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영의 뉴스공감] 변희재 "야당 대표 도주 우려?…장관 후보들 싸우기 전부터 털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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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PBC 라디오 <김혜영의 뉴스공감>
○ 진행 : 김혜영 앵커
○ 출연 :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주요 발언)
- "제1야당 대표가 무슨 도주 우려가 있을까"
- "폭압적 전두환 정권도, YS 단식엔 찾아가"
- "이재명 체포동의안, 부결 압도적이진 않을 것"
- "박광온 원대, 대표 단식 중인데 개헌? 어색"
- "잘 싸우는 장관? 시작 전부터 털리는 중"
- "유인촌에 그만두라 공개편지 쓰려고 하는 중"
- "국방장관이 정치적으로 오락가락? 신원식 낙마할 듯"
- "최강욱 의원직 상실, 정치 보복과 관련"
- "강서구청장 선거 지면, 김기현 위기"
단식 19일째를 맞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 건강 악화로 오늘 오전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 대표는 병상에서도 단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수액치료 외에 일절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 대해 두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형사사법이 정치적인 문제로 변질돼서는 안 된다고 원칙에 따라 청구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출구가 보이지 않는 강대강 정국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과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이재명 대표가 오늘 병원으로 이송된 직후에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공교롭게 같은 날 이렇게 일이 벌어졌는데 오늘 상황 어떻게 지켜보셨어요?
▶영장 치는 날짜는 대충 예상이 됐기 때문에 병원 이송 날짜에 맞춰 영장 친 거는 아니고 영장 치는 날짜에 이재명 대표가 한계가 오니까 병원가는 게 겹쳤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어쨌든 제1야당 대표가 도주 우려는 없잖아요. 조절을 할 수 있어야죠. 꼭 오늘 쳐야 할 이유는 없거든요. 오늘 치겠다고 계획은 했어도 꼭 오늘 칠 필요는 없는 거죠. 3, 4일 늦어도 되는 거고 이런 부분들이 애초에 정부 여당은 야당 대표로서의 지위를 인정안하고 있는 거죠.
▷그런 거에 대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그런 식으로 따지면 단식하면 누구도 구속되지 않는 것 아니냐. 그래서 원칙대로 했다는 입장을 강조했는데.
▶반대로 얘기화면 구속영장 칠 걸 대비해서 단식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겠습니까? 이거는 사실 이재명 대표의 단식의 이유는 자기 수사는 관계없었고 표면적으로 내 건 이유는 국정농단 파탄 문제에서 총체적인 개각과 대통령 사죄를 요구한 거니까 그거대로 풀어 나갔으면 되죠. 17일 동안 영장 나오는 스케줄을 정했다고 치고 그러면 정부에서 야당 대표가 단식 17일 할 동안 이거를 풀 수 있는 노력을 했냐. 한 번도 한 게 없죠.
▷김기현 대표가 구두로는 요청했습니다. 단식을 중단했으면 좋겠다.
▶단식을 그만두라는 거는 문제를 해결하는 게 아니고 요구한 게 제가 볼 때 센 것도 아니에요. 만약에 특검 4개, 5개 하자고 하면 모르겠는데 개각하고 총체적인 사과하면 정치적으로 풀자는 거였거든요.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윤석열 정권을 훨씬 더 비판적으로 보는 국민들은 아쉽게 생각하는 게 야당 대표가 단식하는데 저런 수준의 요구를 하고 있느냐. 그렇게 욕을 먹을 정도로 협상의 여지가 있는 거를 던져야 하는데 대통령실은 아예 상관 안하겠다. 야당 당대표가 대통령에게 요구했는데 대통령실이 상관 안 하겠다는 얘기는 그냥 각자 가자는 얘기겠죠.
▷그런데 김기현 대표는 회복을 하고 나서 대표 회담을 하자는 얘기를 했었거든요.
▶예전에 야당 당대표 단식할 때 보면 협상을 합니다. 단식장에 가서 협상을 해서 타결 된 적도 있고 안 된 적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당대표는 아니었지만 원내대표 김성태 대표 특검 요구해서 관철시키지 않았습니까? 그런 전례로 봤을 때 제가 봤을 때 건국 이례 야당 대표가 단식하는데 이렇게 협상을 안 하는 거는 처음이 아닐까. 심지어 전두환 정권이 폭압적인 군사정권이라고 했지만 김영삼 대통령 단식할 때 계속해서 정부 여당의 주요 인사들이 찾아가서 김영삼 대통령에 대해서 정치 해금을 약속하고 절반 정도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마지막에 안 돼서 타결됐지만 그런 정도의 노력을 했었다는 말이죠.
▷이제 체포동의안 표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단식으로 잦아들었던 계파 갈등이 다시 재점화 되는 거 아니냐는 전망도 있는데 어떻게 내다보십니까?
▶단식을 하다 보니까 당 내에서 대표가 단식까지 하는데 영장이 들어오는데 부결시킬 인원수가 되잖아요. 이거 정도 부결시켜야 하는 거 아니냐는 얘기가 압도적으로 나오는데 문제는 사실상 이 당은 한 지붕 두 가족입니다. 최소한. 아예 처음부터 이재명 대표를 총선 전에 제거를 하겠다는 세력이 있기 때문에 목소리는 분명히 무조건 부결하자는 얘기가 훨씬 많이 나올 텐데 물밑에서 보이지 않으니까.
▷친명, 비명 갈등이 앙금이 크다고 보시는 거죠.
▶앙금 정도가 아니라 이 사람들은 총선을 준비하는 거나 정치를 하는 완전히 달라요. 세력이 달라요. 같은 당이면 안 되는 사람들이 와 있기 때문에 표면에 나오는 목소리만 보고 부결이 압도적이진 않을 거란 거죠. 아무 말 안 하고 가결 찍을 수 있는 사람들이 워낙 포진돼 있으니까.
▷민주당이 오늘 한덕수 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했습니다. 국정이 총체적인 혼란에 빠져 있는데 총리가 장관을 잘 추천하지 못한다. 총리 비롯한 내각을 전면 쇄신해야 나라가 제대로 갈 수 있다고 해임건의안 제출했는데 민주당의 요구는 어떻게 보세요.
▶원내대표단이 주도한 건데 약간 뜬금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왜냐하면 이재명 대표가 단식에 들어갈 때 개각을 얘기한다는 게 연관된 건데 원내대표단이 이재명 대표 단식을 지원했던가? 이 대표의 요구를 안 들어주니까 이 대표 쪽이 쓸 수 있는 카드입니다. 협상 안 해 주면 총리 해임건의안 들어갈게. 당대표가 써야 할 카드를 당대표는 단식하면서 아무 말 안하고 원내대표단이 했는데 원내대표단과 당대표가 다른 계파거든요. 저는 약간 정치공작처럼 보이는 게 있습니다. 조금 앞서 나간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비명계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가결을 시켰을 때 엄청난 후폭풍이 있겠죠.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그거를 무마시키기 위해서 한덕수 총리 해임건의안 같이 들어가는 거 아닌가. 거의 21일 거의 같은 날 표결할 가능성이 높은데, 당대표를 자기들의 힘으로 가결을 시켜서 사실상 감옥으로 보냈다는 후폭풍을 성사시키려고 한덕수 총리 해임건의안도 같이 통과시키려는 게 아닌가. 비명계의 공작 같은 느낌이 듭니다.
▷오늘 민주당 박광온 대표 연설도 있었는데 4년 중임제를 골자로 한 개헌안을 언급했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당대표가 지금 단식을 하면서 여야 간 상황이 극한으로 풀리고 있고 야당을 무시하는 상황에서 그러면 야당은 원래 보이콧이 나와야 하는데 보이콧은커녕 개원을 한다는 얘기는 정부 여당과 긴밀하게 한다는 얘기인데 야당 원내대표는 보이콧을 얘기해야 하는 상황인 겁니다. 국정운영 보이콧을 얘기해야 하는데 개헌을 얘기했다는 거는 민주당 내에서 두 계파 중에 한 계파는 완전 다르다는 얘기인데 윤석열 정권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른 겁니다. 윤석열 정권과 협력을 해서 개헌을 해서 한마디로 열린 내각이나 이런 식으로 가고 싶어 하는 세력이라는 거죠. 개헌이 딱 그 내용이거든요.
▷체포동의안 표결로 해서 민주당 계파 갈등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보시는 거고.
▶계파 갈등이 드러나지 않겠죠. 실제 표결해 보면 깜짝 놀랄 만한 경우가 나올 수 있죠.
▷그리고 지난주에 윤석열 대통령이 3개 부처 장관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개각이 문책성 성격이 짙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이재명 대표가 개각을 요구했는데 개각을 하긴 했는데 이런 식으로 하지 말라는 요구 아니겠습니까? 세 분을 얘기하는데 유인촌 장관, 김행. 신원식 씨인데 셋 다 기존에 문제가 됐었던 장관들의 문제점을 그대로 반복, 더 큰 문제를 들고 왔으니까. 한마디로 너희는 뭐라고 하든 상관 안하겠다. 답변을 한 거죠. 이재명 대표의 단식에 답변한 거죠. 내가 알아서 하겠다. 신경 쓰지 말라는 인사라고 볼 수밖에 없죠.
▷일각에서는 잘 싸워줄 전사들을 임명했다. 워리어를 임명했다.
▶워리어를 임명하고 싶었을 텐데 잘 싸우려면 흠결이 없어야 하는데 시작하자마자 이렇게 다 털려서 싸울 수 있겠습니까? 목표는 그럴 수 있어요. 그런데 워리어가 뒤에서 말을 세게 하는 사람들을 넣었나 본데 검증받는 순간에 이번에는 한두 명은 낙마되지 않을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통령이 국민통합과 화합을 추구해야 하는 자리 아니겠습니까? 지금 상황으로 보면 전사들을 지명했다는 분석도 했지만 대통령이 더 이념논쟁을 몰아가고 있는 거 아니냐는 우려도 나와서요.
▶과거정권에서는 그래도 그렇게 하기 싫어도 상황에 따라서 한두 명 정도는 반대 성향의 인사를 쓰기도 했었죠. 이번 정권은 아예 그런 걸 안 하겠다고 계획을 짠 것 같아요. 의미 없다고 생각을 했는지 오히려 더 손해 봤다고 생각했는지 주로 이 정권의 트라우마는 이명박 정권 때 광우병 때 이명박 대통령이 사과하고 세월호 때 박근혜 대통령 사과해서 망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까 돌격 앞으로만 외치는 격이죠.
▷이번에 발표된 지명자 장관 후보자 세 명 중 어떤 인물 가장 눈에 들어오십니까?
▶유인촌 장관 같은 경우는 전례가 없는 분이시니까 전문 관료도 아니고 정치인도 아니고 연기 예술인이잖아요. 그분이 13년 만에 장관을 두 번 한다고 하면 정말 첫 재임했을 때 평가가 엄청 좋았어야 합니다. 저 사람밖에 없다. 그건 아니잖아요. 또 13년 만에. 그렇게 없냐. 장관할 아람이 예술연기인도 다른 사람 많잖아요. 도저히 납득 안 되는 인사가 됐죠. 유인촌 장관 개인도 본인의 천직은 연기, 지금도 연극을 최근까지 하고 있었어요. 또 장관을 한다. 개인적으로 잘 아는 분인데 제가 공개편지 쓰려고 합니다. 그만두시라고. 그리고 신원식 장관은 너무 과거에 했던 발언들이 앞뒤가 안 맞는 게 너무 많아서 대표적으로 지금 홍범도 동상 문제로 이슈를 키워나간 게 신원식 장관인데 2021년도에 의병의 날 때 홍범도 장군 덕분에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다. 이분이 갖고 있는 철학은 뭐냐. 이런 게 한두 건이 아닌데 심지어 박근혜 탄핵 관련해서 입장이 두세 번 바뀝니다. 처음에는 찬성했다, 반대했다, 다시 찬성하고 국방장관이 저렇게 정치적으로 왔다 갔다 하면 믿을 수 있습니까? 저분이 김정은한테 줄 안 선다는 보장 있습니까? 저렇게 왔다 갔다 하는데 국방장관은 정치적으로 부족한 사람이 해야 하는 거 아닌가. 단순하고 너무 정치적으로 현란하게 왔다 갔다 하는 사람이어서 저는 이분은 낙마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여기까지 몰랐을 수 있거든요.
▷그리고 다음 달 치러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총선의 바로미터가 되지 않겠냐고 해서 미니총선이라는 말도 나오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예상대로 김태우 전 구청장이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김태우 전 구청장 조국이 유죄라면 자신은 무죄라고 주장한 인물이고 민주당은 보궐선거 비용 40억 원부터 물어내라고 비난하는데 김태우 전 구청장 공천 또 선거결과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재보선은 원래 여당에게 불리하기 때문에 이슈를 덮고 가는 성향을 많이 보이거든요. 정부 여당에서. 김태우 씨를 공천 안 했으면 조용한 선거 하지 않았겠습니까? 구청장 재보궐 선거가 뭐 그리 중요하다고. 그런데 김태우를 앉혀놓으니까 윤석열 정권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인물이 나오니까 사실상 정권 심판 선거가 됐잖아요.
▷특별사면부터 다 흐름을 같이 해서 짜여진 그림이라고 보시는.
▶무슨 전략이냐는 거죠. 이길 가능성 있냐. 객관적으로 이길 가능성이 없어요. 정부 여당에서. 그런데 이렇게 간다. 이거는 무슨 큰 전략이 아니라 그냥 너희는 짖어라 나는 간다. 이 방식을 선거까지 온 것 같은데 재보궐의 구청장 선거는 투표율이 30대밖에 안 나오거든요. 이게 만약에 정권심판론으로 가면 투표율이 50 이상 넘어갔을 때 예상보다 큰 차이로 지는 수가 있어요. 강서구민이 구청장이고 뭐고 윤석열 정권 심판하겠다. 정권심판론이 70 넘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안 좋은 반응들이. 그 사람들이 만약에 투표장 가면 투표 득표 격차가 커질 수 있죠. 이렇게 되면 정권 심판이 될 수 있거든요. 이런 위험을 정부 여당이 감수했어요.
▷왜 이렇게 까지 하고 있다고 보세요.
▶저는 솔직히 아무 생각 없는 것 같아요. 아마 지더라도 까짓 거 3, 4, 5 지겠지. 이 생각을 할 수 있는데 투표율이 관건인데 30 투표율이 아니라 50, 60이 나왔을 때 염두에 안 둔 것 같거든요. 그런데 지금 야당은 야당대로 가겠지만 재야의 촛불 세력에 의해서는 강서로 몰려가겠다. 분명한 거는 7:3정도로 불리한 게 많다보니까 윤석열 대통령 심판선거 가면 7:3나온다는 거 아닙니까? 격차가 더블스코어 이상 나오잖아요. 그러면 저거는 최소한 여당 지도부 붕괴되는 사태인데 잘못된 판단을 했습니다.
▷대법원 판결 3개월 만에 특별사면이 돼서 보궐선거 출마까지 하게 된 건데 내일 인사청문회를 하게 되는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김태우 전 구청장 판결이 정치 편향적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거에 대해서 매우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었습니다. 이런 발언이나 입장행보는 어떻게 보세요.
▶정권을 잡으면 주요 기관장들을 자기 사람 심으면 자기 뜻대로 가겠다고 생각하는데 임명이 되는 과정에서 다 흔들리고 놓칩니다. 그중에 제일 많이 놓치는 게 대법원장입니다. 대법원장은 임기가 깁니다. 6년짜리 아닙니까? 대통령이 임명을 하기 전까지는 대통령 사람처럼 보이는데 임명하고 가는 과정에서는 완전 달라지고 임명이 되면 남남됩니다. 그러니까 저는 윤석열 정권이 윤석열 대통령 그거부터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자기 측근 심어봐야 자기 말대로 안 움직입니다. 임기가 보장된 기관장 같은 경우는.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얘기가 나왔으니까 대법원장 임명에 재적의원 과반출석에 출석의원 과반동의가 필요해서 한때 야당동의가 반드시 필요한데 지금 여야 강대강 대치정국이 너무 심해서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겠냐. 이 부분은 여권이 무리수를 둔 거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거래를 치려고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딜을 쳐서 한덕수 총리 맞물려 있는데 한덕수 총리를 교체해 주고 대신에 대법원장은 통과시키려는 의도들이 보입니다. 한덕수 총리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하고 또 맞물려 있지 않습니까? 야당대표를 구속시키는데 총리 정도는 같이 내보내주고 그 대신 대법원장 지키고 이런 식의 아까 말한 대로 민주당 안에서 정부 여당과 함께 가겠다는 세력들이 있어요. 그 사람들하고 얘기하고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오늘 조국 전 장관 아들에게 허위로 인턴 확인서를 써준 혐의로 기소됐던 민주당 최강욱 의원 대법원 판결이 나왔는데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아서 의원직 상실됐습니다. 오늘 판결은 어떻게 보셨어요.
▶저는 애초에 이런 부분들이 전부 다 정치하고 엮인 사건이어서 법리적으로 따질 필요가 없고 이것뿐만 아니라 거의 정치보복과 이런 문제로 온 사건들 아닙니까? 보복성과 연결돼 있습니다. 그러면 걸려있는 사람들 최강욱 의원은 임기 동안 정말 열심히 싸웠어야 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걸려 있는 사람들이 더 못 싸웁니다. 움츠러들고 어차피 배지 날아갈 것 같았으면 혼자서라도 최전방에 나가서 싸웠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래도 임기의 80는 채웠습니다.
▶80동안 채우는 게 문제가 아니고 뭘 했냐. 막판에서 많이 움츠러들었던 거 아닌가. 이런 결과가 나올 거였으면 막 들이받고 싸웠어야죠.
▷최강욱 의원이 사법부가 정의를 지키는 역할을 하기를 바랐는데 정권의 사법부 무력화를 우려하는 그런 발언도 했더라고요.
▶그걸 지금 얘기하면 안 됩니다. 자기 배지 달고 있을 때 막 들이받고 싸웠어야죠. 다 끝난 다음에 얘기하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김기현 대표가 지난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한 번 모시고 싶어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기현 대표 행보는 총선을 염두에 둔 거라고 봐야 될까요?
▶김기현 대표는 지위가 불안하니까 강서구청장 선거 지면 1차적으로 김기현 대표 지위가 박탈될 가능성이 높거든요. 이 당에서 플러스알파가 될 만한 요소는 박 대통령 끌어들이는 게 가장 손쉬운 플러스알파라고 보거든요. 김기현 대표가 그거를 해서 지위도 공고히 하고 하려고 했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답변을 안했어요. 동문서답을 했어요. 열심히 해라. 내가 뭘 하겠다가 아니라 열심히 해라. 그 얘기는 박 대통령은 워낙 정치밖에 안 한 사람입니다. 직업이 정치밖에 없었는데 모든 걸 정치적으로 해석하니까 자기 몸값이 올라간다는 걸 알잖아요. 총선 때까지. 이런 식으로 계속 가면 계속 몸값 올려서 정치로 승부 보려는 것 같아요.
▷국민의힘 지도부가 용산발 총선 리스트를 받았다는 얘기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고 계세요.
▶간단하지 않습니다. 수도권은 강서구청장 밀리듯이 위험하니까 전부 TK로 몰려가는데 지금 PK도 불안합니다. TK 안 그래도 박근혜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 걸려있고 여기에 용산에서 TK로 내려온다. TK 야당과 싸우기 전에 공천 혈투가 벌어질 수 있죠. 대통령실 찍는다고 TK쪽에서 제대로 되기 쉽지 않을 겁니다. 아주 살벌한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 유영하 변호사도 총선출마 의지 밝혔는데 공천 받을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본인은 본인이 박 대통령을 윤석열 대통령 손을 잡게 해서 거간 거래 값으로 공천을 받고 싶어 하는데 박 대통령이 보는 지분 폭이 커요. 아마 윤 대통령 볼 때는. TK 다 달라고 할 상황이니까 거래가 성립이 안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 변호사는 낙동강 신세가 될 수 있죠.
▷긍정적으로 보지 않으시네요.
▶박 대통령 자체가 정치적인 게임을 워낙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판돈을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 좋은 방법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본인의 정치권력을 회복하는 걸 명예회복이라고 생각하니까 정치적으로 승부를 걸어서 TK에서 아주 공천을 둘러싼 이명박 계, 박근혜 계, 윤석열 계 전쟁이 벌어질 수 있다는 거죠.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한 좌우층중도합작 범국민대회 개최하셨다가 기부금품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넘겨지셨다는 내용 봤는데 어떻게 되고 계십니까?
▶경찰에서 수사해서 검찰로 넘기는 게 무슨 대단한 얘기라고 단독특종이라고 해서 공영방송에 나오는데 기소도 아니고 유죄도 아니고 검찰로 넘어갔다. 그리고 기부금법 위반은 좌우모두 시민단체 유튜버들 다 판례가 무죄 나온 사건입니다. 제 유튜브에서 돈을 모으면 제가 하는 논평과 뉴스에 대한 구독료를 주는 개념이기 때문에 기부금이 아닙니다. 판례로 나왔는데 이거 검찰에 넘기는 이유는 제가 태블릿으로 공세를 펼치는데 태블릿 관련해서는 고소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뭐라도 하나해야 하니까 판례, 서울의 소리 백은종 대표까지 무죄 받은 거를 저 하나 이름 올려서 엄청난 범죄 잡은 듯이 저는 정치 공작이라고 봅니다.
▷태블릿 건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공문 또 보내셨더라고요.
▶공문 제가 네 차례 보내고 있는데 제가 7월 달에 한동훈 장관하고 윤석열 대통령한테 소송을 걸었습니다. 답변서가 왔는데 태블릿PC를 수사할 때 꺼놓고 있어야 하거든요. 데이터 꺼내고 꺼놓고 밀봉됐어야 했는데 이게 18번 켜져 있는 겁니다. 어떻게 된 거냐. 자동으로 켜졌다고 하는데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전자기기가 자동으로 켜지는 거 컴퓨터나 핸드폰이나 설사 자동으로 온오프 될 때 있는데 사용자 동의가 필요한데 말도 안 되는 겁니다. 너무 황당한 답변서를 보내서 말이 되냐. 일국의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이 태블릿이 18번 자동으로 켜졌다고 하면 국제 망신당하니까 확인해 보라고 공문 보냈고 거기에 검사하고 수사관 사진이 찍혔어요. 그것도 자동으로 찍혔겠습니까? 이 사람 누구냐. 장시호 제출한 태블릿 PC, 장시호가 사진 찍힌 사람을 안다고 써놨어요. 한동훈 장관도 알 거 아닙니까? 제가 세 번째 보냈습니다.
누구냐고. 답변안하고 있습니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요건 거의 다 충족을 하던데 국회 테이블에 오를 수 있을 거라고 보세요.
▶법사위 국정감사법사위에서 법무부 국감할 때 한동훈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의 태블릿 조작 범죄행위를 기자회견하고 고소고발하고 책도 내고 하는데 아무런 소장 하나 못 넣습니다. 국회에 가서 범죄행위 올리겠다. 5만 명 청원해 주면 국회가 답변해야 하는데 지금 4만 5천 명 청원해서 10월 1일까지 5만 명 넘는 건 문제가 안 될 것 같습니다.
▷일본 산케이 계열 신문이죠. 재팬포워드에 인터뷰가 실리셨는데 어떻게 일본 언론에.
▶산케이 해외판인데 대한민국 언론은 절대 태블릿 PC관련해서 안 써줍니다. 그런데 일본에도 네트워크가 있어서 보수매체랑 했는데 만약에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 태블릿 범죄라면 심각하지 않냐. 기사를 썼는데 산케이는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가지고 기사를 썼다가 고소 당한 적 있어서 굉장히 예민하게 법무팀을 동원해서 준비했는데 산케이 기사에서 1위에 올라갔어요. 제일 많이 본 기사로. 그런데도 지금 한국 정부가 전화한 통 안 하고 있으니까 그래서 산케이가 해외판을 써서 다른 나라 외신기자들도 봤거든요. 중국, 러시아 매체가 같이 취재가 들어와 있고 미국의 메이저 매체도 취재가 들어오고 있어요. 태블릿 조작범죄 사건은 국내언론이 침묵하니까 해외언론에서 터져나가는 다른 나라 사람들은 아는데 한국 국민만 모르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데 다만 한국의 공영방송이 취재는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