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발언)
- "재판리스크? 이재명, 순리대로 할 것"
- "이재명 오히려 좋은 포지션, 옵션 많아져"
- "이재명 당무 복귀 첫 일성? 통합과 화합 강조할 듯"
- "가결파 의원들도 영장 기각 후 태도 달라져"
- "사람 많은 민주당, 공천 관리 큰 과제로 남아"
- "하태경보다 먼저 홍익표 험지(서초) 출마 결정"
- "민주당 강세 지역 다선 의원, 험지 출마 압박 느낄 것"
- "이준석, 정무적 감각 뛰어나…준비 잘한 기자회견"
- "이준석, 대구서 배신의 정치 거둬달라…치밀한 메시지"
수요일의 고정코너 정치와이 시간입니다. 김진애 전 의원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재명 대표 얘기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지금 이재명 대표 당무복귀 언제 하냐. 다음 주에 하냐는 얘기가 나오는데 재판이 너무 많습니다. 재판 리스크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주 2회인데 추가 기소되면 주3회, 4회되는 거 아니냐. 이재명 대표 계속 총선 지휘할 수 있겠냐는 얘기까지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구속을 못하고 나니까 이제 검찰 손 떠나고 법원 앞에다 놓고 그러면서 여러 가지 쪼개기 기소하는데 이건 순리대로 해야죠. 만약 사흘이면 사흘 해야 하고 나흘이면 나흘 해야 하고 이틀이면 이틀 해야 하고 당연히 할 거고요. 워낙 대표의 역할이라고 하는 게 조금만 더 있으면 공천관리, 공천관리위원회도 생기고 선거도 대책위원회 선대위 생기니까 저는 무난하게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이거에 대해서는 얘기하고 싶어요. 이런 얘기를 자꾸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든 이재명을 떨궈내자. 그런 걸 얘기하는 사람들이 계속 얘기하는데 이재명의 리스크를 이른바 조명하기 위해서 하는데 저는 이재명 대표가 지금은 굉장히 좋은 포지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구속영장 기각되고 난 다음에 룸이 굉장히 많아졌어요. 어떤 옵션을 하든 여유가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여유가 생겨서 재판에 관련된 리스크는 별개로 치고 그거는 솔직히 내년 4월 총선 전까지 뭐가 나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여러 가지 포지셔닝을 할 수 있는 게 생겨서 이게 저는 항상 얘기합니다. 그런 위치에 여유가 생겼을 때는 사람이 커져서 어떤 선택을 할지는 누구도 모른다. 쫄려 있었던 게 있습니다. 위축돼 있는 게 있는데 이제는 훨씬 더 여유롭게, 왜냐하면 저는 내년 총선 이기기를 바라는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고 저는 이재명 대표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제일 간절한 사람이기 때문에 총선에 도움이 되는 방법에서는 어떤 선택도 할 거라고 믿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도 방송도 많이 나가고 정치권 인사들 많이 만나는데 이재명 대표가 여유가 있어 보인다는 얘기는 공통으로 하시긴 하더라고요. 그런데 사법리스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 중의 하나가 선거법 재판결과가 유죄판결이 날 경우에는 또 당이 격랑에 휩싸일 수 있다.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이 나오면 당에서 선거 보조금 받은 거 430억 원을 다시 반납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잖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거는 사실 원래 11월 달에 난다고 했는데 그게 뒤로 미뤄지는 것 같기는 한데 일단은 1심이고요. 그다음에 다들 알다시피 이거는 작은 거짓말 하나로 허위 정보라고 하는 누구를 알았다, 말았다 하는 것 때문에 한 거라서 구속영장 기각되고 난 다음에 특히 검찰의 행태나 이런 걸 봤을 때 국민들이 상당히 크게 보신다. 이거는 어디까지나 1심 아닙니까? 그때 또 한 번 태풍이 몰아칠 수 있지만 예전과 같은 태풍은 절대로 아닐 것이다. 예전과 같이 쫄려서, 그게 아니면 사면초가가 되는 건 아니고요. 이거는 분명히 큰 모습을 보일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표 당무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얘기들이 나오는데 가결파 5명, 일각에서는 가결파 5적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의원들에 대한 징계여부도 결정을 해야 하고 윤리심판원에 올릴지 말지 어떤 메시지를 낼지 말지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당무 복귀하면서 어떤 메시지, 첫 일성 어떤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지난 강서구청 보궐선거에 나가서 유세현장에 나가서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극복하자는 큰 메시지는 한 번 냈고 제가 항상 여유로운 이재명 대표의 입장에서 이재명 대표는 대선을 바라보면서 모든 행동을 합니다. 여기서 무슨 누구를 보복하거나 누구를 징계하거나 하는 거에 본인이 나서진 않을 거고 통합과 화합, 총선의 승리 메시지를 강조할 거라고 생각을 하고 당원 민주주의는 많이 강조하겠죠.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서. 공천 관리하고 원칙적인 얘기를 하지 그다음에 얘기해서 이재명 대표가 무엇 때문에 징계에 나섭니까? 솔직히 당은 거의 다 이제는 범친명이 된 거나 마찬가지예요.
최근에는 이른바 가결파라고 하는 일부 의원들도 그렇게 방송에 나와서 여러 가지 얘기하시던 분들도 태도가 달라졌어요. 조응천 의원도 나와서 내년 4월 총선까지 어떤 재판결과가 나오든 영향을 미치지 못 할 거라고 얘기하는 걸 보면 이제는 이재명 대표가 선으로 무슨 얘기를 할 이유가 없다. 그다음에 우리는 항상 얘기하는 게 공천의 경선과정이라는 게 있습니다. 당원의 응어리가 있어서 당원의 응어리가 공천관리과정에서 어떻게 나와야 할까. 민주당에서는 공천이 제일 큰 과제가 될 겁니다. 있는 의원도 많고 도전자도 너무 많고.
▷지방선거 대패를 하면서 지역에서 일하시던 분들 다 총선 출마하겠다고 얼마 전에 성명 발표하고요.
▶그러니까 그거 관리하는 게 굉장히 큰일이 될 겁니다.
▷제가 궁금한 게 최고위원들은 의견이 갈립니다. 정청래 의원은 징계해야 한다고 메시지 내고 있고 장경태 의원은 이거는 징계까지 가지 말자는 톤의 메시지를 내고 있는데 왜 다른가요?
▶정청래 의원은 워낙 강성이시고 당시로서는 강성 메시지를 냈었기 때문에 그거에 대해서 원칙적인 얘기를 계속 하시는 것 같고 이거는 윤리심판원이나 이런 쪽으로 갔기 때문에 거기에서 이거는 어떤 징계가 있더라도 엄청난 징계가 되진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윤영찬 의원이 최근 인터뷰에서 징계 이야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이야기다. 국회의원 각자에는 부여된 헌법적 권한이 있고 자기 소신대로 의사표명을 한 것이다. 이게 가부결 자체가 당론으로 결정된 바도 없고 얘기를 했고 이거는 많은 분들이 그 얘기도 하고 있어요.
▶그건 맞고 지금도 징계에 관련돼서 얘기하는 게 징계의 이유가 거기에 가결을 했기 때문에 징계가 아니라 그거는 확인이 되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확인할 겁니까? 본인이 몇 사람 얘기한 사람은 있지만 그 사람들이 붕당이나 해당행위를 한다. 그 부분에 대한 거를 하기 때문에 가령 이준석 대표가 나가서 지금 신당 얘기하는 거랑 비슷한가. 이런 거에 대한 거는 워닝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민 의원이 예전에 유쾌한 결별. 이런 얘기한 거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그게 계속해서 연결이 돼서 가결된 이후에도 나왔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거지 가결 하나만 가지고 얘기하는 거는 아닌 거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 말씀하셨으니까 국민의힘에서 이준석 대표 징계한 거나 비명계 징계한 거나 비슷하다는 느낌도 듭니다.
▶양두구육 발언 하나로 징계하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발언을 하건 징계를 한다는 거는 저도 똑같이 생각하는 건 저는 본인의 생각이 어떻든 이게 당론으로 정해졌으면 모르겠는데 당론이 아니었는데 본인의 의사로 가서 투표한 거에 대해서 징계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민주당 내의 험지 출마론 얘기해 보겠습니다. 하태경 의원이 먼저 바람을 일으켰어요. 험지 출마론이 민주당까지 불똥이 튀는 거 아니냐. 특히 수도권 다선 중진 의원들 상당히 많잖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의원님께서는 두 가지 나눠서 질문을 드리면 민주당에서도 대거 험지 출마를 할 가능성이 있는가. 두 번째는 그렇다면 누가 그런 거를 할 수 있을 것인가.
▶일단 페어하게 공정하게 얘기하자면 험지 출마는 민주당에서 먼저 시작했습니다. 바로 지금 홍익표 원내대표가 험지 출마를 1년 전에 결정하고 성동구에서 서초구로 넘어갔죠. 서초구라는 건 좀 낮기는 하지만 강남세가 강한 데라서 야당이 쉽지 않은 대로 넘어갔기 때문에 험지출마는 벌써 시작이 됐고 저도 그 이후에 그런 움직임은 많아졌으면 생각했는데 대선 과정에서. 그런 게 없다는 거는 아쉽긴 하죠. 그런데 이게 본의든 아니든 그런 움직임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여기는 다선 의원들이 참 많아요. 그러니까 이게 이미 험지에서 자신의 능력으로 당선됐다는 게 확실하게 증명이 된 지역구 빼놓고는 민주당이 훨씬 강세인 지역구에서 다선을 하신 분들한테는 그런 게 압력이 있을 거고요. 왜냐하면 이게 내가 나가서 이럴 때 경선을 통해서 내가 꼭 이긴다는 보장이 없겠다고 생각을 하면 저는 먼저 움직이시는 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왜냐하면 그럴 분들이 몇 분 계실 거라고 생각하고.
▷누가 있을까요.
▶가령 요새 PK쪽 굉장히 좋아지잖아요. 지지도가 많이 올라가는데 저하고 박영선 의원하고는 인연이 있어서 얘기하면 가령 박영선 의원이 PK, 창원에 나가신다. 이런 거 같으면 우리는 박수를 치고 좋아할 거다. 거기에서 정치적인 게 다 위상 자체가 달라진다. 지금 이른바 민주다운 에도 기존의 다선 의원뿐만 아니라 올드보이들도 꽤 있잖아요. 그런 분들 돌아오면서 어디로 도전을 하느냐. 요새 얘기하면 강남이나 부울경도 쉽지 않다는 얘기가 나오니까 강남권에도 도전하시고 부울경이나 TK에도 도전하시면 너무 고맙죠.
▷일각에서는 친명계 중진의원들이 솔선수범해야 하는 거 아니냐. 예를 들면 친명계 좌장으로 불렸던 정성호 의원, 조정식 사무총장 5선, 4선 다 이러는데 본인들이 먼저 그런 거를 내려놔야지 남한테만 뭐라고 하냐.
▶저희가 20대였나. 이해찬 대표셨나요? 그러면서 본인이 불출마 선언하면서 주변의 다선 의원들을 설득하셔서 불출마를 많이 하거나 다른 데로 옮기게 했는데 그 움직임 나오지 않겠어요? 여기서 제가 정성호 의원님, 사무총장님 막 이렇게 얘기할 수 없잖아요. 저는 그런 움직임들이 나오고 그런 것도 대표가 굉장히 고민하시는 지점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표 자신의 거취까지 포함해서.
▷이재명 대표의 험지 출마론도 얘기합니다. 인천 계양에 있지 말고 전국선거하려면 본인이 솔선수범해서 고향도 안동이니까 TK로 가라는 말도 있는데 그럴 가능성이 있을까요.
▶그것까지는 안동까지는 생각을 안 했는데 저는 총선을 이끄는 입장에서는 너무 험지에 가면 자기 선거구에 메입니다. 메여서 꼭 바람직하지 않고 그럴 수 있는데 가령 수도권 상징적인 데 가령, 그런데 종로하고 중구도 합구를 한다고 하니까 이런 데 같은 데는 할 수 있는데 가령 안동이나 이런 데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임미애 경북 도당위원장이 토론회에서 이 대표의 TK출마를 권유했다고 해서 여쭤본 겁니다.
▶예전에 김부겸 의원님이 대구에 도전했을 때 이겼을 때 굉장히 힘을 많이 받았잖아요. 그런 것처럼. 그리고 그런 마음 아니실까.
▷생각해 보니까 재판 받으러 오셔야 하면 서울 왔다 갔다 그것도 힘들겠네요.
▶선거 기간 동안 재판이 줄어들지 않겠어요?
▷이준석 대표 신당 창당설 많이 나오는데 정치 고수니까 여쭤보겠습니다. 이준석 대표 창당 합니까? 안 합니까?
▶저는 요새 두 이 씨가 제일 머리가 좋아. 이재명 대표하고 이준석 전 대표. 저는 머리 좋은 사람이라는 걸 인정했는데.
▷이준석이 이재명 급입니까?
▶물론 어느 쪽으로 발달됐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정치적이고 정무적인 판단을 하는 감각은 뛰어난 분이고 저는 사실은 제가 지난번 얘기에서도 얘기했고 모든 것은 강서구청장 선거 이후에 시작됩니다. 온 사방에서 수류탄, 폭탄, 폭죽도 터질 거고 그랬는데 잘 준비해서 그때 하셔라. 이런 얘기를 많이 여러 군데서 하고 다니고 이준석 대표는 숙제를 철저하게 한 것 같아요. 굉장히 준비를 잘해서 눈물은 마음에 안 들었지만 제가 왜 눈물이 마음의 안 들었다고 얘기 하냐면 이준석 대표의 약간 가벼움이 있잖아요.
사람들이 생각하는. 지금 이준석 대표는 그거를 뛰어넘어야 할 때가 왔어요. 그게 신당이 됐든 뭐가 됐든. 그거하고 또 하나는 그렇지만 눈물의 기자회견 나쁘지 않았다. 맨날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은 불쌍해 보이지 않아서 안 된다. 총선에서 이기려면 불쌍해 보이고 읍소해야 하는데 그런데 지금 읍소 전략으로 나오더라고요. 그저께 한 것도 전략이었다고 보고 더 격해진 거는 있지만 오늘도 대구에 가서도 얘기를 하잖아요. 왜냐하면 윤석열 대통령한테는 묵언수행의 저주를 거둬 달라. 오늘 대구에 가서는 배신의 정치의 저주를 거두어달라고 얘기하잖아요. 다 준비된 멘트, 아주 명석한 정치적인 멘트라고 봅니다. 그런데 신당을 하느냐 안 하느냐.
저는 아까 제가 이재명 대표가 여러 가지 옵션이 있다고 했는데 이준석 대표도 솔직히 굉장히 좋아요. 옵션이 많습니다. 신당도 좋고 무소속으로 나가도 좋고 수도권, 대구로 나가도 되고 아마 제주는 안 갈 것 같은데 어떤 거를 해도 아직 선거법이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게 확정이 안 돼 있기 때문에 비례정당을 만들 것인지. 이 양반은 비례정당 아니어도 만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가령 이삭도 주울 수 있잖아요. 민주당에서도 이삭 주울 수 있고 국힘에서는 이삭 줍고 해서 충청권이나 대구권에서 상당히 역할을 할 수 있고 그래서 지금 본인도 말했잖아요. 헤어질 결심을 하기는 했으나 국힘하고는 안 했다. 그거는 아직도 저는 속에서 이준석 대표급이 되면 시나리오를 여러 가지를 써두고 계실 텐데 그중에 아직은 결정을 안했다고 봅니다. 강력한 시나리오를 돌리고 있는 중이죠.
▷김진애 촉, 만든다, 안 만든다.
▶조금 더 기다려봐야죠. 그런데 만들게 될 것이다, 어쩔 수 없이. 거기에서 힘든 게 유승민하고 같이 할 것이냐, 말 것이냐. 이런 게 고민이 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