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스카우트 대원들이 떠난 새만금에 하루 더 남아있던 현장 관계자들이 오늘 전원 철수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단장인 잼버리 정부 비상대책반은 오늘 "세계스카우트연맹과 한국스카우트연맹 관계자, 국제운영요원들이 오늘 낮 12시를 기해 전원 철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스카우트 참가자들과 지도자들이 새만금을 떠난 뒤 하루 더 남아 현장 정리 작업을 해왔습니다.
이후 추가적인 정리는 전북도와 새만금청 공직자들이 맡아 수행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삼성과 SK그룹 신입사원들도 자원봉사자로 정리 작업에 투입됩니다.
비상대책반 고위관계자는 "땅에 떨어진 물품과 쓰레기를 모두 줍고, 바람에 날릴 수 있는 소형 시설물도 빠짐없이 수거할 계획"이라며 "샤워시설처럼 지면에 고정된 대형 편의시설은 태풍이 지나간 뒤 전문 업체가 마저 철거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