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운영해 온 한미 핵협의그룹, NCG가 한미 국방부 주도로 전환됩니다.
국방부는 현지시간으로 12일 미국 펜타곤에서 양국 국방부가 세부 목표가 담긴 NCG 프레임워크 문서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NCG 프레임워크 문서에 한미 국방부 주도로 전환되는 내용과 핵협의그룹 설립 배경과 구성, 기능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워싱턴 선언 결과로 출범한 NCG 지향 목표들이 기술됐다고 국방부는 덧붙였습니다.
NCG는 한미 공동의 핵·전략기획으로 확장억제를 강화하기 위한 양자협의체입니다.
한미는 핵전략 기획·운용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오는 6월 양국 국방부 주도로 열릴 3차 NCG에서 이를 구체화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