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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전쟁은 광기"…2024 평화 사도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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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이 새해 첫 일반알현에서 전 세계 곳곳의 평화를 호소했습니다.

교황은 전쟁을 광기라고 표현하며, 모든 전쟁은 패배일 뿐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올해 교황의 가장 큰 걱정이자 과제는 '평화' 문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맹현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새해 첫 일반알현, 4천여 명의 순례자들이 교황을 박수로 맞이합니다.

교황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를 언급했습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에서 일어나고 있는 비극과 3년째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세계 곳곳 전쟁으로 인한 희생자를 기억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전쟁은 광기이며, 전쟁은 언제나 패배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전쟁 중인 사람들을 잊지 맙시다. 전재은 광기입니다. 전쟁은 언제나 패배합니다. 기도합시다.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그리고 전쟁이 일어나는 많은 다른 곳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특히 미얀마에서 박해를 받고 있는 로힝야족 형제들을 잊지 말자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교황은 또 일본 지진 피해자들과 최근 도쿄에서 비행기 충돌로 사망한 해상보안청 대원을 위해 기도를 바쳤습니다.

평화 문제는 올해 교황의 가장 큰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건강 문제로 교황이 직접 분쟁 지역을 방문하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올해 교황의 순방 계획 가운데 현재 확정된 일정은 벨기에 방문이 유일합니다.

대신 교황의 평화 특사는 지난해처럼 물밑에서 활발하게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10월에 예정된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정기총회 제2회기도 주목할 일정 가운데 하나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교회 내부의 성찰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cpbc 맹현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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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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