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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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의 뉴스공감] 윤우식 "김건희 여사에게 고맙다고 인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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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PBC 라디오 <김혜영의 뉴스공감>

○ 진행 : 김혜영 앵커

○ 출연 : 윤우식 양평군 강하면 이장협의회장


(주요 발언)
- "서울~강하·강상IC로 만들자"
- "정치인만 안 끼면 알아서 잘하게 돼 있는데"
- "오히려 김건희 여사에 고마워해야"
- "양평군민 무슨 죄가 있다고, 정치인이 껴서..."
- "주말이면 차가 움직이질 않아, 응급상황 어떡하나"
- "원희룡, 답답하겠지만 장관이 그렇게 하면 안 돼"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마쳤는데 종점이 갑자기 바뀌었죠.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있어서 특혜의혹이 일었습니다. 그러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고요. 그런데 변경 전 종점 부근에는 전직 군수의 땅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사업이 처음 추진된 건 두물머리 인근의 상습 교통정체 때문이었는데 이리가면 여사땅, 저리가면 군수땅. 땅전쟁이 됐습니다. 고속도로 논란 종점이 안 보인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양평군민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양평군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먼저 변경한 지역에 사시는 윤우식 강하면 이장협의회 회장님이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장직 맡고 계신 동네가 정확히 어디쯤이신가요?

▶양평군 강하면 동오2리 윤우식 협의회 회장입니다.


▷종점 변경된 부근이신 거죠? 양평에서는 얼마나 오래 사셨습니까?

▶태어나서 62니까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양평 토박이신 거네요. 요즘 양평이 연일 뉴스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동네 분위기 어떤지 궁금합니다.

▶지금 양평은 많이 시끄럽지 않습니다. 우리가 정치인들이 끼어서 전국에 뉴스화를 만들어서 그렇지 양평군 협의회 저도 회장이지만 협의회에서 같은 양수리 쪽의 두물머리 협의회회장들도 JC가 생겨서 고속도로 나가느니 다리빨만 세우고 흉측하니 강하면에 세우는 게 맞다고 해서 잘 미뤄지고 그렇게 가는 거로 해서 이장단에서는 양평서울고속도로가 아니라 서울강하강상IC로 명칭을 만들자. 이렇게 까지도 잘 이뤄지고 있습니다.


▷동네 분위기가 시끄럽지 않은 모양이네요.

▶정치인만 안 끼면 양평군이 알아서 하는 건데, 조용합니다.


▷고속도로 종점이 변경되면서 특혜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 논란 어떻게 보셨어요.

▶제가 볼 때는 김건희 여사님한테 우리가 양평군에서는 고맙다고 인사를 해야 합니다. 조상님 묘가 있는 위에 고속도로 다리 세워서 간다고 하면 어느 누구나 찬성할 사람 없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김건희 씨 땅이 IC가 생긴다면 특혜라고 보죠. 거기에서는 고속도로 그냥 연결되는 건데 정치인들, 양평군민 무슨 죄가 있다고 정치인들이 끼는지 모르겠어요.

 
▷종점 변경된 부분에 있어서 찬성을 하시는 거고 강하IC도 만들어져야 한다는 입장이신 거고요.

▶IC가 생겨야 되는 이유가 있어요. 양수리 같은 경우는 왕복 4차선이고 길이 좋아요. 강상, 강하는 주말이면 차가 움직이지 않아요. 만약에 환자가 생기고 그러면 여기서 그냥 가야 합니다. 양평이 IC가 강상에 생기면 양수리 가는 막히는 길을 여기서 분산시켜 주면 왕복 4차선에 응급처치고 급한 일도 서울에 갈 수 있는 길이 너무 좋죠.


▷특혜 논란 이런 거는 있을 리가 없다고 보시는 거고요.

▶특혜는 국토부에서 하는데 정동균 군수님도 이렇게 양평군 강하면도 있고 아신면 그쪽에도 톨게이트 생기면 양평 이쪽, 저쪽 다 좋을 않을까 해서 노력을 많이 하셨는데 국토부에서 검사, 평수 거기 좁은 길 옆으로 있는 동네니까 거기는 IC가 생길 수 없는 회전이 될 수 없는 마을로 왔잖아요. 그러면 우리는 그냥 정부에서 하는 일에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물머리 쪽 교통 정체를 해소하려면 원안대로 가야 한다고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게 맞죠. 강하에서 강상에서 양평읍에서 강상이 붙어 있어요. 읍에서 강상, 서울로 빠지면 양수리 두물머리는 아주 편안한 왕복 4차선 도로가 원활한 통행이 될 거예요.


▷그 부분은 맞다고 보시는 거고요.

▶이쪽에서만 하는 얘기가 아니라 이장협의회에서도 회장님이나 이장님들이 그게 맞다고 그쪽에서도 원하고 강하강상서울 간 고속도로가 맞다는 것을 양평군에서도 같이 목소리를 내고 있는 현실입니다.


▷두물머리 쪽 교통정체 해소에는 원안이 맞다는 건 인정아시지만 그래도 강하면 쪽으로 종점이 변경되는 게 여러 모로 좋다고 생각하시는 거고요.

▶그렇죠.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사업 전면백지화 선언한 것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그 양반도 오죽 답답하고 그러니까 그런 줄 몰라도 장관님 입장에서는 함부로 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재추진돼야 한다고 보시는 거고요.

▶그럼요.


▷여야의 공방과 논란이 거센 상황입니다. 정치권에서 오가는 행보와 말들은 어떻게 보십니까?

▶양평군에서는 원활하게 잘 돼 가고 있습니다. 어저께도 추진 재개를 위한 범군민대책회의를 해서 구성을 해서 양평군에서도 움직이고 있지만 정치인들만 아니면 양평군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어요.


▷군민들의 의견을 들어서 가야 한다는 입장이신 거네요.

▶JC가 정말 생겨서 다리빨만 가느니 양평군의 어느 지역이라도 IC가 생기는 게 맞다. 양평군 군민, 이장단에서도 통합해서 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윤우식 강하면 이장협의회 회장님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전화 연결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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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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