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우크라이나 국회로부터 우크라이나 재건과 경제회복을 지원하는 도시 인프라 재건사업 협력을 제안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동안 개최된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을 위한 국제컨퍼런스에서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재건을 위한 우선 순위로는 일상의 교통수단 복원과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이 손꼽힙니다.
관련해 서울시는 전쟁 후 도시사회 경제 복구를 비롯해 대중교통과 산업시설, 디지털시민서비스 등 인프라 확충, 전후 개선된 도시운영을 위한 효율적 거버넌스 체계 구축과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방향 정립에 대한 경험 공유를 약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대(對)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과 더불어 도시재건과 경제회복을 위한 도시계획 수립, 민관협력 거버넌스 체계, 도시의 일상회복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조혜정 서울시 국제협력과장은 “도시와 시민 삶의 복원을 위해 서울시의 도시정책 노하우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도시경제, 일상회복, 시민네트워크를 복원해 재건의 속도를 앞당길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