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중일전쟁 이후 학생비밀결사를 결성하여 항일투쟁을 이어간, 서상교·최낙철·신기철 선생을 '1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상교 선생은 항일비밀결사인 '태극단'을 조직, 민족 의식 고취와 학술 연구 등에 나섰으며, 군사학 관련 서적 번역, 폭박물 제조 연구 등에 힘썼습니다.
최낙철 선생은 교사 부임 후 조선 학생들을 민족의 지도자로 양성하기 위한 항일비밀결사인 '연구회'를 조직했습니다. 또 '다혁당'을 조직하고 문맹 퇴치를 위한 야학 개설, 독립 전쟁에 대비한 군사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신기철 선생은 항일비밀결사인 '상록회'에서 활동했습니다. 신 선생은 상록회에서 조선 민족 해방과 참된 조선인 양성을 위한 독서회를 조직하고 농촌계몽운동을 전개했습니다.
정부는 선생들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서상교·최낙철 선생에게는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신기철 선생에게는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