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발언)
- "11일 통합여정, 한마디로 십년감수"
- "진짜 민주당? 더 큰 갈등으로 돌아왔을 수도"
- "김종인에 마지막 남은 개혁 기회 살려달라 읍소"
- "김종인 외손자, 이미 개혁신당 당원…미래세대 선택한 정당"
- "노원 출마? 개혁신당 지향 잘 드러내는 선택해야"
- "출마 지역, 빠르면 이번주 결정"
- "대구 출마하면 대구 전체에서 견제 들어올 것"
- "개혁신당, 파격적 공약 많이 남았다"
- "표 떨어질까 개혁과제 눈 감아?…생산성 없는 정치 그만"
- "윤석열 이재명 말고, 대한민국 복지·재정과 싸우겠다"
- "개혁신당 의원들 특검에 찬성할 듯"
- "의대 증원 개혁신당 입장 곧 발표, 2천명 불가능"
- "정부 강경 대응, 의사 우회투쟁 부추겨"
여야가 한창 공천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 여기는 공관위원장의 존재감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습니다. 개혁신당 상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준석 대표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방금 전에 회의하는 거 제가 뉴스로 봤는데 바쁘시네요. 옛날 뭐 개혁신당 이낙연 대표랑 갈라선 거는 뭐 옛날 얘기고 앞으로 쭉쭉 뻗어 나가야 된다고 하는데 어쨌든 몇 개 궁금한 게 질문지에 있네요. 일단 좀 지지자들 탈당하고 집 나갔던 지지자라고 보통 얘기하는데 이분들 좀 많이 다시 돌아오셨나. 화를 좀 풀고 돌아오셨는지 좀 궁금하네요.
▶뭐 이탈한 지지층도 있고 새로 들어온 지지층도 있겠죠. 그런데 지금까지는 소위 말하는 마이너스죠. 아무래도 개혁신당이라는 덩어리가 저희가 수권 정당을 지향하면서 통합의 과정을 거쳤었는데 그게 아무래도 항상 어떤 형태의 통합에서든 우려되는 일 더하기 일이 이가 안 되는 경우 또는 일보다 낮게 나올 수 있는 경우를 체험한 것 같습니다.
▷뭐 이 모든 게 다 김준일 때문이다. 이런 비판, 장성철과 김준일이 통합무새 얘기를 해서.
▶사실 주변에서 통합을 해라라는 얘기 많이 들었지만 저도 그렇다고 해서 바로 판단한 게 아니라 제가 냉정하게 책임을 지고 판단한 거니까요.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
▷갑자기 제가 숙연해집니다. 아니 사실 이준석 대표도 그러고 나머지 통합을 판단하신 분들이 김준일이 주장했다고.
▶그거는 뭐 제가 조언이나 아이디어의 하나로 듣지만 제가 그것 때문에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그거는 정치인들에 대한 모욕이다. 뭐 이런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그때는 또 전략적 판단 뭐 이런 것들이 있었고 어쨌든 뭐 11일 만에 끝났고 통합은 끝났고 그래서 질문에 있어요. 일기장에 한 문장으로 이 과정을 남긴다면 뭐라고 남겨야 될까요?
▶저는 한 문장도 아니고 뭐라고 해야 될까요? 사자성어로 나오면 십년감수.
▷십년감수라는 거는 더 큰 미스테이크, 실수를 할 수도 있었지만 어떻게 보면 다행이다. 이런 뉘앙스로 좀 들리네요.
▶저는 사실 저희가 캠페인을 더 잘해보자는 취지에서 어떤 표결을 했을 때 이낙연 총리 측에서 이탈을 하겠다고 생각할 줄 몰랐고요. 그리고 이탈하신 다음에 새로운미래라는 당이 어디로 갈까 얘기하실 때 진짜 민주당을 해보이겠다는 말씀을 하시는 걸 보면서 ‘헉.’ 하는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물론 헤어지고 난 다음에 나온 말이지만 안에 그런 마음이 내재된 상태에서 계속 같이 갔더라면 더 큰 갈등이 벌어질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했습니다.
▷이제 뭐 각자 저는 잘 되기를 진짜 기원하고 있고 이제는 현안에 대해서 미래에 대해서 좀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일단은 지금 가장 화제는 역시 김종인 공관위원장 영입, 영입 이유. 그런데 오늘 제가 지금 가장 궁금한 거는 아까 전에 최고위원회의에서 그 말씀을 이준석 대표가 하셨더라고요. 공관위원장의 역할에만 머물지 않을 것이다. 이게 좀 어떤 의미로 말씀하신 건지 궁금하더라고요.
▶결국 개혁신당이 개혁아젠다를 내는 데 있어서 개혁아젠다가 좋냐, 나쁘냐는 사실 한 가지 중요한 거지만 두 번째로는 그게 얼마나 큰 스피커 파워를 통해 전달되느냐. 이런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경제에 대한 담론 같은 것도 저랑 김종인 위원장이 대화를 나누면서 이견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말하는 것과 김종인 위원장인 경제담론 얘기하는 거는 무게 차이가 좀 있거든요. 그러니까 저도 뭐 대학에서 경제학을 배우긴 했지만 김종인 위원장의 경제학에 대한 이해나 위상 그리고 실적과는 비교할 수도 없고 그러다 보니까 김종인 위원장은 또 70년대, 80년대 대한민국 복지체계 설계한 분 아니겠습니까?
▷독일에서 또 경제학을 또 공부도 하신 분이고.
▶그렇죠. 그러니까 저희가 70년대, 80년대 수립된 뭐 건강보험부터 시작해서 나중에 90년대 국민연금까지 오는 이 체계를 복지 재구조화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개혁신당이 처음에 얘기가 있었는데 그런 것들은 아무래도 실제 제도를 입안해서 40년 동안 운영하도록 한 그런 김종인 위원장의 입장이 훨씬 더 사람들에게 와 닿을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저는 이런 거는 스피커 파워 면에서 저희가 개혁신당이 개혁 정책을 발표하면서 왜 다소 피상적일 수 있는 것들만 발표했느냐 물어보는 분도 있었지만 저는 내부적으로 회의할 때는 언젠가는 김종인 위원장이 오실 거고 그분의 입으로 나가는 게 낫다고 얘기하면서 묵혀두고 있던 것들도 있었습니다.
▷언젠가는 김종인 위원장이 올 것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굉장히 바깥에서 이제 영입이 확정되기 전까지 발표하기 전까지는 굉장히 많은 데서 김종인 안 올 거다. 본인도 이렇게 조금 부정적인 말씀도 하셨고 그리고 제가 뭐 이름은 거론하지 않겠지만 보수 유튜브 뭐 이런 데서 이준석 뭐 끝났다, 뭐 고립무원 그래서 김종인 안 오기로 했어. 뭐 이런 얘기 하면서 그런 것도 제가 봤거든요. 그런데 제가 궁금한 게 그러면은 김종일 위원장은 어쨌든 약간 부정적으로 항상 말씀해 오셨는데 언제 영입이 모셔오는 게 확정이 됐고 어떻게 어떤 과정으로 있었는지가 좀 구체적으로 좀 궁금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저희 입장에서는 김종인 위원장 꼭 모시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요. 그리고 김종인 위원장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제3지대가 흘러간 방향성이 특히 뭐 새로운미래와의 합당이나 이런 과정이 본인이 뜻하던 대로 가지 않았다는 인식을 갖고 계셔서 지금 내가 뭘 할 수 있겠냐는 말씀을 많이 하셨어요. 그런데 뭐 시간은 충분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김종인 위원장께서 지금 뭐 실적이나 아니면 성적표에 대한 부담을 가질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마지막 남은 대한민국의 개혁 기회를 살려 달라. 이런 말씀을 저희가 많이 드렸고요. 제가 대구로 찾아뵙고 사실 읍소도 많이 했습니다.
▷사모님은 뭐라고 하셨나요.
▶이건 약간 재밌는 건데 김미경 교수님이죠. 사모님도 뭐 여러 가지 조언을 주셨지만 저는 김종인 위원장님의 가족 중에 제가 가장 감사하고 싶은 거는 이번에 올해 대학을 들어간다고 하는 외손자예요. 외손자가 고등학생 졸업했는데 개혁신당이 차려지자마자 당원 가입을 했더라고요. 제가 뭐 특정 당원의 개인 정보를 밝혀서 미안합니다마는 그런데 당원의 설득이 큰 것 같았어요. 그 당원이 왜 개혁신당을 가입했을까? 물론 지금 김종인 위원장께서는 개혁신당이 가는 방향성이 다소 불만이 있으시다 하더라도 결국에는 거기서 좀 마음이 동하신 게 아닐까 저는 추측합니다. 결국에는 다음 세대가 선택하는 정당의 개혁신당이라는 확신이 좀 생기신 것 같아요.
▷일단 이거 단독자 붙여야 되겠네요. 단독 김종인 외손자 개혁신당 당원으로 밝혀져. 이거는 굉장히 흥미롭네요. 어쨌든 김종인 위원장이 어떻게 보면 이준석 대표님의 정치적 멘토이기도 하고 그래서 일각에서는 이준석 사용법을 알고 있다. 이런 얘기도 있고 아니면 이준석 대표가 어떻게 보면 고집이 센데 그거를 설득할 수 있는 사람이 김종인이다. 이런 평가도 있더라고요. 그건 좀 어떻게 보십니까.
▶저희 둘 다 고집이 세거든요. 제가 김종인 위원장을 2012년에 제가 비대위 하면서 처음 뵙는데 그때 이분이 정치하는 스타일을 보면서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꼈어요. 뭐냐 하면 보통 박근혜 당시 비대위원장이었는데. 박근혜 비대위원장 앞에서 다른 사람은 말할 때 그래도 좀 주저하는 경향성이 있었는데 이분은 자신감을 가지고 할 말 다 했고 나중에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뭐 경제민주화나 이런 데서 이견을 표출하고 이렇게 하니까 총선 직전에 그냥 비대위원직을 던지고 가셨어요. 그리고 대선 때도 보면 그렇게 본인의 뜻이 관철되지 않으면 그것에 대해 강하게 이야기하시고 또 최종적으로 안 되면 또 떨치고 나가시고 그 뒤에 뒤끝 없이 그냥. 그런데 그게 사실 굉장히 자신감이거든요. 보통 어떤 직에 연연하거나 자리에 연연하는 사람들이 내 불만이 있어서 삯이면서 결국에는 순치되고 이런 걸 많이 봤는데 저는 그게 김종인 위원장이라는 캐릭터의 최대 장점이자 제가 배우고 싶었던 면이라고 봐요.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 거요?
▶자리에 연연하지 않을 뿐더러 결국에는 뭐 그게 강한 의사표일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 그래서 사실 지난 대선 때도 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갈등이 있었을 때 많은 분들이 당에서 오래 있었던 분들은 김종인 위원장한테 저걸 배웠구나라고 얘기하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왜냐하면 정치에서 다른 원로들도 많이 뵙고 했는데 그렇지 않은 분들이 너무 많았어요. 그래서 저는 김종인 위원장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 김종인 위원장과 이준석 대표 두 분의 어떤 케미스트리라고 하죠. 이런 거는 뭐 어느 정도 검증은 된 것 같고 성과를 내는 거 이게 중요한 것 같은데 본격적으로 얘기 나눠볼게요. 공천이 이제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거는 아까 전에 뭐 기자회견 보면서 저도 봤는데 지역구 출마는 한 60명, 70명 정도 될 거 같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고 그래서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거는 어떤 인사들이 출마할 것이냐. 그리고 이준석 대표 포함 지도부는 어떻게 할 것이냐. 뭐 요즘 굉장히 얘기 많이 나오잖아요. 수도권에 나갈 것이냐, 대구로 나갈 것이냐. 원래 뭐 노원병은 없어졌죠. 노원을로 나갈 것이냐. 얘기 나오는데 어떤 좀 복안을 가지고 계신지.
▶지역구를 선택한다는 거는 사실 저에게 굉장히 명분 있는 선택을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당연히 제가 오랜 기간 공을 들였던 노원을이죠. 이제 노원병 원래 지역구도 1순위로 고려하고 그 외에 다른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것들을 전략적으로 당 차원에서 검토를 하는 겁니다. 그래서 그것이 혹자들이 말하는 경기 남부권에 지금 현역 의원들이 많이 나가기 때문에 경기도였던 벨트를 형성하는 형식이 될 수도 있고요.
▷남양주, 화성, 평택, 용인 이런 식으로.
▶그리고 그게 아니라면 제가 항상 어려운 선거를 뛰겠다고 했으니 보수의 심장이라고 하는 대구에 가서 승부를 걸어볼 수도 있는 거고요. 그리고 저희가 앞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그러면 가장 미래 세대가 많이 사는 지역구를 찾아서 갈 수도 있고요. 그런데 제가 이것을 여기저기 간 본다는 의미가 아니라 개혁신당의 이번 선거의 지향이 뭔가가 명확해져야지 제가 선택할 수 있는 거죠. 그리고 제가 대표다 보니까 지향을 가장 잘 드러내는 선택을 제가 해야 되는 것이고요.
▷그러면 이준석 대표님 말고도 사실은 우리가 알 만 한 분들 중에서 아직 공천이 어디에 갈지 확정이 안 된 분들이 있잖아요. 예를 들면 뭐 천하람 전 최고위원 같은 경우에는 순천에 그럼 출마를 하는 건가요? 아니면 다른 지역에 나갈 수 있는 건가요?
▶천하람 최고위원도 순천을 최우선에 놓고 여러 가지 전략적 판단을 보겠죠. 그런데 가장 최우선적인 판단은 당대표인 제가 어떤 판단하냐에 따라 같이 팀을 짤 수도 있고 한 거고 김용남 의원 같은 경우에도 사실 수원에서 뛰는 거는 좀 본인이 주저합니다.
▷수원에 본인이 출마하신다고.
▶그런데 사실 그게 굉장히 마음이 먹먹한 게 있어요. 저도 노원병을 사랑하지만 마음이 먹먹한 게 뭐냐 하면 국민의힘 후보가 나올 걸로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 오랜 기간 동안에 고락을 같이 했던 당원들이 저와 다른 색깔 옷을 입고 뛰는 경우는 서로 간에 굉장히 상처입니다. 그게 보통 지역구를 옮기는 계기가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제가 노원에서 뛰는 선택을 하든 아니든 간에 제 입장에서는 가장 마음 아플 지점이 그거다. 그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김용남 의원도 수원에서 워낙 애정을 가지고 수원에서 활동해 왔기 때문에 본인이 예를 들어 수원에 다시 나갔을 때 그 지역구에 다시 나갔을 때 본인과 한 5번의 선거를 치렀어요. 수원에서. 생사고락을 치렀던 당원들이 자신을 비판하거나 아니면 자신과 다른 색깔 옷을 입고 뛰는 게 굉장한 아픔입니다.
▷그러니까 저는 김용남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수원을 나가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했는데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그래서 저는 사실 이게 신당이라는 것이 그래서 어려운 겁니다. 본인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 가장 또 오랜 기간 같이 해왔던 사람들과 다른 소리 내야 된다는 것.
▷오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CBS라디오에 나와 가지고 이준석은 대구로 가는 게 좋겠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러니까 제가 궁금한 건 앞으로 결정을 하겠지마는 김종인과 이준석의 생각이 부딪칠 때 어느 지역으로 출마하는 것에 대해서, 그러면 이준석의 뜻대로 가는 겁니까? 아니면 김종인의 권유를 받아들이는 겁니까?
▶보통 지역구나 이런 출마에 대해 가지고는 당사자의 뜻이 가장 강하게 관철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거는 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지점이 아니고요. 다만 김종인 위원장이 저를 위해서 여러 가지 조언을 하실 수 있죠. 그러니까 그거는 조언에는 항상 뒤에 따르는 어떤 근거나 아니면 논리가 있기 때문에 김종인 위원장께서 생각하신 부분을 저도 계속 듣고 있습니다.
▷만약에 그러면 이제 결정은 대략 언제쯤 될까요?
▶아마 빠르면 이번 주 안으로 판단이 되지 않을까?
▷그럼 시간이 얼마 안 남았네요. 왜냐하면 선거운동도 해야 되고.
▶그렇죠. 그리고 이제 선거운동이라는 거는 사실 최소한 40일 정도는 해야 되는 건데 오늘 한 43일 남았나요? 그렇기 때문에 거의 목 끝까지 찼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또 꼬리에 꼬리를 무는데 지금 대구 같은 경우에는 국민의힘이 아직 후보자가 확정이 안 됐는데 먼저 들어가는 게 어떻게 보면 저격 공천을 당할 수 있는 우려도 있죠.
▶저격 공천이 들어올 수도 있고요. 저격 공천뿐만 아니라 제가 예를 들어 대구에 어디 출마한다고 그러면 11개 지역구는 거의 뭐 제가 12개 지역구에 있을 때 제가 어디 출마한다고 그러면은 11개 지역구는 승패에 대해 가지고 어느 정도 국민의힘이 우수하다고 판단하면 대구 전체가 아마 견제에 들어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구의 다른 국민의힘 후보들이나. 그리고 뭐 당연히 관심을 끌 테니까 중앙에서도 그런 지원이 올 테고요. 그래서 굉장히 외로운 싸움일 겁니다. 대구에 가게 되면. 그게 문제인 거죠.
▷일각에서는 비례대표 나가야 된다. 이게 지금 이준석 같은 자원은 무조건 이번에 국회 가야 되고 고집 부리지 말고 이번에 공관위원장이 설득하면 말 들어라, 비례 가야 된다. 이런 얘기도 하는 그런 너무 앞 순위 말고 당이 정하는 어떤 당 지지율의 목표 선에 이 뒷 순위 이런 데에 당대표가 간 다음에 전국 선거를 뛰는 거는 다른 정당에서도 흔히 있었던 일이다. 이런 얘기도 하거든요.
▶1, 2당은 본인들이 비례 몇 번까지 받을지가 보통 예측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배수진 전략을 할 수 있는데 3당은 완전 신축입니다. 예를 들어 2016년에 국민의당이라는 것이 선거 한 달 전까지는 뭐 8 나오다가 최종 득표율 26가 나왔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전혀 예측 불가능하거든요.
▷그래서 모 인사는 나한테 이렇게 후순위를 주냐며 박차신 분도 있었죠.
▶그러니까 저는 제가 그때 국민의당 13번까지 됐는데 그럼 지금 개혁신당은 몇 번까지가 되고 제가 어디 배수진을 쳐야 될지 이런 것도 명확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거는 제3당이 불확실성인 상태에서는 하기 어려운 전략이다. 이렇게 보고 있고 하려면 아예 비례 2번을 해버려 가지고 당 간판 나서든지 아니면 지역구를 뛰는 건데 제가 아마 비례를 앞 번호를 받는다고 하면 사심 가득한 창당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볼 겁니다. 그게 제 입장에서는 창당의 진정성을 오해받을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처음부터 그걸 안 하려고 한다. 혹시라도 비례 말번에 배치될 수 있는 상황이 된다. 그러면 할 수 있겠지만 그거는 한 당 지지율이 20 돌파하고 이랬을 때는 그때는 지역구 당선자들이 많이 나오기 시작하거든요. 그럼 제가 전국 지원하고 한다는 것이 명분이 되지만 아직까지 당세가 크지 않은 상황 속에서는 그걸 언급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면 대표님 말고 다른 예를 들면 뭐 허은아 의원 아니면 천하람 최고위원 이런 분들도 비례로 갈 가능성은 없는 건가요?
▶저는 그거는 공관위원장한테 일임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아까 말했던 것처럼 각자 이 개혁신당에 참여한 진정성이라고 하는 것이 본인들이 언급하거나 아니면 제가 언급하게 되면 그 비례 가능성을 언급하게 되면 굉장히 의심받을 수밖에 없거든요. 다만 이제 공관위원장께서 객관적인 판단을 하실 거라고 봅니다.
▷함익병 원장님은 공관위원으로 합류를 했는데 이준석 대표께서 설득하신 건가요?
▶함익병 원장님은 방송에서도 많이 얼굴을 보이시고 해서 유명한 인사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정치 개혁에 대해서 본인이 직접 유튜브 방송도 하시고 이렇게 합니다. 그래서 과거 국민의힘에서도 선대위원장으로 모셨는데 과거의 개인적인 의견을 몇 번 말하신 것 때문에 논란이 돼 가지고 스스로 사퇴하신 적이 있어요. 그런데 저는 함익병 원장 같은 굉장히 원리원칙주의자거든요. 그리고 논리적인 토론을 즐기시는 분이기 때문에 이런 분들도 공관위에서 역할을 할 수 있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개혁 과제에 대해서 얘기를 하겠습니다. 일단은 지난번에 이낙연 대표 측하고 갈라서게 된 것도 어떤 선거 캠페인에 대한 정권 얘기도 있었지만 공약에 대해서 좀 주도적으로 할 수 있게 이렇게 얘기를 하셨어요. 지금 그러면 이 대표가 앞으로도 지금 공약에 대해서는 주도권을 가지고 발표하시는 게 맞는 거죠.
▶그런데 이제 오늘도 김종인 위원장께서 기자들과의 백프리핑에서 지금 기초생활수급자 수가 그리고 노인빈곤 문제가 너무 심해져 가지고 이거 사회복지망을 재구성하지 않으면 우리가 아마 큰일을 겪게 될 것이다. 이런 취지를 말씀하셨는데 사실 이 대화는 제가 김종인 위원장과 한 두 달 전부터 했던 대화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김종인 위원장께서 오시면서 그런 사회복지망의 재구축 같은 논제도 실제적인 복지나 이런 문제가 올라올 겁니다, 테이블 위에.
▷제가 워낙 좀 궁금한 게 많아 가지고 개인적인 호기심 이런 거 물어보다 보니까 좀 늘어져서 개혁신당의 개혁 과제에 대해서 저희가 얘기를 나누다 말았는데 이거 좀 더 집중적으로 질문하고 현안에 대해서도 이를테면 현재 의대 증원이라든지 이런 문제도 좀 짧게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은 지난번에 양육비 관련해서 한 번 좀 발표를 하셨고 지금 약간 멈춰있는 상황이에요. 어떤 것들을 좀 중점적으로 하실 계획으로 계신지.
▶이미 발표한 공약이 13개 가까이 됩니다. 그런데 그 안에 보면 물론 대중적으로 관심 받았던 무임승차 관련이나 아니면 여성희망복무제 이런 것도 있었지만 그 외에도 굉장히 중요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양육비 문제 같은 것들 정치권에서 다루긴 하지만 많은 관심을 못 받았던 것들인데 저희가 양육비 미납액이 있는 분들은 정치인들 출마할 때 다 밝혀라. 이걸 지금 전과나 납세자료 공개하는 것처럼 다 공개하도록 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했거든요. 굉장히 도움이 되는 그런 정책들일 겁니다. 그리고 그거 외에도 보면 지금 뭐 주식시장 저평가에 대해서 저희가 공약을 발표했고 다만 항상 제3당으로서의 한계가 있는 지점은 너희가 그렇게 많은 의석수를 가져가지고 그런 정책들을 실현시킬 수 있겠냐는 질문을 받게 돼 있거든요. 그래서 개혁신당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정당 지지율이 좀 올라가면 저희가 더 파격적인 공약들을 언론에 더 많이 낼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방금 이준석 대표께서 말한 거 중에 조금 모순까지는 아니고 딜레마 같은 게 있는데 개혁신당이 얘기한다고 이게 되는 것도 아니고 당장 의석수도 얻고 어느 정도 이번 총선에서 성과를 거두지 않는 이상 이게 사실 그냥 아이디어 차원에서 끝나는 거 아니냐. 이런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고 이거 질문이 하나고요. 두 번째는 이 정책을 가지고 사실은 주목을 끄는 게 선거 아젠다로 어떤 전략으로서 맞는 거냐. 사실 굉장히 소위 말해서 어그로성이 강한 게 아니면 주목받기 너무 힘들다. 그래서 논란을 일으키는 예를 들면 노인 무임승차 같은 거 이런 것들을. 그런데 이게 당에는 또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또 약간의 우려나 비판도 있거든요.
▶그런데 이제 이런 거죠. 결국에는 신당을 한다는 거는 세력 간의 다툼도 있겠지만 지향점에서 우리가 뭐가 다르냐를 보여줘야 되는 것도 있거든요. 저희는 대한민국의 앞으로 한 30년 뒤가 어떨까를 굉장히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30대, 40대 넘어가는 시기인데 제가 적어도 70대까지는 사회생활 할 것 같은데 그때쯤 가가지고 우리의 국민연금이 어떻게 되어 있을까? 아니면 우리의 복지체계에 어떻게 돼 있을까? 하다못해 노인 무임승차 문제를 지금 건드리지 않으면 지하철 요금은 1년 뒤에 얼마가 돼 있을까? 지금 벌써 7월이면 1,550원으로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이 오르거든요. 얼마 전까지 1,250원이었다고요.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들 정치권이 안 다루는 이유는 표 떨어지기 때문인데 그럼 정치를 하는 이유는 뭐냐. 민생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인데 이것도 이것 자체가 모순이거든요. 정치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하는 건데 세상을 바꾸면 표가 떨어질까 봐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가 경험한 선거가 뭐였습니까? 김건희가 나쁘냐, 윤석열이 나쁘냐, 이재명이 나쁘냐를 갖고 싸우는 그런 선거였고 결국 누군가 감옥 가고 끝나는 생산성 없는 정치거든요. 저는 단연코 제가 뭐 사실 윤석열 대통령 까고 이재명 대표 까고 이렇게 하는 건 누구보다 잘할 자신 있지만 적어도 개혁신당을 하면서 제가 생각했던 거는 이재명과 윤석열과 싸우는 것보다는 대한민국의 문제들과 싸우겠다. 저출산과 싸우고 그다음에 재정 문제와 싸우고 복지 문제와 싸우고 저희가 이거 되게 심각한 게 최근에 재정 적자나 아니면 재정 수지에 대한 부분을 원래는 4월 초에 보통 발표를 합니다, 내용을. 기재부에서. 그런데 이번에 얼마나 한심한 판단을 했냐면 4월 11일 날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총선 다음날. 이런 게 대한민국에서 얼마나 정책이 도외시되고 있는 것인지 사실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야 됩니다. 대한민국의 국가 재정 상황을 선거가 4월 10일인데 4월 11일에 발표하겠다. 안 좋으니까 대놓고 숨기는 거거든요. 많이 안 좋은 거를 총선 전에 발표하면 안 되니까 대놓고 숨기겠다는 건데 국민들께서 정책에 대해서 뭐 이런 관심을 더 보여주시면 정권이 이런 행보를 하지 못할 텐데 지금은 보십시오. 의대 정원 문제나 이런 거로 아까 어그로라고 표현하셨던 그런 관심 끌기는 그쪽으로 가 있고 그 와중에 건설사는 다 무너지고 당장 서울 강북 지역 가보면 되게 모순적인 부동산 정책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를 해 가지고 안전진단은 강북권의 아파트들이 다 통과해요. 재건축 할 수 있게 통과해요. 그런데 정작 부동산 경기나 아니면 대출 정책 때문에 금리 정책 때문에 이제 건축비 너무 많이 오르고 이자 비용 부담이 늘어나 가지고 재건축이 사업성이 사라졌어요.
▷지금 뭐 부동산 PF가 취소되는 게 한두 개가 아니죠.
▶그래서 예를 들어 서울의 노원 프로젝트들을 보면 6억 주고 구택을 사가지고 5억의 건설비를 들여가지고 건축비를 들여가지고 금융비용까지 들여서 나중에 그 집이 13억, 14억이 될까 말까가 고민되는 프로젝트들이 있어요. 그럼 이거는 리스크를 감안하면 무조건 할 수 없는 프로젝트거든요. 그런데 이런 식으로 노후 주택에 그런 재건축이나 재개발 같은 것도 막혀버리고 저는 지금 굉장히 지금 부동산 시장도 그렇고 금융시장도 그렇고 위기가 오고 있다. 이렇게 판단하는데 어느 정당도 이걸 짚어내지 않습니다. 오직 개혁신당이 이야기하는데 개혁신당은 아직 스피커 파워가 적다 보니까 저희가 말한 것도 잘 모르시는 경우가 있어 가지고 안타깝습니다.
▷이런 아젠다들보다는 아무래도 지금 정치 현안들이 좀 주목받는데 특히 이번 주에 있을 쌍특검법 투표 있습니다. 그래서 김건희 여사특검법, 김건희 특검법이라고 하면 방심위가 징계한다고 해서 저도 정확하게 얘기합니다. 정확하게는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특검법이라고 줄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법안에 그렇게 돼 있으니까 저는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특검법이라고 하겠습니다. 이거 표결 이렇게 예상돼 있는데 사실 현역 의원들이 많지는 않으니까 그런데 개혁신당에도 입장이 있어야 될 것 같아요. 이거는 어떻게 보십니까.
▶저희는 아직 의원단에서 이 내용을 논의하지는 않았지만은 특검에 찬성할 거라 봅니다. 특검에 찬성할 것이고. 저는 사실 아까 말했던 것처럼 이 문제로 대한민국이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빨리 수사기관으로 보냈으면 좋겠어요. 빨리 수사를 받았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수사를 하는 게 맞다는 게 당에서 논의는 해보지 않았어도 이준석 대표님의 판단인 거죠.
▶그렇죠. 이게 왜 그러냐면 아까도 말했듯이 이번 총선마저도 김건희가 나쁘냐 아니면 뭐 김건희 여사가 나쁘냐, 윤석열 대통령이 나쁘냐 아니면 이재명 대표가 나쁘냐 아니면 김혜경 여사가 나쁘냐로 치를 수가 없어요. 이건 대한민국 비극입니다. 저희 3년 동안 이걸 해봤잖아요. 저는 비생산적인 선거는 다시는 하면 안 된다. 제가 그냥 결론 짓겠습니다. 넷 다 나쁩니다. 넷 다 나쁜 걸로 하자고요. 청취자분들도 넷 다 나쁜 거로 그냥 하시고 사법부에 넘기시고 그다음에 저희는 대한민국 미래를 이야기해야 된다. 그게 개혁신당의 절박함입니다.
▷이거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관련이 있는 건데 현재 의대 증원, 의대 정원 2000명 대통령이나 정부에서는 지금 증원하겠다고 하고 있고 지금 전공의들은 다 현장을 떠난 상황이고 이거에 대해서는 개혁신당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해법을 가지고 있는지 좀 궁금합니다.
▶저희가 양정숙 의원님을 TF 단장으로 해 가지고 이런 의료 의대 증원이나 의료 패키지에 대한 개혁신당 입장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실제 거의 정리됐고요. 곧 발표를 할 텐데 저희는 일부 증원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제가 먼저 언급한 것이 과거에 서남대학교 의대 정원이 사실 서남대가 사라지면서 사라진 적이 있는데 그거를 전남 지역에 의대를 늘리는 데 쓴다든지 몇 십 명 단위입니다. 그리고 의공학 계열 연구를 위해 가지고 카이스트나 포항공대 같은 곳에 연구 중심 의대를 설립하는 것은 저희는 가능하다 보고 있고요. 그리고 일부 기피과를 중심으로 해 가지고 또 증원이 늘 수 있도록 하는 정도는 저희가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말했던 2000명 이런 것과는 완전히 온도 차이가 있고요. 저는 애초에 정부가 2000명을 언급한 것 자체가 불가능한 것을 언급했기 때문에 정치적인 의도가 어느 정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여기에서는 의사들이 지금까지 대중적으로 코로나 때 많은 찬사를 받았고 뒤에 어떤 의사들에 대해서 또 비판받는 지점도 있었거든요. 그런 것들을 정권이 만약 이용해 가지고 총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서 이런 상황을 만든 거라면 국민 건강을 가지고 그런 정치적 기획을 한 거거든요. 크게 지탄받을 일이고 저는 의료계도 지금의 다소 강성 투쟁 모드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저희가 보통 그 철도 파업이나 이런 거 할 때 보면 철도 노조나 이런 분들도 굉장히 강성이고 국민의 어떤 기본적인 운송 수단을 통제해 가지고 파업한다는 것을 비판받는 경우 있거든요. 그래도 우리 법에는 필수 운영 인력을 둬야 되는 그런 조항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차가 간편 될 수는 있어도 기차가 끊어지진 않는 겁니다. 저는 이번에 물론 이거는 쌍방에 좀 문제가 있는 것이 의사들 파업권이라는 것들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다 보니까 뒤집어 말하면 의사들도 전공의 중심으로 해서 아예 계약을 하지 않는다든지 아니면 퇴직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저는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을 했을 때 또 처벌을 강하게 하겠다. 그러기 때문에 개인 의사에 의한 어떤 사직으로 해서 투쟁하고 있는 거거든요. 저는 이거는 이런 식으로 정부의 강경 대응 논리만 또 계속 분출되게 되면 또 여론을 등에 입은 강경 대응 논리죠. 그러면은 의사들이 계속 이런 우회 방식에 투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이번 건도 저는 의사 측에서도 필수 진료 인력을 남기는 방식으로 그렇게 해야 된다.
▷지금 대충 보면 사직서를 낸 게 한 8000명이고 한 7000명은 떠났고 한 1000명 정도는 아직 남아서 개인의 어떤 판단으로 인해서 남은 걸로 보면 될 것 같은데.
▶그런데 바이탈이라고 하는 필수과 중심으로 해 가지고 정말 생명이 화급에 달하는 그런 과 같은 경우에는 필수 참여 인력을 둬야 된다. 그런데 이게 조직화를 하면 또 처벌한다고 하기 때문에 조직화를 해서 그럼 30번은 남기자. 이런 게 안 되기 때문에 다 개인 자격으로 움직이는 거잖아요. 이건 정부가 풀어야 됩니다. 그러니까 의사들 같은 경우에도 지금은 보면 여러 가지 명령권이라는 걸 발동해 가지고 결국 강제력으로 해결하려고 하는데 의사 단체 중에 대표성을 띤 곳들과 협의를 해야 되는 겁니다. 그래 가지고 정부가 바이탈과 중심으로 한 30, 40 정도 인력은 남기자라고 하는 정도의 선 협상안을 제시하고 그럼 정부도 어느 정도 물러나는 게 있어야 될 거 아닙니까. 그러면 지금 총선 일정 때문에 오해 받으니까 어차피 한 40일 여 남았으니까 2000명 증원 계획이라는 것을 철회하고 백지화하고 다만 의료인들도 어느 정도 증원에 합의하겠다는 그런 구두에 한 합의라도 있으면 이 대치 상황을 물리자라는 식으로 협상에 들어가고 이미 국민 여론 확인된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의협이나 의사단체 쪽에서도 완전히 증원을 0으로 하자고 하는 건 불가능하구나. 그런 선을 찾아 가지고.
▷400명까지는 받을 수 있다. 뭐 이런 얘기까지 나왔고요.
▶그런 협의를 총선 이후에 하자는 것을 틀을 만들어 가지고 나서야 된다. 저는 이번 사안에 있어 가지고는 정부의 강경 대응도 그리고 의사들의 강경 대응도 불가피한 측면은 인정하지만 저는 굉장히 보기 안 좋았다. 특히 정부에서 뭐 구속 수사하겠다. 이런 거 보건복지부에 검사를 배치하겠다. 그런데 이런 건 굉장히 안 좋은 모습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의사들이 왜 의사들은 의사들 입장에서 왜 사직으로 대응하고 있느냐. 일반적인 직군에 있는 파업이나 이런 것이 아니라 사직으로 대응하고 있느냐에 대해 가지고는 그거는 제도의 미비점이 있다는 것도 저희가 인정해야 됩니다.
▷마지막으로 개혁신당 대표로서 국민들에게 한마디 해주시죠.
▶아무래도 이준석이 당을 차렸다고 하니까 궁금하시기도 하실 겁니다. 그리고 저희가 초반에 좀 안 좋은 뉴스들도 나와 가지고 걱정하는 분도 있을 겁니다. 이준석이 가는 곳에 이렇게 분란이 많냐고 하는 분도 있을 텐데요. 스스로도 반성하고 또 태도를 개선해야 될 것도 있겠지마는 제 스스로는 살면서 제가 정말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지점에서는 순치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또 정치권에서는 좋은 게 좋은 거지 하는 것들과 제가 맞설 때도 있고 때로는 그게 제 장점이 되기도 하고 단점이 되기도 해 가지고 지금의 제 인격이 형성된 거겠지만 저는 생산적이고 의미가 있는 정치를 하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당명이 저희가 개혁신당이라고 지어진 것도 결국 보수, 진보 해 가지고 진영 싸움하고 고지전하는 것보다는 정말 개혁 화두를 던지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이고 이게 진짜 앞으로 미래를 위해 필요한 정치라고 생각해서 도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도전의 기획은 저와 이제 개혁신당의 지도부가 했지만 이것을 성과로 만들어줄 수 있는 분들은 다 국민들입니다. 그래서 저희에게 조금 더 많은 관심을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앞에 나경원, 전현희 두 분한테도 당선까지는 모르겠고 선전을 기원한다고 이렇게 말씀드렸는데 이준석 대표와 개혁신당에도 똑같이 공평하게 선전을 기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이준석 대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