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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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의 뉴스공감] 함운경 "조국, 개인적 복수 말고 무엇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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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PBC 라디오 <김혜영의 뉴스공감>

○ 진행 : 김혜영 앵커

○ 출연 : 함운경 국민의힘 마포을 후보


(주요 발언)
- "소득주도성장, 오염수 괴담 겪으며 출마 결심"
- "조국에 토론 제안, 탄압 프레임 맞지 않아"
- "조국, 개인적 복수 말고 무엇이 있나"
- "판사가 판결하는데 무슨 검사 독재인가"
- "대통령에게 화날 때 있지만, 일할 기회는 줘야"
- "마포을 험지이지만 정청래 피로도 높아"
- "생선장수 vs 정치꾼의 대결로 봐 달라"
- "국민의힘, 갈등 끝내고 민생으로 달려갈 것"
 


이번 총선의 쟁점 가운데 하나가 운동권 청산론입니다. 그래서 등판부터 주목을 받은 후보가 있습니다. 서울 마포을에서 정청래 의원과 운동권 맞대결을 벌이는 분이죠. 국민의힘 함운경 후보가 면접 대기 중입니다. 함운경 후보에게 궁금한 점 있으시거나 또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국민면접 지금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후보님,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요즘 방송 출연 꽤 많이 하고 계신 것 같아요.
 
▶뭐 많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코너명이 그래도 면접이어서 약간은 긴장감을 가지시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긴장이 되네요.
 

▷그럼 본격적인 면접에 들어가기 전에 간단이력서부터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단 이력서
이름 함운경
나이 1964년, 60세
소속 국민의힘
별명 생선 장수, 함똘
전직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 공화주의 아카데미 상임 대표, 네모 선장 대표
선수 도전자
지역 서울 마포을
종교 가톨릭
세례명 프란체스코
MBTI로 규정짓기에는 오묘한 성격
이상 끝
 
▷MBTI로 규정 짓기에는 오묘한 성격 저는 이게 가장 눈에 띄네요.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어서 그랬어요.
 

▷그리고 별명이 함똘, 함똘은 어떤 의미인가요?
 
▶뭐 똑똑하다는 의미도 있고 뭐 또라이라는 의미도 있고 그런가 봅니다.
 

▷그렇게 이중적인 의미가 있는 별명이신 거고 재밌네요. 요즘 빨간색 긴 주방용 앞치마 입으시고 거리에서 보드판 들고 계신 사진 저도 봤는데 ‘생선 팔다가 국회의원 출마까지 했어. 그래 사실이야.’ 이렇게 적혀있더라고요. 생선 파는 아저씨가 ‘그래 결심했어.’ 하신 이유 들어보겠습니다.
 
▶여러 가지 계기가 있었는데요. 저는 일단 제가 2018년도에 우리 생선가게에서 5명 직원이 있었어요. 그런데 소득주도성장으로 최저임금을 급격하게 올리면서 제가 도저히 운영하기가 어려운 형편이 돼서 두 명으로 줄였습니다. 그때 소득주도성장에 대해서 맹폭격하는 발언을 혼자 담벼락에 페이스북에 썼고요. 그리고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언급되면서 제가 페이스북에 진짜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국민의힘 의원 모임에서 불러 가지고 강의를 했죠. 그래서 제가 이건 괴담이고 반일 선동을 위한 것에 불과하지 6개월만 지나면 다 사라진다.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 그때 저를 지켜본 국민의힘에서 계속 당 활동이나 이런 것들을 요청을 했고 하여튼 그런 과정을 몇 년 1년 정도 거치다가 급기야 이렇게 출마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지난해 국회 오셨을 때 아마도 이 순간을 예상한 분이 계시지 않았을까 싶기도 한데요. 아니 그러면 횟집 주인으로서 손님들께 자신 있게 회 내놓으실 수 있겠습니까?
 
▶맞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태평양의 삼중수소 농도가 가장 높았던 때는 60년대에 수소폭탄 실험 이것을 태평양에서 했거든요. 그 뒤로 사실 삼중수소는 계속 낮아지고 있었고요. 그다음에 후쿠시마 원전이 사고가 나서 아무 처리도 못하고 그냥 쏟아져 나온 양이 있거든요. 그 양에 의해서도 우리의 서해, 남해, 동해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어요. 계속 체크를 해봤는데. 한 10년 동안 아무 문제없다가 처리를 해서 내보낸다고 하니까 지금까지 문제없다가 갑자기 문제가 있다고 하는 이야기가 최소한 과학적인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제가 또 물리학을 전공을 했던 사람이고 제 친구들이 물리학자들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 입장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도 없고 인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에 저는 과감하게 그게 괴담일 뿐이다.
 

▷그런데 후쿠시마 주민들도 반대하고 그랬거든요.
 
▶당연히 생각해 보십시오. 자기 지역의 그런 원전 문제 때문에 사람들이 객관적인 사실관계를 떠나서 평판에 의해서 손해를 보고 있잖아요. 그래서 평판에 관련된 손해배상은 일본이 그렇게 제도화 돼 있어요. 우리는 그런 것도 없잖아요. 사실 평판이 문제가 돼서 손해를 입는다. 이런 건 없기 때문에 그런데. 일본의 사정이 무슨 이게 후쿠시마 처리수 때문에 무슨 해양 오염돼 가지고 바다에서 잡는 생선들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뭐 손해배상을 청구한다. 그런 건 아닙니다. 어쨌든 제가 6개월 지난 뒤에 이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거라고 했는데 지금 다들 생선 잘들 드시잖아요. 그 사이에 김장도 해서 바다에서 나온 뭐 새우젓이나 다 넣고 김치 넣어서 먹고 있고요. 멸치국물 해서 국 끓여서 다 드시고 있고 아무 문제없이 다들 살고 계시잖아요.
 

▷온통 총선 얘기들뿐이어서 사실 그런 영향도 없지 않아 보이긴 하는데 총선 얘기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한동훈 위원장이 맡아라. 나는 조국 대표를 맡겠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에게 1:1 토론 제안하셨더라고요. 왜 갑자기 조국 대표를 지목하신 건가 궁금합니다.
 
▶질문지는 혹시 체급을 올리시려는 전략인지 이렇게 써놓으셨던데 뭐 그런 의도도 있을 수 있겠죠. 그런데 어찌됐건 저기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그리고 국민의힘은 그냥 민주당 이재명을 상대를 하는 거지 조국을 따로 별도로 상대하지는 않아요.
 

▷그래도 정당 대표인데.
 
▶그건 전략상도 그렇고 그다음에 한동훈 비대위원장 입장에서는 범죄자들이잖아요. 저도 마찬가지 생각이고 그래서 저는 제가 주목하는 건 뭐냐 하면 범죄를 저지르고 곧바로 구속될 사람이 마치 자기가 무슨 탄압을 받는 것인 양 이렇게 하는 파렴치한 행동에 대해서 제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과거 민주화 운동한 사람처럼 민주화 운동이 탄압받았을 때처럼 비유해서 자신의 행동을 옹호하잖아요. 그런 건 제 입장에서는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죠. 가령 5.18과 관련돼서도 마치 지지자들이 그렇게 했습니다마는 5.18의 공수부대 탄압받듯이 자기 가족들이 탄압받았다. 이런 식의 표현들 있죠. 이런 걸 제가 어떻게 용납할 수가 있겠어요.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민주화운동과 5.18인데 저로서는 용납이 안 되는 거죠.
 

▷아니 그런데 보니까 후보님과 조국 대표 서울대 82학번 같은 학번이시고 비슷한 또래의 딸과 아들도 두고 계셔서 각자 아들, 딸 데리고 나와서 2:2 토론을 해도 좋다. 이런 얘기도 하셨더라고요.
 
▶아니 아들 얘기는 제가 한 적은 없고요. 왜냐하면 애들 문제까지 저는 뭐 사실 조국이 자기 딸이나 아들 때문에 그런 아버지로서 고심한, 아버지로서 좀 이해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제 애들한테도 피력을 했는데 우리 애들은 이해를 전혀 그런 것에 대해서 용납을 못 하더라고요. 부모의 심정하고 공정과 상식에 반응하는 젊은이들하고는 좀 다른 태도를 가지고 있는데 그런 점에서 저는 1:1 토론을 얘기했던 겁니다.
 

▷만약에 토론이 정말 성사가 된다면 전투력 갑 운동권 출신 또 파이터가 된 전직 장관의 맞장토론 정말 흥미진진할 것 같거든요. 그런데 성사될 가능성이 있을 것인가?
 
▶뭐 그렇게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 같은데 왜냐하면 저는 뭐 만만의 준비가 돼 있는데 조국정 장관은 뭐 그렇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지금이라도 뭐 늦지 않았으니 받아서 자신의 주장이 정당한지 정말 냉혹하게 한번 판단과 평가를 받아야 될 필요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조국 대표가 요즘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3년은 너무 길다, 윤석열 정권 데드덕을 만드는 게 목표다. 이 얘기에 어떤 코멘트 해 주시겠습니까?
 
▶이건 진짜 말이 됩니까? 사실 엉터리 말입니다. 이런 말들을 하는 것은 첫 번째로는 형법학자로서 기본 소양도 없고요. 그다음에 헌법에 대해서는 정말 무지하다. 이런 생각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범죄를 탄압으로 바꿔가지고 개인적인 복수를 하겠다는 것 말고는 없는데요. 이걸 자신들이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될 때 거의 뭐 40 몇 에 달하는 50에 육박하는 사람들이 사실 반대가 또 있는 거잖아요. 다른 사람을 지지한. 그런 사람들의 감정을 격렬한 반응을 불러일으켜 가지고 공격하는 데 써먹겠다고 하는 거거든요. 이런 방식은 헌법에서는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인데 공화국이라고 하는 기본 원리를 이해한 사람이라고 한다면 이런 말을 해서는 안 되죠. 그다음에 왜 형법학자로서 자질이 없다고 얘기 하냐면 자신에게 던져진 혐의 이런 거에 대해서 재판에서 이겨본 적 있나요? 자신의 무죄를 입증한 적이 있나요? 도대체 사법체계에서는 본인은 검사 독재라고 얘기하는데 검찰 독재 아니 판결을 재판장한테 판사한테 판결을 구하는 검찰 독재가 어디 있어요. 1980년대 기억하십니까? 검찰에서 구형 때린 대로 정찰제로 1년 내지 1년 6개월 정찰제로 판결을 했습니다. 그런 시절 정도라고 한다면 이게 독재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데 판사들이 판단해 가지고 유죄도 되고 무죄도 되고 풀어주기도 하고 그냥 둬두기도 하고 이런 세상에 살고 있는데 자신의 범죄를 판사한테 가가지고 단 한 번도 무죄 입증도 못 해내면서 이걸 검사 독재라고 하는 그런 거짓 이야기를 국민들에게 현혹하게 만들어서 과거에 서운했던 즉 이재명이 낙선하면서 서운했던 사람들의 감정을 이용해 가지고 현 정부를 공격하는 그런 정당을 만든 것부터도 이해도 안 되고 기본적으로 법에 대한 소양이 없는 사람이다. 이런 생각이 저는 기본적으로 갖고 있어요.
 

▷그러면 조국 대표를 빼고 지금 유튜브로 주영광님이 올려주신 질문이에요. 후보님은 윤석열 대통령 때문에 화나지 않으세요. 이런 질문 올려주셨거든요.
 
▶저도 화날 때가 있지 왜 없겠습니까?
 

▷수도권 위기론도 거론되고 이종섭 대사 논란, 황상무 수석 논란 등이 있어서 아마 이런 질문을 더 주신 게 아닌가 싶은데.
 
▶아니 이게 뭐냐 하면 지금 현재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국민들로부터 40점이잖아요. 40. 그러니까 무슨 얘기냐면 이분이 우리나라에서 문재인의 정책과 노선이 대한민국을 굉장히 위험하게 이끌고 갔는데 그것보다도 더 위험하게 끌고 가려고 하는 이재명 후보의 그런 노선에 대해서 방향을 틀게 만들었을 뿐이에요. 본인이 무슨 계획이나 비전을 가지고 대한민국 어떻게 이끌겠다는 비전을 특별히 가지고서 정치 활동을 해온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불안전한 게 맞죠. 불안전한 게 맞고 그다음에 그것에 대해서 미숙하게 대처하는 것에 대해서 왜 화가 안 납니까, 나도 나죠.
 

▷그런 부분은 또 그렇게 진단을 하시는군요.
 
▶그렇죠. 당연하죠. 그런데 그것을 발목을 잡아가지고 이 집권 어차피 헌법에 정한 선거에 의해서 대통령이 됐으면 자신의 뜻을 펴던지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되는데 사사건건 발목을 잡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탄핵하겠다고 하는 이런 태도가 민주공화국이라는 헌법적 가치에서 과연 통용될 수 있는지 한번 스스로도 반성해 봐야 돼요.
 

▷그렇게도 얘기를 해주셨는데 일단 먼저 대결하실 상대는 정청래 의원입니다. 처음에 뭐 비례 출마 얘기도 있으셨던 걸로 알고 있는데 어쨌든 정청래 의원과의 대결이 쉽지만은 않은 싸움이실 것 같은데 부담스럽진 않으세요.
 
▶부담스러운 건 없습니다. 저는 제 인생에서 뭐 여러 가지 물으시던데 제 인생에서 어려운 점이 많았지 않습니까? 저는 제가 고통 받고 힘들고 남들은 뭐 이렇게 잘되고 나갈 때 나는 안 되고 이런 어려움을 겪을 때 하늘도 원망하고 제가 나중에 하느님께 의지하고자 제가 가톨릭에 입교했지만 그중에서도 매 순간마다 사실 하느님한테 왜 나는 이런 시련을 주십니까. 이제 나에게는 더 이상 기회도 없고 이랬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그런 과정에서 오히려 제가 성숙되고 세상에 하느님에 맡기고 내가 편하게 생각하면 생각하는 대로 된다. 이런 생각들을 많이 갖게 됐고요. 그런 점에서 또 인생에서 보면 아무리 어려운 점도 사실은 뒤집어 생각하면 쉬운 점이나 긍정적인 면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마무리 험지라고 하고 뭐 지역이 어렵다고 그러는데 저는 그 가운데서 이것을 극복하고 헤쳐 나갈 수 있는 계기나 그런 여건이 있다고 봐요. 그리고 그런 지혜를 또 누군가 주지 않겠어요.
 

▷지금 이곳이 관심지역구가 돼서 지역 아마 열심히 다니고 계실 텐데 어떤 얘기 많이 들으시는지 민심 어떻게 느끼시나 이런 것도 궁금하거든요.
 
▶저는 이 지역이 굉장히 유쾌하고 즐겁게 하고 다닙니다. 그리고 원래 국회의원이나 이런 정치인들이 가장 크게 해야 될 일은 민심을 반영해서 당에 모으도록 하는 역할들이 가장 큰데 일단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은 정청래 의원에 대한 오랜 20년에 가까웠잖아요. 그것에 대한 피로도가 높고 이 피로도가 그냥 보통 오래한 사람들에 대한 피로도 하고 좀 질적으로 다르더라고요. 그리고 상당히 좀 치워 달라. 이런 표현. 그보다 더 심한 표현들도 많이 나오는데 이런 걸 막 내던지는 사람들이 말로 하는 걸 보면 이번 선거는 재미있기도 하고 전망이 저는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역 다니시다 보면 정청래 의원과 만나기도 하실 텐데 어떤 모습일까? 사실 그것도 궁금합니다.
 
▶아니 뭐 한 번도 만난 적은 없는데요. 만난 적이 없는데 그렇게 뻘쭘하거나 그럴 건 없습니다. 아마 만나면 살살하라고 할 것 같아요.
 

▷선거 사무실은 굉장히 가까우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뭐 격차도 많이 난다고 본인은 격차지라고 얘기한다던데 그러면 제가 그러겠죠. 아니 그렇게 격차가 많이 나니까 살살 다니시라고. 그렇게 얘기하고 뭐 악수하고 그러지 않겠어요.
 

▷지역 주민 입장에서는 지금 뭐 언론에서 보도하는 운동권 맞대결 이런 거보다도 아무래도 지역 현안 보니까 쓰레기 소각장 문제 많이 거론이 돼 되고 있더라고요. 쓰레기 소각장 백지화를 공약으로 내걸으셨던데 이게 오세훈 시장과는 배치되는 부분이기도 해서 빌 공 자를 써서 정말 공약이 되는 건 아닌지 여쭤보고 싶었습니다.
 
▶이게 운동권 맞대결 처음에 언론이나 이런 데서 그렇게 관심을 가졌는데 저는 애초부터 이게 아니 40년 전 얘기잖아요. 40년 전에 누가 세고 누가 뭐 서열이 높았니. 이런 얘기가 어떻게 주민들의 관심이 되겠어요. 그런데 40년이 지나면서 저는 꾸준히 생업에 종사한 생선 장수였고 정청래 후보는 끊임없이 뭐 중간에 징검다리로 이 짝수 번 아니 무슨 홀수 번인가 뭐 하여튼 이렇게 해서 한 번 붙고 한 번 떨어지고 이런 과정을 거쳤는데 그때도 계속 여의도에 있던 정치를 오래한 제가 표현하기는 생선장수 대 정치꾼의 싸움이지 이게 운동권 맞대결이 아니다. 이런 얘기 했고 그다음에 쓰레기 소각장과 관련돼서는 오세훈 시장하고 제가 가서 면담해서 얘기를 했지만 서로 의견 차이가 많다는 걸 많이 느꼈습니다. 그리고 서로 해결책도 많이 다르고 그러니까 서울시장으로서 있는 쓰레기를 매립하거나 소각하는 방법 말고는 생각하는 게 없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쓰레기 문제라고 하는 게 사실 옛날에 90년대 황산성 장관이 처음 분리수거를 도입한 이후로 그냥 이 시스템을 그냥 가고 있잖아요. 한 번은 다시 한번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그런 단계에 와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서울시민 전체 대한민국 전체가 한 도시가 커 나가는데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를 본격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 다시 시스템을 짜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러면 지금 현재 있는 쓰레기 문제를 양을 늘리는 방식이 아니고 줄이는 방식으로 해결하고 추가 소각장 건설 없이 짓는 방향으로 해야 된다. 그러려면 지금 현재 추가 소각장 건설을 멈춰야 한다. 이런 입장이었고요. 그런 입장차가 나오는 것을 확인했는데 본인은 강행하시겠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아니 이 부분이 어떻게 보면 엇박자라고 볼 수도 있는데 그러면 쉽지 않으실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제가 그랬어요. 우리 주민들한테 일단 쓰레기 이 문제에 대해서 당론이 정해져 있는 거 아니다. 당 내에서 같은 당이라 할지라도 서로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는 거고 서울시장과 국회의원은 제가 국회의원이 무슨 서울시장 부하도 아니고 서로 다른 입장과 의견이 있으면 조율하든지 아니면 부딪칠 수도 있는 거고 저는 국회의원이에요. 즉 주민의, 국민의, 시민의 뜻을 대변하라는 사람이지 무슨 집행하는 사람이 아니거든요. 일단 우리 마포구 을에 계시는 주민들이, 시민들이 반대한다고 하고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는데 해결책을 찾아내는 게 제 역할인 것 아닙니까. 저는 그런 입장에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고 표현은 원점 재검토라고 제가 표현 하는데 그건 뭐 백지화나 똑같은 이야기입니다.
 
 
▷당 있었던 비례 공천 문제 입장 여쭤보고 싶어요. 이거 한 30초 정도 짧게 말씀해 주시고 유튜브로 넘어가야겠습니다.
 
▶비례 공천은 제가 뭐 잘 아는 바도 아니고 일단 당의 시스템이나 이런 것에 맞춰서 서로 관계된 사람들이 잘 조정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들고요. 그렇게 원만하게 해결하고 넘어갈 것이다. 그리고 지금 문제됐던 모든 쟁점들은 사실 이번 주 안에 다 끝나고 다음 주부터는 민생을 향해서 국민의힘은 달려갈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 만나보고 있는데요. 저희가 비례 공천 얘기하다가 지금 유튜브로 넘어왔거든요. 제가 질문 드린 이유가 당정 갈등, 윤한 갈등 이런 얘기가 계속 언급이 되고 있어서 이거 어떻게 보시는지 생각 들어보고 싶었거든요.
 
▶저는 저기 윤한 갈등 이런 얘기 언론은 그런 데 관심이 많더라고요. 싸우는 거, 뭐 이런 거.
 

▷그런데 좀 매끄러워 보이지 않는 측면이 있긴 있었습니다.
 
▶원래 민주주의는 시끄럽습니다. 그리고 의견 충돌이 있는 거고요. 그걸 의견 충돌을 잘 조정하는 게 정치인들 역할 아닙니까. 그리고 뭐 제가 항상 그래요. 당내에서 내부 총질 이런 얘기 나오면 원래 내부 총질을 잘하는 것이 민주 정당이다, 이래요. 그리고 그걸 잘 녹아내서 당의 흐름을 잡아내는 게 그게 정치인의 능력이죠.
 

▷인간 함운경에 대한 질문도 한번 드려볼게요 ‘대통령을 꿈꾸는 삼학동 소년’ 이런 책을 쓰셨더라고요. 그런데 물리학과 출신이시잖아요. 그래서 어릴 때 롤모델이 케네디셨을까, 아인슈타인이셨을까 여쭤보고 싶었습니다,
 
▶저는 아인슈타인이었습니다. 이건 선거를 제가 그때 2000년인데 제가 1996년도에 32살에 처음 나왔고요. 이때가 36살 때 군산에서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면서 제 인지도를 높이는 방법을 찾다가 사람들이 제목을 이렇게 좀 크게 달아야 주목을 끌 수 있다고 해서 제목을 달은 것 뿐입니다.
 

▷그런데 늘 붙으시는 수식어가 미문화원 점거 농성 사건 주역 이 얘기가 따라 붙으시잖아요. 이제는 여기서 좀 벗어나고 싶다. 이런 얘기도 하셨던데 어떻게 보면 지금 국민의힘으로 계시기 때문에 전향을 하신 걸로 볼 수 있어서 운동권이었던 과거를 지우고 싶을 때도 있지 않으실까.
 
▶아니 뭐 저는 그런 적은 없습니다. 이게 벗어나고 싶다고 하는 건 함운경 그러면 떠오르는 말은 미문화원 점거 사건 이거 말고는 없어요. 그러니까 제가 어떻게 보면 이 세상에 태어나 가지고 어떤 성취를 한 것은 없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아마 20대에 가장 화려하게 데뷔하고 어떻게 보면 그거 이후로 내가 인생에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성취해 낸 바가 있는가. 돌아보면 없다는 거죠. 그런 점이 제가 참 아쉽게 생각하고요. 왜냐하면 저는 지금까지 인생을 살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서 살았어요. 무슨 얘기냐 하면 제가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10년간 장학금 받아 살았고요. 그럴 때마다 제가 그랬어요. 우리 고판남 이사장님이 장학금을 전달했지만 사실은 세대제지 세풍합판의 그 노동자들의 피와 땀이 모여서 부로 만들어지고 고판남 이사장을 통해서 온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그다음에 제가 무수히 많은 선거를 뛰었지만 이 선거 과정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저를 위해서 희생했잖아요. 도와주고 이렇게 해서 참 많은 사람의 도움을 받았지만 막상 내가 이 세상에서 뭘 남겼을까? 이렇게 생각해보니까 없더라고요. 자식들 낳아서 잘 키운 거 말고는 없더라고요.
 

▷그동안 선거에 참 여러 번 도전을 하셨었는데 낙선, 낙선 세 보니까 5번 정도 되시는 것 같아요. 낙선의 이유는 뭐였다고 생각하세요.
 
▶제 탓이죠. 제 탓이죠. 뭐 다른 이유가 있겠습니까? 제가 부족하고 제가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못 받고 그래서 제가 떨어진 거지 뭐 다른 이유가 있겠어요.
 

▷이제 국민면접 마지막 공통 질문입니다. 출연하시는 분들한테 다 드리고 있는데요. 내가 당선이 돼서 22대 국회에 입성을 하신다면 이런 정치하겠다. 내가 이것만은 꼭 지키겠다. 공개적인 다짐이나 약속 해 주실 게 있을까요?
 
▶제가 수많은 실패나 이런 걸 통해 가지고 죽고 싶다, 이런 생각도 들 때도 많았고요. 뭐 이렇게 이루지 못하고 인정받지 못하는 삶 이런 것에 대해서 괴로움도 참 많았죠. 그다음에 나를 왜 이렇게 시련에 빠뜨릴까. 이런 것에 대해서 원망도 많았죠. 가장 크게는 하느님한테 제가 가장 크게 원망을 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저한테 항상 그러더라고요. 네가 더 큰 쓰임을 받기 위해서 이렇게 네가 고통을 받고 있는 거니 좀 참고 이겨내면 너한테 기회가 오지 않을까?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뭐 이렇게 다시 내가 출마할 기회를 얻을 거라곤 생각도 안 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과거에 학생운동이나 민족운동을 통해서 좀 다른 잘못된 이야기를 했던 거. 특히나 우리 대한민국이 기적의 역사를 만들어내고 이뤄왔던 성취에 대해서 부정하고 반 대한민국적인 또는 대한민국의 애착심이 없는 역사관들을 이렇게 제가 전파하는데 역할을 했다. 이런 점에 대해서 좀 반성하고 이걸 좀 바로잡는 일을 내 남은 필생의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이야기도 제가 윤석열 대통령한테 저희 가게 왔을 때도 했고 그런데 어느덧 제가 화제의 인물이 중심에 되고 저에게 이렇게 출마할 기회를 주고 그다음에 무수히 많은 자리에서 제가 얘기할 수 있는 그동안의 일들을 얘기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에 대해서 이것도 하느님이 주신 기회라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저는 이 가운데서 제가 제 인생에서 남은 만약에 정치 활동을 계속할 수 있는 기회가 준다면 제가 지금까지 온갖 어려움과 서러움 이런 것들을 겪었지만 정말 국민을 위해서 또 대한민국의 젊은 사람들의 미래를 위해서 일을 해야 되겠다. 이런 마음가짐을 갖고 있습니다.
 

▷인생의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을 하시는 거군요. 알겠습니다. 국민면접 지금까지 국민의힘 서울 마포을 후보 만나봤습니다. 4월 10일에 면접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지네요. 나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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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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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사탕2024. 11. 25

유다 1장 21절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자비를 기다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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