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특검법'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재석 의원 168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야당의 단독 강행 처리와 의사일정 변경에 항의하며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김웅 의원만이 자리를 지키며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장을 나와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마지막까지 정쟁하고 입법 폭주하겠다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태원특별법 합의 처리가 돼서 본회의 여는 것에 동의했지만, 민주당이 채상병법을 처리하겠다고 했다면 본회의 개최에 동의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