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11번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오늘 기념식엔 주무부처 장관인 김현숙 장관은 국무회의 일정으로 불참했고 이기순 차관이 기념사를 대독했습니다.
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는 기념 영상을 통해 "젊은 세대가 이 역사를 배우고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故 김학순 할머니가 국내 최초로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로, 2017년에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