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1일
사람과사회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尹, 을지연습 강조 "북핵 대응훈련 처음 실시"

尹 "평화, 압도적 힘에 의해서만 지켜져"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을지 및 제35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1일)부터 나흘 간 진행되는 을지연습에 대해 "올해 연습부터 정부 차원의 북핵 대응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은 전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할 것임여, 핵 사용도 불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에게 위험은 확실하게 줄어들고 기회는 확실하게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尹, 을지연습 강조하며 "北, 핵 사용 불사할 것"

윤 대통령은 을지연습 첫날인 오늘(21일) 국가안전보장회의와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을지연습을 "전쟁 발발 시 정부 기능 유지, 군사 작전 지원, 국민 생활 안정을 위한 국가 총력전 수행 연습"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날의 전쟁은 가짜뉴스를 활용한 여론전과 심리전, 테러를 동반한 비정규전, 인터넷 공간에서 이뤄지는 사이버전, 핵 위협을 병행한 정규전 등 모든 전쟁을 혼합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에 민, 관, 군이 함께 국가 총력전 수행 역량을 향상시키는 작년에 정상환했고, 올해는 전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 관, 군 통합 연습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전쟁 시 북한 취할 행동 양상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북한은 개전 초기에 위장평화 공세와 가짜뉴스 유포, 반국가세력을 활용한 선전 선동으로 사회 혼란과 분열을 야기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이어 국가중요시설을 공격해 국가기반체계를 마비시키려 할 것이고,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할 것이며 핵 사용도 불사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짜뉴스와 위장 공세를 분쇄할 방안과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방호 대책 개선, 핵 경보전파체계와 국민 행동 요령, 국민 구호와 치료를 위한 대응 능력 점검 등을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민, 관, 군이 기관별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고 각자의 임무와 구체적인 행동 절차를 숙지해 실전과 같은 훈련이 이뤄지도록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 "한미일 협력 새로운 시대 열려"

최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해서는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3국의 포괄적 협력 체계를 제도화하고 공고화했다"며 "한미일 3국 정상들은 최소 1년에 한 번 모이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미일 협력은 인도태평양 지역 전반의 자유, 평화, 번영을 구축하는데 기여하는 범 지역 협력체로 진화할 것이고 안보뿐 아니라 사이버, 경제, 첨단기술, 여성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룰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안보협력에 대해서는 "북한 미사일 정보의 조기 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한미일 군사 방어 훈련을 체계적인 계획에 따라 정례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도발 위협이 커지면 커질수록 한미일 3각 안보 협력의 결정체 구조는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3국 협력체는 오커스, 쿼드 등과 함께 역내외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는 강력한 협력체로 기능하면서 확대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3국 협력의 혜택과 이득도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일 정상회의 합의 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 미국, 일본의 전 세계 재외공관 간 협력 강화를 지시하는 외교부 장관의 훈련이 곧 나갈 것"이라며 "이는 앞으로 한미일 3국 국민들의 해외 경제 사회 활동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무위원들께서는 한미일 정부 각 부처들 사이의 소통과 협력을 긴밀하게 추진하길 당부한다"며 "아울러 각 부처는 한미일 협력 체계의 성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尹 "평화, 압도적 힘에 의해서만 지켜져"

을지 국무회의에 앞서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에서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하고 전시상황 대비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과 기관별 진시 전환 절차를 점검했습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진정한 평화는 일방의 구걸이나 일방의 선의가 아닌 오직, 압도적 힘에 의해서만 지켜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선제 핵 공격과 공세적 전쟁 준비를 운운하나, 우리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한 공조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된 만큼 3국 간 안보협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번 연합연습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반영한 범정부 통합 대응연습을 포함했으며, 사이버 공격, 테러 등 다양한 비전통 위협에도 대응하는 국가총력전 수행능력을 배양토록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23-08-21

관련뉴스

말씀사탕2025. 3. 11

3요한 1장 2절
사랑하는 이여, 그대의 영혼이 평안하듯이 그대가 모든 면에서 평안하고 또 건강하기를 빕니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