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발언)
- "심상치 않은 국민의힘 기류, 약속대련은 아닌듯"
- "폭망하겠단 위기감 엄습한 국민의힘"
- "尹지지율, 서울에서는 12p 빠지기도"
- "여당, 서울 지지율은 15p 빠진 조사도"
- "이종섭 돌아와도 문제 해결은 아냐…수사 받아야"
- "한동훈 종북세력 발언, 보수 결집용"
- "의대 증원, 피로감…정부에 기대하는 건 문제해결"
- "정부, 의약 분업부터 있었던 패턴 끊겠단 의지"
- "국무회의 불참한 황상무, 정무적 판단일 듯"
- "조국혁신당 10석 하려면 20 가까이 나와야"
- "조국혁신당의 선전, 예민해지는 민주당"
- "20대 기록한 이준석, 희망은 있지만..."
김준일의 팩트체크 시간입니다. 김준일 시사평론가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오늘은 국민의힘 또 여당이랑 정부 얘기 집중적으로 해봐야 될 것 같아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이종섭 호주 대사는 즉각 귀국 그리고 황상무 수석은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이렇게 촉구를 했었는데 대통령실에서는 추가 조치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여기에 한 위원장이 오늘 다시 변함이 없다, 입장에.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게 지금 정부와 여당의 갈등이 다시 재현되는 거 아니냐. 2라운드 아니냐.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맞다고 보십니까.
▶그렇게 봐야 될 것 같아요. 약속대련이라고 보기에는 지금 여권 내부에서 지금 나오는 얘기나 전체적인 기류가 그렇게 심상치 않다는 거 제가 국민의힘 분들 몇 명 만나보면 되게 좀 답답해하고 있어요. 그니까 그러니까 사실 첫 번째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관련해서도 이거를 약속대련이라고 볼 것이냐 이러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조금 이제 봉합이 됐다. 그런데 지금 용산의 기류가 대통령실의 기류가 심상치 않은 게 첫 번째는 이종섭, 황상무 뭐 이 두 사람의 거취에 대해서는 이거는 인사권의 문제고 대통령 고유의 권한이다. 이거를 당에서 이렇게 침범하는 것이 한동훈이 비대위원장이 침범하는 이런 스탠스 이거에 대해서 굉장히 불쾌해한다는 게 하나가 있고 또 하나는 뒤에 뭐 잠깐 얘기하겠지만 공천 문제가 좀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뭐 이를테면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공천 취소가 된다든지 이런 것에 대해서도 용산에서 조금 심기가 불편했다.
그래서 지금 장예찬 최고가 이제 수영에 무소속 출마하는 거를 놓고 불편해 했다는 얘기도 들리고 이건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의 마음이냐. 뭐 이런 식으로 또 YTN 라디오 나와 가지고 약간 그런 뉘앙스까지, 이건 엄청난 해당 행위죠. 그러니까 여당의 후보가 있는데 무소속 후보를 이렇게 종용을 하거나 그렇게 좀 부추긴 거 아니냐. 국민의힘에서도 굉장히 좀 혼란스러워하고 좀 내분이 심상치 않은 것 같습니다. 게다가 지금 전적인 기류를 보면 친윤으로 분류됐던 후보들이 좀 세게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예를 들면 김은혜 분당을 후보 같은 경우에도 지금 이종섭 빨리 들어오고 황상무 그만둬. 하남에 출마한 이용. 윤석열 대통령의 뭐 호위무사 이렇게 불렸던 이분도 지금 비슷한 뉘앙스를 얘기를 했거든요. 그 얘기가 뭐냐 하면 쉽게 얘기를 하면 본인이 바닥에서 뛰어보니까 지금 심상치 않은 거예요. 이러다가 지금 폭망하겠다는 게 위기감이 지금 굉장히 엄습하고 있다는 거고 제가 이거는 지표를 좀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갤럽 조사만 비교한 겁니다.
지난주 금요일과 지지난주 금요일에 발표된 갤럽 조사고요. 지지난주에 발표된 거는 3월 5일부터 7일까지 조사를 해서 한국 갤럽이 8일 금요일 날 발표한 거고 1000명 대상으로 전화 면접 조사한 거고 지난주에 발표한 거는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거는 3월 12일에서 14일에 전화 면접 조사해서 지난 15일 날 금요일 날 발표한 겁니다. 전전 주에 대통령 긍정, 부정 평가가 39: 54였어요. 긍정 39, 부정 54. 그런데 전 주에 금요일에 36:57이 됐으니까 긍정이 사실은 3 포인트 빠지고 부정이 3 포인트 올랐잖아요. 그런데 중요한 거는 서울입니다. 서울이 전전주에 긍정 평가가 서울의 대통령 긍정 평가가 43이었어요. 이게 전 주에 31이 됐어요. 12 포인트가 빠졌습니다. 한 주 사이에.
▷이거는 엄청나게 많이 빠진 거네요.
▶엄청나게 많이 빠진 거예요. 부정 평가도 전전 주에는 53이었는데 이게 64가 됐으니까 11가 올랐는데 특히 진보, 중도, 보수한테 물어보는 게 있잖아요. 대통령 긍부정, 전전 주에는 중도에서 대통령 긍정이 38 그래서 평균에 수렴했어요. 그리고 부정이 53이었는데 전 주에는 대통령 중도의 대통령 긍정이 38에서 24니까 한 주 사이에 중도층에서 14 포인트나 빠졌습니다. 이게 그러니까 복합적으로 이종섭 출국에 대한 안 좋은 여론 그리고 의료대란이 길어지는 것에 대한 피로감 뭐 물가가 안 좋은 건데 다 겹쳤는데 그중에서도 어느 게 제일 결정적이냐고 보냐면 최근에 이종섭, 황상무 이쪽 라인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도층이 상당히 지금 민심 입안이 있다고 보는 거고 그래서 전전주에 국힘의 서울 지지율이 45였어요. 그런데 전 주 금요일에 국민의힘 서울 지지율이 30. 45에서 30으로 15 포인트가 빠졌습니다. 그래서 국민의힘 분들 얘기 들어보면 접전지라고 본인들이 이번에 탈환하려고 했던 데가 한강 벨트라고 불리잖아요. 여기 지금 다 밀린다는 거예요. 지금 이 분위기로 내일 만약에 또 투표하면 여기 다 날아갈 수도 있다.
▷친윤, 비윤 할 것 없이 지금 수도권 위기론을 여당 후보들이 공통적으로 체감을 하고 있다는 건데.
▶제가 보는 이 지표를 국힘의 주요 고위 당직자들과 여의도연구소 또 조사할 거 아니에요. 이거 안 보겠습니까? 난리가 난 거예요. 쉽게 얘기하면. 그러니까 지금 뭐 친윤이고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일단 살고 봐야 한다. 수도권 다 망한다. 지금 이 기류가 국민의힘에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황상무 수석과 이종섭 대사가 만약에 뭐 거취의 결단을 한다고 하면 이 문제가 해결이 될까요?
▶어느 정도는 해소가 되겠죠. 약간은 해소가 되는데 이거 딜레마가 있어요. 황상무 수석 같은 경우에는 물러나면 어쨌든 눈앞에서 문제가 해결이 되는 거잖아요. 이종섭 대사 같은 경우에는,
▷외교 문제예요.
▶외교 문제이기도 하고요. 예를 들면 이런 거예요. 사실은 이게 대통령실이나 뭐 용산이나 이쪽에서 아니라고 하지만 어떤 한국과 호주의 국방 협력을 위해서 보냈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국민들이 보기에는 피의자 도피시킨 걸로 보이잖아요. 만약에 이종섭 대사가 자진 사퇴하거나 만약에 임명을 취소하면 이제 들어와서 공수처 조사를 받아야 돼요. 수사를 받아야 돼요. 그러니까 이거를 목적으로 내보냈다는 건데 이거를 감당할 수 있느냐. 이게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고 조기 귀국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최소한 조기 귀국이라도 하라는 거잖아요. 국민의힘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나. 이쪽에서도 조기 귀국하면 어쨌든 또 수사 받아야 되면 소기의 목적을 알 수 없으나 사람들이 보기에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이런 상황이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다른 거보다도 지금 용산의 기류는 전체적으로 보면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의 다툼 이런 걸로 좀 보는 시각이 있는 것 같아요. 여기에서 밀리면 쉽게 얘기를 하면 대통령 레임덕 올 수도 있다. 이런 위기감들.
▷이번에도 격노했다는 얘기가 들리더라고요.
▶격노를 워낙 오랫동안 자주 하셔서 격노하셨다는 얘기가 언론에서 많이 나오고 뭐 비례나 뭐 장예찬 후보 문제로도 격노하고 뭐 이걸로도 격노하고 했다는 건데 지금은 쉽게 얘기를 하면 당이 똘똘 뭉쳤다. 친윤, 비윤 뭐 이런 거 할 것 없이 지금 선거가 3주 반 남았죠? 그러니까 지금은 너무 급하기 때문에 사실은 이게 완전 용산과 당 전체 이렇게 지금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건데 최악의 시나리오는 어쨌든 이게 2016년에 김무성 대표와 박근혜 대통령의 갈등으로 인해서 옥새 들고 나르샤 막 하면서 막 파문이 일고 막 여기까지 가는 거를 가장 두려워하고 있어요. 국민의힘. 그러니까 뭐 속내들은 몇몇 말씀하시면 좀 대통령이 사과 좀 하시고 고집을 꺾어주시면 안 될까? 약간 이런 마음들 전전긍긍하는 마음들 이게 좀 큰 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으로 보면 진행 중이지만 어쨌든 선거가 있으니까 어떤 식으로든 해결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렇죠. 대통령 입장에서도 이게 본인 때문에 선거를 패배했다. 이렇게 되는 게 좀 마뜩치는 않을 거예요. 그러니까 여러 번 본인이 좀 양보도 하고 그랬는데 이번에도 또 결과적으로 보면 뭔가를 양보하는 제스처가 완벽하게 원하는 쪽으로는 나오지 않더라도 한두 개의 제스처는 나오지 않을까? 저는 그래서 황상무 수석은 자진 사퇴를 아마 조만간 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보고 있는데 아마 그건 지켜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종섭 대사 관련해서는 사안이 조금 복잡해 보여요. 그리고 일단 대통령실과 공수처가 진실공방도 벌이고 있어요. 이게 뭐 출국금지 풀은 거 관련해서 허락을 했다. 안 했다. 이 부분 어떻게 보세요.
▶아니 그러니까 이거는 명확하게 대통령실에서 먼저 공수처도 출국 금지 푸는 거 동의했다라고 하니까 공수처에서 발표했잖아요. 그러니까 그다음에 대통령실이 익명 관계자가 나와서 사실상 동의했다. 이렇게 얘기를 한 거예요. 그러면 동의 안 한 거죠. 공수처 입장은 어쨌든 명백합니다. 이거에 대해서는 우리는 동의한 적 없다는 입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것이고 다만 이종섭 대사가 추후에 수사 일정을 조율을 하니까 그거에 대해서 공수처가 응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거는 사실 나가는 거를 전제로 한 거 아니냐. 이렇게 대통령실의 주장인데 그 부분은 좀 설득력이 없죠. 그러니까 공수처는 어쨌든 동의한 적이 없다. 출국하는 거를. 그런데 법무부가 풀어줬으니 우리가 어떻게 하겠냐는 거예요. 이거는 논란만 더 키우고 있다. 사실 이게 스텝이 계속 꼬이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런 진실 공방, 거짓말 논란 이런 게 하나둘씩 더 하면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지는 게 제일 중요하거든요.
▷부정적 이슈가 더 커지는 거죠.
▶김건희 여사가 갑자기 이제 모든 언론 화면에서 다 지상에서도 안 나오게 된 것도 어떻게 보면 그게 뭐 꼼수 그런 얘기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잠재우는 데 도움이 됐는데 이거는 대통령실에서 계속 키우고 있는 거니까 국민의힘에서 입장에서 보면 이제 복장이 터지는 약간 그런 상황이에요.
▷출국 금지건 만이 아닙니다. 대통령실이 검증 과정에서 고발 내용을 검토한 결과 문제될 것이 전혀 없었다는 판단을 했다. 이렇게 말을 한 거. 그런데 채 상병 사건 피의자를 이제 임명한 것부터 또 신임장 사본을 들고 출국한 거. 사실 문제를 삼자면 이상한 부분이 많거든요.
▶그러니까 일단 호주에 대해서 군사협력을 해야 된다고 하는데 여기는 장관급이 간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굉장히 이례적인 것도 있고 말씀하셨다시피 이게 정말로 이렇게 급한 것인가? 호주 대사를 단 하루도 이렇게 빨리 이종섭 장관으로 골처리 해야 되는 것인가? 그리고 신임장도 말씀하셨다시피 사본을 들고 이렇게 줄행랑 하듯이 이렇게 도피한 거니까 이게 국민의힘에서도 얘기를 하는 게 그래서 이 선거 기간에는 특히 사람들의 인식의 영역에 맞춰줘야 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뭐 대통령실의 입장이 뭐든 억울한 부분이 있든 그런 게 있어도 사람들이 국민들이 그렇게 생각을 하면 그거에 대해서 수긍할 만한 답변이 나와야 된다는 건데 모르겠습니다. 진실은 뭔지 모르겠으나 사람들이 다 이거는 피의자 도피시켰다라고 의심을 하고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 뭔가 조치가 있지 않으면 이게 해결이 안 되는 거죠.
▷그리고 지금 비례대표 명단 가지고도 좀 잡음이 있는 것 같아요. 국민의힘의 위성 정당인 국민의 미래, 친윤계로 불리는 이철규 의원이 명단에 불만을 제기를 했고요. 장동혁 사무총장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이 사안도 윤한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는 얘기가 나와요.
▶그러니까 이거는 이철규 의원이 그래서 검토를 다시 하라고 이렇게 조금 당대표한테 비대 위원장한테 무슨 권한으로 왔느냐, 이거 월권이다. 건방지다. 뭐 이런 얘기까지 나오니까 이거는 윤심이 있는 거 아니냐, 이철규 친윤 중에 윤핵관으로 과거에 분류되기도 했으니까 뭐 이런 건데 뭐 본인은 또 아니라고 그랬어요. 나도 뭐 독자적으로 뭐 하는 사람이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고 전체적으로 보면 지금 이시아 후보 같은 경우에는 사퇴를 했고요. 약간의 변동이 있어요. 이시아 후보 같은 경우에는 징계를 받은 사실이 추가적으로 발견이 돼 가지고 검증이 좀 소홀했다는 건데 몇몇의 변동 가능성이 있는데 크게 보면 이를 테면 주기환 예전에 검찰에서 같이 윤석열 대통령하고 일했던 검찰 직원이었죠. 그분이 안 들어간 거 호남을 뭐 배려하는 뭐 이런 것들이 있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공천에 조금 원하는 사람들이 안 들어갔다라고 보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국민의힘 분들 얘기를 들어보니까 제가 실명을 거론하기에는 그런데 지읒 씨, 기역 씨 이게 좀 유력하게 거론이 됐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그분들을 안 넣어서 이런 문제가 생겼다는 얘기까지 전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이거는 어느 정도 좀 타협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약간의 변동이 있으려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원하는 게 다 들어가지는 않더라도 그럴 가능성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도 민심에 아주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잡음이 일단 있는 것 자체가 그리고 이 잡음이 조금 이게 건설적이거나 이런 게 아니라 이를테면 누구 한심이네, 윤심이네. 그게 한심이 됐든 윤심이 됐든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이상한 거죠. 그거 자체가 일단은 도움이 안 된다는 거를 그런데 다 알고 있기 때문에 빨리 봉합을 하려고 할 거예요.
▷오늘 국회에서 이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발대식과 공천자 대회가 열렸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이 여기서 이번 총선에서 진다면 종북 세력이 이 나라의 주류를 장악할 것이다. 이런 말을 했어요. 종북 세력 얘기가 수위가 좀 세게 보여서 어떻게 보셨습니까?
▶그러니까 뭐 종북 세력이라는 것에 반응을 세게 하는 게 보수층이죠. 그러니까 뭐 중도층에서도 일부 반응을 할 수는 있겠으나 기본적으로 지금 국민의힘과 대통령에 대한 중도층의 비호감도 이런 것들이 지금 아까 전에 말씀드렸던 그 사건들이 쭉 있잖아요. 이게 이렇게 남아있는 상황에서 중북 세력이라고 했을 때 그러면 국민의힘을 찍어서 중북 세력을 막아야지. 이렇게 갈 것인가에 대해서는 그동안의 선거 패턴을 봤을 때는 이거는 보수의 아젠다지 중도의 아젠다는 아니에요. 그러니까 어쨌든 보수 결집을 위해서는 뭐 좋은 거는 어느 정도는 맞는 것 같은데,
▷지지층 결집을 위한 멘트였다.
▶저는 뭐 지지층 결집 후의 멘트이기도 하지만 지금 별로 할 수 있는 게 없는 거예요. 이게 완전 교착 상태다. 이종섭, 황상무에 딱 붙잡혀 있으니까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으니까 이런 거라도 지금 던지면 또 하나는 말씀하셨다시피 지지층 결집도 필요한 게 최근에 도태우, 장예찬 공천 취소를 하면서 보수층이 굉장히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요. 보수 유튜버들 제목 보면 한동훈 뭐 약간 죽일 놈, 뭐 거의 그 분위기예요. 그러니까 이건 위장 보수다. 뭐 한동훈 가만두지 않겠다. 막 이런 약간의 그런 분위기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보수층 결집도 지금 필요한 상황이다. 이렇게 판단한 거 같습니다.
▷대통령실로 가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료 개혁의 필요성을 이제 다시 한번 강조를 했습니다. 민생토론회 형식으로 이제 의료개혁 토론회도 열겠다고 했고요. 그런데 뭐 입장은 명확해요. 대화는 할 수 있지만 입장의 변화는 없다는 거 분명히 했거든요. 이거 오늘 행보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 비슷한 얘기를 지금 우리가 한 몇 주째 하고 있지 않나요? 그래서 약간 저도 피로감을 느끼는데 국민들은 어떨까. 지금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된 3월 10일에서 14일 한국 갤럽 조사 거기에 보면 대통령 긍정 평가의 이유 중에 23가 의료 개혁이에요.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찬성하는 비율이 높고.
▶그런데 문제는 지난주보다 전전주보다 5 포인트가 빠졌습니다. 전전주에는 28위였는데 지난주에는 23. 무슨 얘기냐.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는 거예요.
▷장기화에 있어서 국민들이 좋아하지 않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우리가 계속 얘기를 하는 거지만 왜 2000명이냐. 이거에 대해서는 설득이 안 되는 거고 보수 언론에서도 지금 계속 얘기하고 있거든요. 왜 2000명인지 이걸 굳이 고집해야 되느냐. 이 얘기를 지금 계속 나오고 있어서.
▷오늘도 얘기했어요. 최소한의 숫자라고.
▶그러니까요? 그런데 저는 뭐 윤석열 대통령이나 정부에서 판단하는 것에 대해서 뭐 진정성을 믿더라도 왜 본인 임기 내에 모든 걸 다 해야 되죠? 그러니까 이거는 장기 개혁으로 넣을 수도 있는 거예요. 이 부분에 있어서 미흡하지만 성과를 내고 어느 정도 매조지하고 그럼 다음 정부에 또 넘기면 다음 정부에서도 또 할 과제가 남아있는 거 아닙니까. 완전히 뭔가 발본색원 뿌리를 뽑아버리겠다는 이런 결기가 느껴지는데 이게 이제는 진짜 심각한 고민을 해야 되는 게 선거에도 도움이 안 되고 대통령 지지율에도 도움이 안 되는 국면으로 들어갈 것 같아요. 이게 굉장히 국민들이 피로감을 많이 느끼고 있거든요. 한 달이 넘었어요. 일단 기본적으로 한 달이 넘고 기본적으로 정부한테 기대하는 거는 문제 해결입니다. 문제 해결하라고 정부, 행정부가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거를 이유가 뭐가 됐든 한 달 넘게 방치하거나 이렇게 지금 대화를 안 한다는 거는 전반적으로 좀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그런 차원에서 지금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의 발언도 주목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의사가 하나도 현장에 남아있지 않다면 전세기를 내서라도 환자를 실어 날라 치료하겠다. 이런 말을 했어요. 이 발언도 놓고 보면 대화나 뭐 협상의 여지가 별로 없어 보이거든요.
▶지금 의협 쪽 의사 단체들 쪽에서 요구하는 게 박민수 차관의 사퇴예요. 그러니까 이분이 조금 소위 말해서 총대를 메고 센 발언들을 많이 하고 뭐 그렇기 때문에 이해는 가고 그러니까 박민수 차관의 입장도 이해는 갑니다. 그러다 보니까 본인이 좀 악역을 맡아가지고 이 강경 드라이브 뭐 이런 건데 이거는 결국은 박민수 차관의 입장이라는 거는 결국은 대통령의 입장이에요.
▷같이 궤를 하는 거겠죠.
▶만약에 대통령이 딱 유화 제스처 2000명을 양보하는 순간 박민수의 입장도 확 바뀔 겁니다. 그러니까 이거는 그냥 어떤 지금 결기를 보여준다. 뭐 이렇게 되는데 아니 남의 나라까지 환자를 실어 날라야 되나요?
▷저도 보면서 이게 참 이 정도 상황까지 왔나 싶었는데요.
▶그런데 이거는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최근에 수석님을 방송 왔다가 우연히 만나 가지고 뭐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 정부에서 보는 거는 2000년부터 있었던 의료 의약 분업부터 있었던 이 패턴을 이번에 고리를 끊어야 된다는 의지가 매우 강해요. 그러니까 뭐냐 하면 전공의 파업하고 이제 전임의 파업하고 교수들 파업하고 이 패턴으로 가서 결국은 정부를 무력화시켰던 이런 의료개혁을 무력화시켰던 이 패턴이 지속적으로 반복이 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 정부는 여기에서는 좀 무릎 꿇을 수 없다는 그런 말과 비슷한 얘기, 그래서 최소한의 어떤 출구 전략이라도 조금 이렇게 나와야 되지 않을까? 그게 서울대 의대 교수들 포함해서 의사단체들의 얘기는 어쨌든 유예를 하거나 안 되면 숫자를 좀 조정해 보자는 거거든요. 여기에서 결국 실마리가 풀려야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2000명을 좀 포기를 하고 유연하게 되는 순간 그런 건 어느 정도는 협상이 가능하지 않을까?
▷이거는 뭐 선거와 상관이 없더라도 좀 어떻게든 풀려야 되지 않을까 싶고 사실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료개혁 입장을 대통령이 재확인한 거와 별도로 황상무 수석이 불참한 부분도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뭐 대통령실에서는 황 수석의 외부 일정이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한 것 같던데 이건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건희 여사가 안 보이는 것과 동일한 궤라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일단 안 보여야죠. 안 보이는 게 뭐 이게 교체를 하든 자진 사퇴를 하든 지금 당장은 안 보이는 게 맞습니까, 정무적으로.
▷논란이 심하게 일고 있으니까.
▶보이면 또 황상무는 나왔네. 언제 거취를 결정할 것인가? 뭐 이런 기사 또 나올 거 아니에요. 사진도 나오고 그러니까 상기시키는 차원에서는 뭐 이렇게 안 나오는 게 맞는 것 같은데 이거를 그런다고 계속 안 보인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잖아요. 어떤 식으로든 지금 거취는 결정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제 제3지대로 좀 가보겠습니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순번이 발표됐는데 박은정 전 검사가 1번, 조국 대표가 2번으로 배치가 됐습니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꽤 높게 나오고 있어서 10번 이후에 몇 번까지도 또 당선이 될 수 있을 것인가? 다들 전망이 많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일단 이게 어느 정도가 될지를 봐야 되는데 예를 들면 정당 지지율이 3가 못 넘어서 사실상 비례에서 의미가 없어지는 게 어느 정도가 되는지를 봐야 돼요. 그런데 2020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89가 유효했고요. 11는 정당 지지율이 3가 안 넘어 가지고 의미가 없어졌으면 이 89를 가지고 47석으로 나누는 이렇게 하면 의석 하나당 1.93 정도가 나와요. 그러니까 이거를 대충 이번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환산을 해보면 조국혁신당이 만약에 10석이 나오려고 한다면 한 19.5에서 20 정도 나오면 됩니다.
▷이것도 사실 완전 쉬운 수치는 아닌데.
▶쉬운 수치가 아니고요. 대한민국에서 지역구를 내지 않고 비례만으로 이렇게 가본 역사가 없어요. 그러니까 새로운 역사를 많이 그러면 쓰는 건데 이게 기본적으로 진보 계열의 정당의 총합이 40을 안 넘거든요, 보통. 그러니까 지난번에도 2020년에서 33.4 더불어시민당 그리고 열린민주당 5.4 해가지고 38.8이었어요.
▷40 언저리까지 갔군요.
▶40 언저리까지 갔는데 이번에는 저는 40 조금 넘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말씀드린 건 뭐냐 하면 만약에 조국혁신당이 25를 만약에 뭐 요즘 그런 여론조사도 막 나오잖아요. 그러면 더불어민주연합은 15 나온다는 얘기예요.
▷그러니까 정해진 파이에서 조국혁신당이 선전을 할 경우 그러면 더불어민주연합의 파이가 작아지는 거.
▶그러면 15라고 하면 더불어민주연합에서 7석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요즘 지지 다니면서 우군보다 아군이 많아야 된다. 이 얘기를 계속하고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제가 이거 아마 예측을 했을 거예요. 선거 막판이 되면 지금은 조국혁신당하고 우호적이고 정권 심판론을 어느 정도 붐업도 시키고 소위 말해서 지민비조로 해 가지고 민주당 당이 좀 마음에 안 들지만 비례를 찍기 위해 나온 사람이 민주당 지역구도 찍어주고 이런 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을 했지만은 지금 급해졌습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얘기한 것도 우군은 조국혁신당이고 아군은 더불어민주당이죠. 그래서 막판이 되면 국민의힘한테 1당이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을 찍어주십시오. 지금 1석이 급합니다. 이렇게 호소가 나올 거를 제가 예언을 하겠습니다. 그 정도로 막판에는 급해질 거고. 또 하나는 선대위가 최근에 발표를 한 게 다른 정당을 도우면 징계하겠다고 최근에 쫙 발표를 했어요. 그런데 다른 정당이라는 게 민주당 지지자나 당원이 갑자기 국민의힘을 돕지는 않을 거 아니에요. 이거를 조국혁신당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다. 그리고 지금 최근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방송에 나가서 혹시 명예 조국혁신당 운운했는데 지금 당에서 징계 검토하고 있다고 하니까.
▷지금 우군, 아군 따지고 있는 상황인데.
▶생각보다 지금 예민해지고 있다, 민주당이 예민해지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거는 그렇다고 너무 박절하게 냉정하게 하면 민주당한테도 해가 될 수 있어서 줄타기를 좀 잘해야 되는 게 약간 과제가 민주당한테 남았다.
▷끝으로 이거까지 짚어볼게요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 출마 지역 여론조사 결과 나왔는데 짚어주실까요?
▶일단은 인천일보와 경인방송의 한길리서치 의뢰해서 15일에서 16일 ARS 자동응답방식으로 조사를 한 건데 화성을 지역입니다. 이준석 대표 나오는 거죠. 여기가 민주당 공영운 후보 46.2 그리고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가 20.1 그리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후보가 23.1 그래서 2등 했어요. 20대로 2등을 했는데.
▷1등과 차이가 많이 나요.
▶많이 나죠. 정확하게 더블 스코어 46.2:23.1이니까 정확하게 더블 스코어. 완전 더블이에요. 그래서 국민의힘하고 단일화를 해도 쉽지 않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게 어쨌든 첫 여론조사에서 이 정도 나온 거는 희망이 있다. 아예 희망이 없는 건 아니다. 왜냐하면 이게 10대가 나왔으면 좀 많이 힘들었을 텐데 이준석의 저력이다. 개혁신당의 힘이 아니라. 그런데 여기에서 문제는 비례정당은 화성을에 물어봤거든요. 조국혁신당이 34.7로 1위, 국민의 미래 20.6, 더불어민주연합 20.5, 개혁신당 10이에요. 조국혁신당이 제일 맞습니다. 그러면 이거를 돌파하기 위해서 조국혁신당하고 손을 잡아야 되느냐. 그리고 이낙연 대표 말씀드리면 KBC광주방송과 U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서 14일, 15일 자동응답조사 ARS로 조사했는데 광주 광산을에 민형배 민주당 후보는 65.4, 이낙연 후보는 17.7. 여기는 뭐 이낙연 대표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좀 많이 힘들다. 많이 힘들고 이번 선거가 그러니까 양 진영 결집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반명 이렇게 민주당 진보 계열에서 반명, 반 이재명의 설 자리가 좀 없다. 뭐 이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선거비 보전 15를 넘기지 못할 수도 있겠다. 막판되면 더 벌어질 수도 있거든요. 이게 그래서 지금 새로운미래 전체적으로 좀 위기고 이낙연 대표도 생존이 좀 어려운 상황이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방송 중에 속보가 들어왔는데 민주당 강북을 지역 경선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수진 후보가 박용진 의원을 제치고 경선에서 이겨서 공천장을 따냈다는 속보가 들어와 있네요. 이것도 친명계의 승리로 봐야 되겠죠.
▶64가 넘어야지 박용진이 이기는 거였어요.
▷이번에도 감점이 적용됐기 때문에.
▶감점 30가 있고 조수진 후보는 여성에, 신인인 두 개를 합쳐서 25니까 계산을 해보면 64가 넘었어야 됩니다. 그러니까 쉽지 않은 거였어요. 그래서 어찌됐든 좀 친명일색으로 갔다는 약간의 부담감은 민주당이 안게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