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잼버리 대원들이 오늘 오전부터 전국으로 분산 중인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번 조치는 잼버리 중단이 아니라 참가자들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 위기 관리 일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새만금 야영장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잼버리 자연재난 비상대비 계획 가동에 따른 소산 조치를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 총리는 "잼버리 대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이어지고 있는 '묻지마 범죄'와 예고 게시글에 대해서는 "유행처럼 번져 국민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며 검경에 신속한 조사를 당부했습니다.
또 "위법 행위가 적발되면 관계 법령에 근거에 엄정 조치해달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