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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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의 뉴스공감] 김진애 "尹정부 1년 총평 F…김건희, 대통령실에서 내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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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PBC 라디오 <김혜영의 뉴스공감>

○ 진행 : 김혜영 앵커

○ 출연 : 김진애 전 의원 

(주요 발언)
- "윤 정부 1년 평가, 재수강 없는 F"
- "尹, 전 정부 탓하는 건 무능하기 때문"
- "1주년 기자회견 안 하는 건 민주주의와 언론 무시"
- "尹, 공적 마인드 없이 사사로워"
- "尹, 미국과 일본에 뒷통수 맞고 헤헤"
- "외교에 적 만드는 건 검찰 마인드"
- "김건희에게 한 마디…외교는 사교가 아냐"
- "윤석열에게 한 마디…김건희, 대통령실에서 내보내라"
- "태영호 자진사퇴, 딜 했을 것"
- "태영호, 사퇴했다고 윤리적인 문제 없어지나"
- "김남국, 민주당에서 정확하게 검증해야"
- "김남국, 코인 매각하고 좋은 일에 쓰길"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 보수와 진보의 시각으로 각각 평가해 보겠습니다. 진보평가부터 들어보죠. 김진애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윤석열 대통령 취임한 지 1년이 되는 날인데 1년 총평부터 해주시면요.

▶한마디로 시스템의 붕괴. 또는 파괴. 붕괴와 파괴가 같이 일어나고 있죠. 심각합니다. 첫 시작이 청와대에서 나오는 것부터 시작해서 청와대에 있었으면 이렇게 까지 붕괴되지 않았을 겁니다. 이 붕괴와 파괴가 핵분열 정도라고 생각이 드는데 온갖 분야에서 파괴와 붕괴가 일어나고 있다는 게 외교, 경제, 안보, 민생, 언론 심각합니다.


▷100점 만점에 점수 주신다면요.

▶점수 안 주고 F학점 주고 원래 재수강을 해야 하는데 재수강 기회는 안 드리겠습니다.


▷지금 취임 1주년 맞아서 대통령 지지율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많이 나왔는데 대부분 30 대로 나왔습니다.

▶40초까지 나온 것도 있고 몇 번 더 오르니까 대통령실은 좋아할 텐데 좋아할 일은 아닙니다.


▷민심은 어떻게 보세요.

▶성격을 분석해야 하는데 이것만 봤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율 보면 뭉치는 데는 완전히 뭉치고 싫어하는 거는 너무 커요. 매우 잘한다가 15에서 18 사이에 꽁꽁 뭉쳐 있어요.
그 사람이 중심이 되는 겁니다. 그러면 매우 못한다가 40에 몰려 있습니다. 이거는 전체적으로 못한다가 55에서 60. 어떨 때는 65. 아무리 똘똘 뭉쳐도 비호감, 부정적이니 이미지를 바꿀 수 없는 겁니다. 이게 힘들다.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에서는 죽을 맛일 겁니다.


▷20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는데.

▶그게 콘크리트, 무슨 일을 해도 찍어줄 사람들이라서 결집하고 아마 작업들도 있을 테고요. 여론조사도 작업이라는 게 있으니까 열심히 받아서 열심히 해주자도 있으니까 그런 결집이 작용할 겁니다.


▷이번에 취임 1년 기자회견을 별도로 안 가졌습니다. 국무회의에서 1년간 성과를 쭉 나열했는데 잘 안 된 부분들을 전 정부탓, 야당 탓을 많이 했어요.

▶본인이 무능하니까 그런 거고 원래 남 탓하는 사람들은 무능한 사람들입니다. 그게 집권 초기 2, 3개월이면 집권초기에 그런 걸 했어야 했는데 어떤 게 잘못돼서 우리는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이다. 그걸 국민들에게 동의를 구하는데 그런 작업을 하나도 안 했잖아요. 지금도 현상적인 문제를 가지고 자꾸 문재인 탓하는 거는 무능해서 그런 거고 그다음에 기자회견 안 하는 거는 기본적으로 민주주의와 언론을 완전히 무시하는 겁니다. 외신은 잘하면서 1주년 기자회견 안 하는 사람이 물론 이명박 있었지만 그건 대답하기 싫은 거죠. 대답하시고 싶지 않은 질문들만 기자들이 그런데 홍보는 열심히 하시고 그런데 제가 이거에서 보는 게 다른 데서 자꾸 이렇게 외교, 경제 때문에 그렇다고 하는데 저는 윤석열 대통령의 가장 큰 문제가 사사로운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사로움이라는 게 본인 중심, 본인 생각에만 빠져있는 거, 본인의 측근들만 생각하는 거. 본인의 가족만 생각하는 거. 본인의 안위만 생각하는 거. 이런 게 굉장히 국정 시스템이 붕괴되고 파괴되는 이유가 사사롭기 때문입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검찰총장 시절에 국회에서 국정감사 때 윤석열 검찰총장과 대적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도 비판 했던 게 당신은 공공마인드가 너무 부족하다. 검찰총장을 할 자격조차 안 된다. 공인이라면 공적 마인드라는 게 있어야 하는데 공적 마인드가 없다. 너무 사사롭다. 이게 지금 굉장히, 이거를 특히 그동안은 무능하고 무지하고 이렇게 얘기하다가 이 말이 딱 떠오르게 된 게 이번에 국빈방문 중에 미국에 가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으로 국빈방문 한 거 아닙니까? 거기의 주인공은 대한민국입니다. 윤석열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이어야 합니다. 모든 게 대한민국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데 거기 가서 기껏해야 나온 거는 아메리칸파이 노래, 영어연설하고 이런 것들만 나오는데 바이든이 딱 파악했습니다. 이 사람은 사사롭게 환대해 주면 다 모든 걸 내줄 사람이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외교안보만큼 큰 변화를 이룬 분야도 없다. 최대 성과로 꼽았는데요.

▶그것도 사사롭게 자기가 해석을 하는 거죠. 지금 이렇게 문제가 많은, 더군다나 이거는 잘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 반반입니다. 그런 걸 가지고 나와서 국민들 앞에서 얘기하고 어떤 것들은 잘못 해석됐다. 어떤 것들은, 홀로 사사로운 결단 때문에 구국의 결단을 혼자 했다는 건 대통령의 일이 아닙니다. 대통령은 국가의 여러 의견들을 해서 거기에 제가 90 까지는 안 할 게요. 70 정도까지는 수렴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머지 20, 30는 반대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그게 뭐냐 하면 제가 미국에 가서 저도 깜짝 놀란 게 이번에 미국에 뒤통수 맞고 일본에도 뒤통수 맞았잖아요. 핵공유 때문에 뒤통수 맞고 이번에는 오염수 시찰단. 시찰이 아니다. 오염수는 조성 못한다. 그 앞에서 그냥 헤헤대고 있잖아요. 개인 윤석열이 개인 바이든한테 잘해주려는 거 아니면 어떻게 해. 미국에 가서 IRA, 반도체 이런 거 한마디도 못하냐. 도청에 대해서 얘기할 때 어떻게 한마디도 못하냐. 적어도 우리도 알아요. 대통령이 밖에 나가면 아쉬운 소리도 해야 하는 거 압니다. 그럴 때 할 수 있는 게 대통령직입니다. 그걸 해야 합니다. 자기가 개인적으로 모욕을 받고 개인적으로 덜 접대를 받더라도 국익을 위해서 그걸 할 수 있는 게 대통령직이어야 하는데 국익은 훼손되고 국격은 떨어지는 겁니다. 일본도 뒤통수 맞는 것도 그렇지만 당장 그 앞에서 일본 100년 전 일로 무릎 꿇을 필요가 없다. 외신에 대고 있잖아요. 앞에서 사과할 필요 없다고 얘기했다. 사과해 줘서. 일본은 진정성 없다고 하는데 왜 우리가 윤석열 개인이 혼자서 일본 총리가 진정성 있다고 얘기하느냐. 그게 다 사사로운 겁니다. 이게 모든 사람이 각기의 특성이 있어서 약간은 보통하고 약간 다를 수 있어요. 그거는 캐릭터인데 이거는 국민이 많이 우려하는 걸 가지고 가면, 왜 그런 결단을 했는지가 우리는 이해 못하잖아요. 무슨 모의한다는 겁니까? 북한이 7차 핵실험 곧 할 거라는 거 몰라요? 국지전이라도 벌이려는 겁니까? 대만하고 뭐 일어난데요? 하나도 얘기를 안 하니까 안 하면서 혼자서 이게 무슨 갑자기 아태전략에서 인태전략으로 바꾸고 이런 거는 가기 전에 야당의 대표, 국회의 의견들을 듣고 가야 하는 거지 지가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제가 감히 지라고 얘기합니다. 대통령 혼자서 하면 큰일 나는 일을 그래서 매국이라는 비판도 받는 겁니다.


▷외교 문제를 가장 심각하게 보시는 것 같습니다.

▶가장 심각하고 외교, 경제가 같이 묶여 있어서 그 과정에서 불필요한 정 만드는 것은 사사로운 검찰마인드 때문에 그렇고 이런 쓸데없는 적을 만드는 건 외교에서 안 해야 하는데 그런 것들을 하면서 경제에 대해서는 얘기를 못하는 거. 한심하고 부끄럽고 할 말이 없고 어디까지 핵분열 일어나서 붕괴가 될까 걱정됩니다. 저는 한미동맹 외신이나 파티 이런 데서 대한민국이 주인공이 아니다. 저기의 주인공은 대한민국 국민이어야 하는데 왜 대통령이 중심이 되는 겁니까?


▷김건희 여사 행보, 조용한 내조를 하겠다고 했는데 광폭행보 펼쳤습니다. 1년 동안 어떻게 보셨습니까?

▶광폭행보인지는 모르겠는데 이번 여론조사에서도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호감은 윤석열에 대한 것보다 높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더 움직일수록 계속해서 저는 김건희 여사가 앞에 나서는 거에 대해서 제일 나쁜 게 외교는 사교가 아니거든요. 외교는 정말 다들 얘기하잖아요. 웃으면서 하는 전쟁이라고. 자꾸 외교를 사교로 만들어버려요. 그리고 거기에 윤석열까지 대통령까지 같이 물듭니다. 가십, 자꾸 트리비얼하다고 하는데 사소한 걸 가지고 만드는데 그런 거를 패션, 뭘 입었다, 손을 잡았다, 장갑, 가운데 센터 본능이 있다. 바보 같은 가십이 중대한 외교를 사교로 만드는 게 안 된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금 딱 만나게 되셨다. 한마디만 하신다면 어떤 얘기하시겠어요.

▶있습니다. 계속 부르짖었는데 김건희 여사 대통령실에서 내보내십시오.


▷공식 직재나 부서가 있는 건 아니지만.

▶없는데 대통령실에 속해서 대통령일을 하잖아요. 그러니까 인사문제, 예산문제, 행정문제, 자료문제 다 얽히거든요. 저는 처음부터 얘기했어요. 제2부속실 안 만들고 하는 게 사사로운 일이다. 사사로운 게 사적인 윤석열 플러스 사적인 김건희가 만나서 대통령실 농단하는 거나 다름없다. 저는 그렇게 하기 때문에 이거 하나만 해도, 이거는 제가 대한민국을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을 위해서 김건희 여사를 위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언제 무슨 일이 더 크게 불거질지 모릅니다. 이미 이번에 미국 방문서도 드러났잖아요. 국정에까지 개입하는 게 드러났는데 점점 드러나고 총선까지 해서 하면. 김건희 여사는 비선출된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왜 대통령실이라고 하는 권력기관에 둬서 호가호위 하게 만듭니까? 이게 사사로운 겁니다.


▷정치권이 너무 시끄러워서 태영호 최고위원 징계결정 앞두고 오늘 오전에 최고위원직 전격사퇴했습니다. 징계 어떻게 나올 거라고 보시는지 왜 이런 결정했다고 보십니까?

▶딜을 쳤겠죠.


▷연락 안 했다고 했는데요.

▶다 거짓말이고 그럴 리가 없고요. 이거를 알아야 하는 게 김만배가 윤석열 대통령 내가 가진 카드면 죽는다는 말을 했는데 지금 태영호 최고위원이 하고 있는 일이 국힘, 내가 가진 카드면 죽는다는 태도 같습니다. 그렇게 위협하고 이러는 게 국힘도 그거를 뭐가 나올지 몰라서 저렇게 전전긍긍하는 게 갑갑해서 최고위원 던졌다고 그거 던진다고 있던 윤리적인 문제가 없어집니까? 딜을 어떻게, 저는 그런 딜, 내일이면 알 수 있겠죠.


▷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해서 계속 해명이 이어지지만 말끔히 해결되는 게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김남국 의원이 잘못한 거는 이번에 처음에 나왔을 때 조선일보에서 나와서 흥분했던 것 같은데 처음부터 조목조목 전체를 밝혔어야 합니다. 지금처럼. 지금 나온 거 보면 자기 돈으로 투자했지만 이익도 났고 팔아서 거의 90 이익을 냈습니다. 처음부터 얘기했으면 60억이라는 소리가 들어갈 수 있었을 텐데 이거를 처음에 흥분해서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바람에 그래서 지금은 이미 민주당으로 넘어간 거라서 민주당에서 정확하게 검증을 해야 합니다. 검증하기가 쉬운 편에 속합니다. 태영호 사건하고는 다릅니다. 이거는 기록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 그거에 합당하게 해야 하고 주식도 안 해본 사람이라서 그렇긴 한데 코인으로 돈을 단기간에 많이 번거에 대해서는 본인도 잘 생각해서 좋은 일에 쓰시도록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당에서도 매각을 하라고 권유를 했다고 하니까요.

▶매각만 하면 안 되고 쓰느냐가 문제죠. 예전에 김의겸 의원님도 부동산에서 이익 얻었다고 공공기관에 후원을 했거든요. 4억 정도 되는 거고. 정치인이라고 하는 거는 기본적으로 명분을 챙겨야 합니다. 요새 젊은 사람들은 코인에 미쳐가니까 뭐라고 더 이상 못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김진애 전 의원과 얘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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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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