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20일 서울대교구청에서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예방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울대교구 사무처장 정영진 신부,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조은희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 김민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문화홍보국장 최광희 신부.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당을 넘어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을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 대주교는 오늘 오후 명동 서울대교구청에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의 예방을 받고 "특별히 힘없는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협치의 모습을 보여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2027년 서울에서 열릴 세계청년대회가 종교를 넘어 모든 젊은이, 모든 국민의 잔치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국정을 위해서는 여야가 하나의 수레바퀴라고 생각한다"며 "각 당을 지지하는 국민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각 당은 서로를 존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2027 세계청년대회가 영적인 청년들이 모이는 대회인 만큼 의미가 크다"며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