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정전협정일 앞두고 추가 도발 가능
군은 오늘(12일) 10시경 평양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이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약 1000km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으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정밀 분석 중에 있습니다.
발사 방향 각도는 정동에서 50도 각도로, 평양에서 일본 오쿠시리섬 방향입니다.
이 밖에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정밀 분석 중입니다.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한미 간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북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 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이번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미군 정찰기의 공해 상공 정찰 비행을 트집 잡은 도발로 추정됩니다.
군은 27일 정전협정일을 앞두고 북한의 추가 도발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한미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북한이 오늘 쏜 장거리탄도미사일은 11시 13분경 동해쪽 550km해상에 낙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