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늘(6일)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에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했습니다. 문체특보는 이번 신설됐습니다.
이와 함께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관세청장, 조달청장, 통계청장, 새만금개발청장, 대도시권광역교툥위원회 위원장 등의 인선도 발표했습니다.
유 신임 특보는 중앙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배우, 연출가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출범과 동시에 문체부 장관에 임명돼 2011년 1월까지 약 3년 간 재직했습니다. 이번 임명으로 윤 대통령 특보는 유 특보와 이동관 대외협력특보까지 2명으로 늘었습니다.
공정거래위 부위원장에는 조홍선 공정위 조사관리관이 임명됐으며, 조달청장에는 김윤상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관세청장에는 고광효 기재부 세제실장이 내정됐습니다. 또 통계청장에 이형일 기재부 차관보, 새만금개발청장에는 김경안 국민의힘 전북익산갑 당협위원장,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는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 상임위원을 발탁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 비서관 후속 인사도 마무리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정기획비서관에 강명구 선임행정관을, 국정과제비서관에는 김종문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을 임명했습니다. 과학기술비서관에는 최원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 추진단장을, 국토교통비서관에는 길병우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을 임명했습니다. 또한 통일비서관은 김수경 한신대 교수가 맡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