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4월13일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북한의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심각한 도발 행위로 규정하고 규탄했습니다.
관련 상황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실시간 보고됐습니다.
국가안보실은 오늘(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태용 안보실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와 긴급 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합참의 상황보고를 받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보실은 "NSC 상임위원들은 이번 발사는 성공 여부와 무관하게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임을 강조하고 이를 규탄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추가적인 발사 가능성에 대해서도 계속 예의주시하면서 동맹 및 우방국들과 공조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NSC 상임위원회에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태효 NSC 사무처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