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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K-컬쳐 영업사원 역할 충실할 것"…첫 외신 인터뷰

美 미술전문 매체 ''아트넷 뉴스''와 서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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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당시 워싱턴D.C 필립스 미술관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K-컬쳐 영업사원으로서의 역할, 문화외교에서 대통령과 정부를 지원하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현지시간으로 어제(26일) 공개된 미국 미술전문 매체 '아트넷 뉴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대통령 배우자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아트넷 뉴스'는 김 여사에 대해 "주요 예술 전시를 직접 기획했던 김 여사의 예술에 대한 사랑은 남다르며, 한국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미술계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1년간 해외 순방을 다니거나 해외 인사들을 만나면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위상이 매우 높아졌음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K-팝이나 드라마, 영화뿐만 아니라 패션, 음식, 전통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을 찾는 해외 정상과 배우자,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한국 문화를 접하고 경험함으로써 우리 문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순방 시에는 우리 고유의 문화와 얼이 담긴 선물을 준비하거나 국내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의상·가방을 착용해 우리 패션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김 여사는 또 지난 4월 미국 국빈방문 당시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워싱턴D.C 국립미술관을 방문해 마크 로스코 전시를 함께 관람했던 일정을 언급했습니다. 김 여사는 "마크 로스코를 매우 좋아하고, 2015년 로스코 작품을 어렵게 한국에 들여와 전시를 했었다"며 "그런 인연이 있는 로스코의 작품들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간에 복잡하게 얽혀 있는 정치, 경제, 외교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예술과 문화가 큰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K-컬처 영업사원으로서의 역할, 그리고 문화외교에서 대통령과 정부를 지원하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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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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