 있고 같은 것도 있습니다. 그럼 이거를 가지고 우리가 이런 개혁을 하겠다는 거로 공통분모를 분명히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