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발언)
- "양평군 어린이집 엄마들 비상"
- "제대로 해 먹으려고 한다는 반응 나와"
- "겨우 통과한 예타 종점이 어떻게 갑자기 변하나"
- "사업 백지화? 장관이 할 소리 아냐, 주민 염원을..."
- "도로는 누군가의 사리사욕 아냐, 군민 마음 헤아려야"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이번에는 기존 안 지역에 사시는 주민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은선 님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현재 양평 아신리에 사신다고 들었습니다. 두물머리와 가까운 동네는 거죠?
▶저희 집에서 두물머리가 10분에서 15분 걸리고요. 서울 쪽에서는 두물머리를 지나서 저희 집에 오게 되는 거죠.
▷양평에서는 얼마나 사셨습니까?
▶제가 2019년 11월에 이사를 왔거든요. 4년차입니다.
▷요즘 동네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동네 분위기는 주변에 많이 살고 있지 않고 주변 분들하고 왕래가 많은 게 아니라서 주변 분들하고 얘기를 나누는 건 아니지만 어린이집 엄마들이나 얘기하시는 거 보면 제대로 해먹으려고 하는 구나. 이런 얘기가 많습니다.
▷지금 고속도로 종점이 변경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는데 이 사안은 어떻게 보세요.
▶종점이 변한 부분은 제가 알기로는 원안 자체도 예타를 통과하는 더 8년이 걸렸다고 얘기를 들었고 변경안 같은 경우는 군에서 따로 군민들한테 얘기를 해줬던 부분이 아니라 언론을 통해서 알게 된 거예요. 8년이나 걸려서 겨우 통과한 예타의 종점이 어떻게 갑자기 변할 수 있나요? 이해가 안 됩니다.
▷지금 앞에서 통화한 강하면 이장님은 종점이 강하면 쪽으로 들어서고 강하IC도 만들어져야 도로의 효율성이 생긴다고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하십니까?
▶강하 쪽에 IC만드는 것은 강하 쪽 사시는 분들은 굉장히 좋으실 거예요. 제가 일단 보기에 강하IC를 특별히 양서 쪽에 생기지 않는 한 강하 쪽으로 내려가려면 양근대교라는 데를 건너야 하거든요. 양평에서는. 그 자리는 아침저녁으로 엄청 교통이 정체되는 곳으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그쪽이 예를 들어 양서 쪽 두물머리 가는 쪽은 주민들보다는 여행오신 분들이 많이 다녀서 주말이나 이럴 때만 많이 정체되는 거로 알고 있는데 거기는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아침 출퇴근 시간에 엄청 막히는데 만약에 그쪽에 IC만 그쪽으로 생긴다고 하면 다리에서부터 막혀서 문제가 발생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쪽도 교통 정체가 있긴 한데 종류가 다르다는 설명이신 거네요. 원희룡 장관이 사업 전면백지화를 선언한 건 어떻게 보셨습니까?
▶장관이 할 소리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이게 8년이나 걸려서 예타를 통과했고 주민들께서는 20, 30년간 바라던 바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정권이 바뀌어서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의혹이 불거지고 있잖아요. 그렇다고 해서 갑자기 장관이 나타나서 정치인 장관이긴 하지만 민주당을 성토하면서 백지화 시키겠다. 정권 바꿔서 너희가 하라는 식으로 장관이 말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종점 변경된 거와 관련해서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이 일고 있는 것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을 거라고 보시는 건가요?
▶앞에 앵커가 뉴스를 얘기하실 때 기존안에도 민주당 정치인이 땅을 가지고 있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제가 어떤 분의 땅이 나타났는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알기로는 전 군수인 정동균 군수 집이 그쪽에 있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200평이라고 알고 있고요. 그건 살고 있는 집이고 대통령 부부 일가들이 가지고 있는 땅은 제가 알기로는 1만 평이 넘는다고 알고 있고 지금도 계속 나오고 있다고 알고 있거든요. 비교가 할 수 없죠. 비리가 있으면 그쪽이 더 비리가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꼭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도로는 누군가의 사리사욕을 위해서 만드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거기 주민 분들 고속도로가 생기면 당연히 땅값이 올라서 기분은 좋으시겠지만 이 도로가 양평군민들의 어떤 마음으로 통과된 고속도로인지 한 번 더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