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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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의 뉴스공감] 김용남 "이준석, 비례 얘기 있었지만 다른 후보에게 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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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PBC 라디오 <김혜영의 뉴스공감>

○ 진행 : 김혜영 앵커

○ 출연 :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주요 발언)
- "이준석에 화성을, 가장 잘 맞는 지역구"
- "경기 화성을, 가장 젊은 신도시…반도체 벨트 가능"
- "이준석에 비례 권유 의견 있었지만 양보"
- "양당 후보 보고하려 했으나 국힘 공천 너무 늦어져"
- "국민의힘, 남은 후보들 자객 공천 할 듯"
- "거대 영당이 모든 관심 다 빨아들이고 있는 형국"
- "尹 지지율 상승, 부담보단 당혹…이유 모르겠어"
- "尹 민생토론회, 총선을 노린 활동"
동탄을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만들겠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오늘 경기 화성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비례대표로 가야 한다는 얘기가 당에서도 나왔는데 결국 지역구 출마로 가닥이 잡혔네요. 이 대표가 지역구 출마를 결정한 배경 이분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이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의장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김용남입니다. 
 

▷이준석 대표가 오늘 경기 화성을 출마를 선언했는데 현장에 함께 계셨더라고요. 
 
▶갔었습니다. 
 

▷현장 분위기 어떻게 느끼셨습니까?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현장 분위기는 아주 후끈 달아올랐고 또 많은 언론에서도 관심을 표명해서 기자 분들도 많이 오셨습니다. 그리고 출마 선언 이후에 언론과의 질의 응답 시간도 이어졌고요. 
 

▷오늘 이 대표의 메시지 중에서 가장 핵심 키워드는 뭐라고 보세요. 
 
▶우선은 화성 동탄을 교육특구로 만들겠다는 내용이고요. 화성 동탄은 교육열도 아주 높은 도시고 또 아이를 키우는 젊은 부부들이 많이 사는 도시이기 때문에 교육 문제 그리고 교통 문제 이런 것이 핵심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동탄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서 중앙 정치 무대에 아주 큰 스피커가 되겠다. 이런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오늘 수학 얘기한 것도 되게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준석 대표가 동탄과 어떤 인연이 있습니까? 
 
▶태어난 연고나 아니면 학연이 있는 거는 아닙니다만 동탄을 출마지로 선택하게 된 것은 다들 아시다시피 동탄이 가장 젊은 신도시고요. 그래서 우리나라 정치 지도자 중에 가장 젊은 정치인이 이준석 대표와도 잘 맞을 것이고요. 그리고 저희 개혁신당의 주요 후보들인 이원욱 의원이나 양향자 의원이 바로 인접해 있는 곳에 출마를 이미 했었기 때문에 이른바 반도체 벨트 아니면 경기 남부권 벨트를 형성한다는 의미에서도 주요 전략 지역으로 선택이 됐습니다. 
 
▷그런데 당에서 비례대표 출마를 해야 된다는 목소리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아무래도 국회 입성을 좀 중요하게 생각을 하고 또 이제 이 대표가 아무래도 대표 직책을 맡고 있다 보니까 다른 인사들의 선거 유세도 지원을 하려면 비례대표로 출마하는 게 낫지 않겠냐는 얘기도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도 지역구를 택한 배경 어떻게 봐야겠습니까? 
 
▶우선 이준석 대표 본인이 여러 차례 지역구 출마를 공언을 해 왔고요. 물론 대표를 맡고 있으면서 지역 선거를 뛰다 보면 아무래도 당대표로서 전국 선거를 지원하거나 지휘하기가 조금 어려워지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비례대표 출마를 권유한 분들도 분명히 당내에서는 있었습니다만 비례 대표를 다른 후보들에게 양보를 하면서 지역구에서 개혁신당의 의석수를 한 석 더 늘릴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했고 또 그래서 담대한 도전에 오늘 나섰습니다. 
 

▷당선 가능성이 관건이잖아요. 당에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무난하게 당선이 가능할 거라고 보십니까. 
 
▶무난하지 않죠. 저희 개혁신당의 후보들은 전국 어디에서 출마하나 이른바 다 험지라고 볼 수 있죠. 다만 이준석 대표는 대중 인지도가 어떤 정치인보다도 높은 후보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뭐 얼굴만 봐도 누군지는 다 아는 상태에서 다른 후보들보다는 다소 강점을 갖고 있는 거죠. 다만 거기서 아직 개혁신당의 당세라든지 아니면 인적 네트워크가 약할 수가 있기 때문에 그것은 빠른 시일 내에 보완을 해야 되겠습니다만 무엇보다도 지역을 위해서 또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치를 위해서 열심히 뛰겠다는 이준석 후보의 진정성이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이 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성을 지역이 평균 연령이 34세로 전국에서 유권자가 가장 젊은 곳이라고 합니다. 지금 뭐 지난해 10월 말 기준으로 보니까 18에서 19세가 2만 6000명, 30대 이하가 4만 3000명, 40대도 4만 3000명 그러니까 10대에서 40대까지 비중이 50가 넘는 거예요. 이런 부분이 이준석 대표한테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거라고 보시는 거죠. 
 
▶아무래도 젊은 유권자들이 보다 변화를 원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요. 그리고 기존의 타성에 젖어서 늘 찍던 정당에 대한 투표를 이어간다기 보다는 새로운 선택을 위한 고려를 유권자 들께서 많이 해 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준석 후보와 가장 맞는 지역구가 아닐까 합니다.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화성을의 공영훈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전략 공천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 개혁신당 입장에서는 3자 구도가 좀 좋다고 볼 수도 있을까요?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저희가 출마하면 어딜 가나 3자 구도가 되죠. 뭐 거대 양당 외에 개혁신당이 나서면서 3자 구도가 늘 만들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이준석 대표의 출마 선언 특히 출마 지역을 밝히는 게 조금 늦어진 것이 저희가 아무래도 소수당이다 보니까 양당의 공천이 마무리되고 그러니까 남의 후보를 보고 들어가는 게 옳다고 생각을 해서 조금 늦췄습니다만 국민의힘 공천이 워낙 더 늦어지다 보니까 더 이상 늦추는 것은 유권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오늘 출마 선언을 하게 됐고요. 이준석 대표가 출마 선언을 했으니까 아직 후보 공천이 이루어지지 않은 국민의힘은 그야말로 전략 공천 내지 자객 공천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얼마 전까지 국민의힘에 계셨으니까 국민의힘에서 출마할 만한 경쟁력이 있는 인물 있다고 보시나요? 
 
▶글쎄요. 지금 준비되어 있는 후보는 없어 보이고요. 아무래도 집권 여당이다 보니까 메리트가 분명히 있거든요. 예를 들어서 이번에 출마해서 낙선하더라도 어떤 임명직 자리나 아니면 공기업 쪽에 자리를 줄 수 있다는 얘기를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집권 세력은. 그렇기 때문에 동탄과 지역적 연고가 없더라도 이른바 스펙은 어느 정도 되는 후보를 찾아내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합니다. 
 

▷허은아 수석 대변인이 오산 출마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있던데 이것도 당의 좀 고심이 깊다고 봐야 될까요? 
 
▶그거는 허은아 의원이 아마 지금도 고민 중인 거 같고요. 조만간에 결정을 할 텐데 오산이 될지 서울 등 다른 지역이 될지는 제가 아직 뭐 확언 드리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 아닐까 합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개혁신당 지지율이 좀 정체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이 국면 어떻게 진단하고 계세요. 
 
▶워낙 거대 양당의 공천이 진행되면서 모든 관심을 거대 양당이 지금 다 빨아들이고 있는 형국이에요. 왜냐하면 국민의힘은 뭐 이 사람도 공천 받네, 그러면서 이른바 현역 의원들의 생존율이 너무 높다 보니까 누군가는 컷오프가 될 줄 알았는데 거의 안 되면서 좀 이목을 끌었고요.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은 이른바 뭐 비명횡사라는 말이 정말 어울릴 정도로 많이 현역 의원들이 탈락을 하면서 그게 이목도 끌면서 또 많은 비판의 대상이 돼 가면서 개혁신당에 대한 관심도가 최근에 떨어진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양당의 공천이 마무리가 되면 국민 여러분께서 정말로 지긋지긋해 하는 정치를 바꿀 수 있는 세력 아니면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정치를 보여줄 수 있는 세력이 어디겠느냐. 이거를 고민하고 선택해 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국민의힘이나 윤 대통령 지지율이 좀 상승세인 건 부담스럽지 않으신가요? 
 
▶부담보다는 당혹스럽죠. 그런데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은 지금 정부의 국정운영의 스타일이 크게 바뀐 것 같지도 않고 뚜렷한 국정 운영의 목표라든지 비전이 제시된 적도 제가 보기에는 기억나지 않고요. 다만 한 가지 의대 정원의 급작스러운 확대 정도가 지금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데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그게 지지율을 올릴 요소는 전혀 아닌데 아마 의사 분들과의 갈등 국면에서 의대 정원 확대를 자세한 내용보다는 의사가 더 늘어나야 된다는 쪽의 찬성 여론이 좀 작용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지금 벌어지고 있는 보건의료상의 재난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 있는 거에 대해서 국민들이 언제까지 좋게 봐 주실지는 개인적으로는 대단히 의문이 들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얘기해 주셨습니다만 민생 토론회 관련해서 관건 선거 얘기 나오고 있는데 이거는 어떻게 보십니까.
 
▶사실상 관건 선거라고 봐야겠죠. 왜냐하면 전국을 수십 군데를 순회하면서 대통령께서 뭐 어마어마한 면적의 그린벨트 해제라든지 군사 보호 지역의 해제 같은 거를 발표를 하시고 또 여기저기서 아파트의 재건축 연안을 완화한다든지 이런 수익성의 행정을 하겠다. 수혜성 행정을 할 것을 공언을 하고 계신데 그동안 기자회견도 한 번도 안 하시던 대통령께서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민생토론회란 이름으로 이렇게 마치 총선 공약으로 발표할 수 있는 내용을 빵빵 터트리시는 이유는 뭐 누가 봐도 짐작되지 않겠습니까? 
 

▷총선과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없다고 보시는 거네요. 
 
▶총선을 노린 활동이라고 보는 게 정확하겠죠, 오히려. 
 

▷오늘은 대구를 방문했더라고요. 지금까지 개혁신당 김용남 정책위의장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전화 연결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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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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