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주제 민주당 탈당 러시입니다. 민주당 탈당한 이상민 의원이 오늘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지금 총선 정국이라서 유불리 따지지 않을 수 없는데 이상민 의원과 국민의힘 오늘 있었던 입당에 어느 쪽에 이득이라고 보시는지요.
▶성치훈 전 행정관: 국민의힘도 윈이고 이상민 의원도 윈 아닌가. 저희 당에서는 평가절하하면서 안 좋은 평가를 내리는데 선거를 앞두고 외연확장은 당연한 겁니다. 외연확장을 통해서 선거의 승리 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당연한 건데 민주당은 외연축소를 하고 있잖아요. 사실상 탈당이 아니라 거의 출당이라고 보는데 외연축소를 민주당은 하고 있는데 외연확장을 하고 있으니 국민의힘은 잘하고 있는 거 아니냐는 얘기를 합니다. 이상민 의원은 원래 보수적이기 때문에 무슨 외연확장이냐고 평가절하도 하는데 저는 이상민 의원이 윤석열 정부 한동훈 위원장에 대해서 비판하던 분이거든요. 비판하던 사람을 수용했잖아요. 그 자체가 외연확장입니다. 민주당이나 국민의힘 양당의 문제가 자당 내에서 비판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공과를 주지 않는 것이 문제인데 한동훈 위원장이 자신에 대해서 비판하는 사람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좋게 봐야 한다. 민주당이 이상민 의원을 철새라고 비판할 게 아니라 탈당의 명분을 준 건 우리 당 아닌가요? 나가려고 했을 때 잡았어야 했는데 앓던 이가 빠졌다는 표현을 했는데 앓던 이가 빠지면 우리 당이 쓴 약 싫어하고 달콤한 말들만 좋아하는 민주당을 계속 유지하면 이빨은 또 썩을 겁니다. 또 앓던 이 빼야 하거든요. 다음 사람이 누가 될지 좋아하던 사람 중에 한 명이 빠지게 될 거거든요. 그러다 보면 이빨 없는 정당이 되는데 언제까지 이렇게 달콤한 말만 좋아할지 지적하고 싶습니다.
▶신인규 위원장: 일리가 있는 말이긴 한데요. 저는 이상민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 아닙니까? 그전에는 설로만 나오다가 실제 입당하셨는데 이걸 보면서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경계가 허물어져 있을 정도로 국민의힘에 가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두 정당이 차이가 없이 그런데도 항상 국회에서 싸우잖아요. 이 아이러니를 어떻게 극복할건지 의문이고 너무 자연스럽잖아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뭐가 차이인지 알 수 없는데 늘 싸우는 이 모순이 떠올랐고 또 하나는 이상민 의원이 민주당 안에서 바른 소리한다고 많이 칭찬했고 방송 출연도 많이 했는데 저는 이분이 민주당에서 이재명 사당화 체제 비판하고 굉장히 개딸들에 대해서 강력하게 목소리를 많이 냈는데 그런데 국민의힘이 전체주의가 너무 심해서 저 같은 사람은 안에 있다가 밖으로 튀어나오는 지경이거든요. 어떻게 참고 들어가시는지. 한동훈 위원장한테 영입을 해줘서 감사하다는 식으로 칭송하는 듯한 내용들로 인사말하는데 보면서 우리 정치가 아무리본들의 욕망이 강해도 자기 당 비판했던 문제보다 더 큰 문제를 국민의힘이 갖고 있는데 자연스럽게 들어가면서 칭찬일색을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두 얼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모르겠습니다. 국민들께서 누구 유불리를 떠나서 이런 행태 자체는 보시기에 민망하지 않은가.
▶이재영 위원장: 두 분한테서 나온 얘기가 상반돼서 굉장히. 약간 의아스럽기도 하고 바뀐 거 같기도 하고. 저는 기본적으로는 철새 정치라는 단어를 매우 싫어합니다. 이분의 행적을 보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변명할여지가 없어 보이는 건 확실합니다. 다만 외연확장이라는 것은 선거 앞두고 평소에도 그럴 수 있고 우리와 반대되는 의견을 냈던 사람이나 우리하고 반대되는 얘기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조차도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포용력을 보여준다는 것은 좋게 봅니다. 이상민 의원이 처음에 이 얘기가 오느냐 마느냐 얘기는 몇 달 전부터 나오던 얘기잖아요. 그때도 이상민 의원이 만약 국민의힘에 오시면저는 레드카펫을 깔아줘야 한다는 얘기는 했어요. 다만 한 가지 우려하는 것은 저는 지금 전반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꾸 올드가이 러시하지 않습니까? 다시 복귀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언론에 많이 나오는데 그분들의 행적 그분들의 역사적 기여는 충분히 인정하지만 지금도 본인들이 국회의원을 꼭해야 하는지 현역에서 뛰어야 하는지 이런 강한 말씀을 하고 자당 비판이 됐든 사회 문제제기를 했던 분들이 이제는 본인들이 경험했던 모든 것을 담아서 원로로서 남아서 젊은 정치들 특히 40대, 50대 초반 30대 포함해서 실력있고 한창 일할 수 있는 분들한테 자리를 내줘야 하는 게 맞는 수순이라고 보는데 전체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고 외연 확대하는 건 좋은데 만약에 이분이 공천 받아서 나오는 거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어떻게 평가할까. 이런 의구심이 있습니다. 다만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이상민 의원이 유성을 지역구잖아요. 대전. 거기는 역사적으로 국민의힘이 단 한 번도 된 적이 없어요. 그리고 무소속일 때도 그렇고 계속해서 주민들의 지지를 받았고 그래서 만에 하나 주민들이 국민의힘으로 가도 나는 당신을 뽑을 의향이 있다는 의견이 충분하면 또 지역구 의원으로서 지역구 주민들의 사랑을 받으면 무시할 수 없잖아요. 그 부분을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신인규 위원장: 저는 당적 바꾸는 거는 그럴 수 있다고 봐요. 당적을 유지하면 좋지만 부득이 바꿀 때는 저처럼 여당에 있다고 밖으로 나오면 누구도 철새라고 안 합니다. 고생하러 나가는 구나. 진정성 있겠거니 추측을 하는데 조정훈 의원, 이상민 의원 이런 분들은 항상 여당 쪽으로만 당적을 바꿔가는 거기 때문에 이상민 의원이 굉장히 당적을 많이 바꿨지만 여당 쪽 성향이 강한 것 같아요. 마치 당적 변경이 본인의 이해관계, 본인의 영달을 위한 당적변경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서 이상민 의원이 충분히 설명하지 않으면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겁니다.
▷전체주의 얘기한 건 어떻게 보세요.
▶이재영 위원장: 예를 들어서 이 얘기를 제가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제가 봤을 때는 민주당의 전체주의는 훨씬 심하기 때문에 국민의힘에 온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표 필두로 한 민주당을 바라보면 어떤 의견도 통하지 않는 것 같다. 세대교체 얘기, 국민의힘은 기득권이 셉니다. 이분들 사이에서도 저를 포함해서 몇몇의 젊은 정치인들은 나와서 열심히 싸우고 있습니다. 공천권이 됐든 목소리가 됐든 그 공간이 열려 있어요. 투쟁해서 열었건 조금이라도 공간을 줬건. 그런데 민주당에서는 젊은 정치인들 아마 비슷한 심정일 거라고 생각하지만 민주당 젊은 정치인들의 목소리가 전혀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그들이 과연 싸우지 않을까. 저는 충분히 싸우고 싶어 하고 투쟁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지만 그만큼 이재명 사단이 공고하기 때문에 목소리 나올 틈이 전혀 없다고 보고 있는 거죠. 그렇게 봤을 때 민주당이 진정한 전체주의 아닌가 생각합니다.
▶성치훈 전 행정관: 이준석 신당이라는 존재가 도긴개긴 보여주는 게 아닐까요. 거기서도 다른 얘기를 하다가 이준석 전 대표도 추출됐잖아요. 탈당 당한 거거든요. 이준석 전 대표를 봤을 때, 이게 참 누가 더 전체주의에 가깝나 얘기하는 현실이 비탄스러운데. 민주당에서는 이준석 천아용인 같은 사람들이 왜 민주당에 없냐. 천아용인은 원외였는데 민주당에서는 그 세대 청년 의원들이 원내로 진출해 있었단 말이에요. 문제는 그 사람들이 반대 목소리를 못냈다는 거죠. 21대 국회에서 초반에 초선 5적으로 찍힌 이후 못했던 것이 있고 저는 사실 21대국회마저 민주당 청년정치 다른 목소리를 내는 정치는 그때부터 종결이 됐다고 보거든요. 가장 안타까운 순간이었는데 굳이 반론하는 게 비참합니다. 우리가 덜 전체주의라고 얘기하는 건데.
▷이낙연 전 대표가 목요일 탈당이 예고돼 있습니다.
▶성치훈 전 행정관: 잘 가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가 말했던 거는 이해를 했어요. 그분이 왜 나가고 싶어 하는지. 왜 쫓겨나는지. 혹자는 지금 이재명 당대표가 병상중인데 신당 이야기를 하겠냐고 하면서 비판했거든요. 이낙연 전 대표도 사실상 병상에 있는 거 아니냐. 물리적 테러만 없었지 사실상 언어적 테러는 쏟아졌거든요. 민주당 전 대표 전 총리였는데 사실상 모욕감을 너무 많이 느끼실 정도로 언어적 테러했잖아요. 나가겠다는 명분은 알겠는데 저는 다른 목소리를 냈다는 이유만으로 공격을 당하고 사실 이낙연 전 대표는 다른 목소리를 낸 것도 아니고 경선 때 치열하게 싸웠다는 이유로 비판받고 이낙연 대표와 함께 했던 분들 수박이라고 칭하고 자신과 함께 했던 사람들이 모욕감을 당하는 걸 보면서 느끼신 감정은 알겠으나 그렇다고 해서 신당 창당은 동의하지 않는다. 당내에서 계속해서 호소하고 고통을 얘기했다면 같이 싸우고 끝까지 함께 해드릴 생각이 있었으나 신당 창당하시는 순간 저는 동의할 생각이 없고 지금 나오고 있는 원칙과 상식 이런 분들과는 결이 많이 다른 거로 알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11일에 창당 말씀하시면서 참회와 반성까지 하신다고 예고돼 있는데 너무 늦었고요. 신당의 명분이 거대 양당체제에 거부감 갖고 계신 분들 이거 말고 들은 게 없어요. 원칙과 상식은 최후통첩이라고 연기한 걸 발표하실 텐데 좀 다른 메시지가 나올 거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 결이 다르다.
▶신인규 위원장: 저는 이낙연 전 대표가 당을 떠나야만 하는 상황들이나 메시지는 대충 이해는 되거든요. 거기에 대해서 국민들에 대한 설명, 이해를 구하는 부분은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이낙연 전 대표도 반성과 용서를 구하겠다는 얘기를 한 것 같은데 국민들께서 지켜보고 있는데 호의적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재영 위원장: 얼마나 못 견디겠으면 저렇게까지 나가셨을까 생각합니다.
▷이낙연 전 대표의 민주당 탈당과 신당 창당에 대해서 해 주신 설명 살을 붙여주신다면요.
▶신인규 위원장: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에 대해서 심정적으로 이해되지만 명분이 없다는 겁니다. 다당제 얘기하면서 선택권을 국민들에게 보장하기 위해서 나간다. 다당제가 이낙연 전 대표의 소신일 수 있지만 과거 문재인 정부 때 총리를 지내셨고 집권여당의 당대표까지 지내셨는데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4, 5년 되는 시간에도 못 이루신 분이잖아요. 이제와서 다시 한 번 권한을 주면 잘해보겠다는 건데 여기에 대해서는 과거 무능함, 무책임 여기에 대해서 국민들께 사과한 적도 없고 거기에 대해서 국민들이 이해하고 있지 못하는데 다시 권력을 쥐면서 잘해보겠다는 것 자체가 어불설성 아니냐. 지금도 나오겠다는 거에 대해서 뭔가 구체적인 것들 설득적인 내용들을 갖고 나오셔야 하는데 탈당 회견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기대가 되지는 않습니다.
▶이재영 위원장: 이낙연 대표는 제가 19대 같은 상임위였는데 반대당이긴 하지만 존경할 부분이 많아요. 배울 점도 많고. 그 이후의 행보를 보시면 여러 가지 직책을 다하셨잖아요. 대통령 후보까지 되시고 종로에서 이기시고 도지사도 하고 계속 정치적 몸집을 키웠는데 그런데 사과를 안했다고 얘기하지만 사실 그 시대의 정치인들을 보면 내가 졌으면 깨끗하게 물러나는 걸 보여주는 게 다 해외에 가세요. 이낙연 의원은 해외에 오랜 기간 가셨잖아요. 미국에 가서 말을 굉장히 아꼈고 어찌보면 이재명 체제의 민주당을 응원해준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거든요. 어떻게 할지 지켜보겠다. 잘해주기를 바란다. 내가 대통령까지 나와 본 사람으로서 경선에서 졌지만 마음의 앙금은 있지만 내려놓고 나는 조용히 있겠다고 해서 기회를 줬다고 보는데 그 이후에 보여줬던 민주당 모습은 본인이 아는 민주당도 아니고 생각하는 민주당이 가야 할 방향도 아니어서 들어와서 어느 정도 네고한 것 같아요. 공동비대위원장도 얘기를 했고 결국에는 공천을 어떻게든 사이좋게 나눠 갖자는 건 좀 이상하긴 하지만 그래도 비명계라는 다양한 목소리를 포용해 달라는 말을 점잖게 했는데 묵살됐거든요. 그런 측에 있어서는 다당제를 선호하지 않을 수 있으나 민주당 워낙 사랑하는 분이니까.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는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니었나. 그리고 신당을 차리는 시기가 너무 늦었지 않나라는 말씀도 있으신 것 같은데 사실은 지금이 적기입니다. 지금 90여 일 정도 남았는데 지금부터 선거는 판은 짜여지고 있거든요. 제3지대가 어떻게 뭉치고 흩어지는 부분은 정치적으로 본인들이 해결해나가야 하고 양당에 어떻게 대응을 하느냐. 그렇기 때문에 나가는 게 시기적으로 맞다. 특히 이번에는 설이 2월 초에 있는데 그 전까지 어떤 모습을 갖춰도 진영을 짜야 하기 때문에 지금 남은 시간을 보면 지금 나가는 게 오히려 늦었다고 볼 수 있지만 최적의 시간에 나간 게아닌가.
▷이번에는 국민의힘에서 나오신 이준석 전 대표와 천아준인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오늘 이쪽에 합류하시는 분들 소식 국민의힘 화성 시장 후보였던 구혁모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 사이다톡 출연하신 김영호 국민의힘 대표후보캠프 청년대변인 두 분이 개혁신당에 합류한다고 하는데 두 분 다 안철수 계로 불렸던 분들입니다. 현재로서는 개혁신당 젊은 분들이 위주로 많이 합류하고 있는 것 같은데 현역의원들도 과연 움직일 것인가 많은 분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신인규 위원장: 현역 의원들 중에서는 아직 개혁신당 합류하겠다는 분들이 계시진 않는 것 같고 의사를 타진한다는 정도가 나온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현역들이 움직이기에는 지금의 개혁신당의 모습보다 조금 내용들이 나오고 어떠한 방향으로 가겠다는 것이 정해져야 현역들움직일 것 같고 또 하나는 현역들은 당내에서 공천을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공관위의 일정을 보면서 최대한 입당 시점을 늦출 가능성이 높고 개혁 신당의 구혁모 혁신위원, 국민의당 분이실 거예요. 과거에 안철수 의원하고 함께 했던 분이고 김영호 대변인도 안철수 의원하고 같이 활동하셨던 분들인데 이분들이 당에 가서 개혁 신당에서 젊은 바람을 일으킬 수 있지만 이준석 대표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서 국민들은 냉정하게 지켜보실 가능성이 높다. 젊은 사람들의 합류도 보겠지만 결국에는 이낙연 전 대표와의 합당문제, 금태섭 의원, 양향자 의원과 어떤 그림을 짜느냐에 따라서 국민들의 평가가 갈릴 수 있겠다.
▶이재영 위원장: 두 분에 대해서 잘 몰라요. 제가 전화해서 물어봤거든요. 안철수 계는 과거 확실하고 지금 많은 사람들의 평가는 안철수 의원과 별로 요즘에 안 좋다. 나간 이유가 가장 큰 이유라고 얘기하는 분도 있고 구혁모 이분은 여러 가지 일을 했는데 사실 의아해하는 사람들 얘기는 아마 이준석 전 대표를 굉장히 세게 비판하면서 입에 담지 못할 언어들을 쓴 거로 알고 있는데 이분은 왜 갔지. 많은 분들이 질문하더라고요. 거기에 대한 거는 앞으로 진행될지 모르겠고 다만 현역의원들에 대해서 여쭤보셨는데 저는 오늘 김웅 의원의 불출마 선언을 보면서 느낀 게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왜 불출마를 했는지 안타깝게 생각하는데 중요한 건 탈당은 안하겠다고 했거든요. 현역 의원들 중에서 공천 시기가 돼서 불만을 가진 세력은 생길 수 있으나 과연 국민의힘 현역의원들이 공천결과에 따라서 신당으로 갈까. 얼굴과 이름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민주당 같은 경우는 떠오릅니다. 신당으로 갈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말을 안 하니까 제가 그거를 전언으로 전달할 수 없고 다만 개인적으로 우리당에 오랫동안 정치를 해왔는데 영남권에 많잖아요. 21대 국회 영남권이 많이 됐으니까. 그분들 중에서 내가 공천에 불만이 있어. 무조건 이준석 신당으로 갈 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분들이 그렇게 뚜렷하게 떠오르지 않아서 아마 탈당은 안할 가능성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공천이 감정적이거든요. 그때 되면 사람들이 이성을 잃을 때도 있는데 지켜봐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치훈 전 행정관: 콘셉트는 확실한 것 같아요. 2030세대 주축으로 한 새로운 보수를 자처하는 분들. 이번 총선에서는 전망을 좋게 보지는 않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본인의 방향을 명확하게 얘기를 흘렸잖아요. 국민의힘 선거 결과에 따라 좋지 않으면 국민의힘과 복당 이런 거를 암시했어요. 명확합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제3지대를 만들겠다는 게 아닙니다. 보수를 다시 재건해서 다시 자기가 쥐겠다. 그게 목표가 명확한 상황에서 저는 이낙연 신당, 원칙과 상식, 제3지대 다른 선택지 꿈꾸는 분들이 이런 말을 흘린 이준석 전 대표와 함께 할 수 있을까. 못한다고 보거든요. 이준석 전 대표가 그런 말을 본인이 던졌는데 그런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건 실례되는 거라고 봅니다. 본인이 명확하게 나의 방향은 보수다. 보수를 다시 국민의힘을 바로 잡기 위해 잠깐 나온 거라는 식으로 얘기하고 있는데 그런데 민주당에서 나온 분들이 제3지대를 만들겠다고 하는데 손잡자는 거는 이낙연 전 대표와 선거연합하고 어떤 형태로든 선거를 같이 치르고 그러고 다시 본인은 국민의힘으로 가면 이낙연 전 대표는 뭐가 됩니까?
▷낙준연대 가능성 계속 나오고 있는데.
▶동상이몽이라는 거죠. 이낙연 전 대표나 원칙과 상식분들은 결이 다르긴 하지만. 이준석 전 대표 신당과의 연합을 꿈꾸는 분들은 제3지대 꾸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는데 이준석 전 대표 다른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이분들이 너무 이준석 신당이 지지율 잘 나오니까 이준석 신당 중심으로 될 겁니다. 왜냐하면 지지율이 깡패고 숫자가 깡패거든요. 지금 4만이라는 숫자를 또 모으지 않았습니까? 이번 총선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강해질 것이라고 예측은 합니다. 왜냐하면 4만의 숫자가 이준석 전 대표 당대표 될 때 전당대회, 천하람 후보가 나왔을 때 전당대회 그리고 이번 신당 수치가 계속 4만, 6만 표 정도 천하람 대표는 후보는 받았었고 이 수치가 유지가 되고 있거든요. 이 선거를 세 번 거치면서 젊은 보수지지자들은 이준석 신당과의 정치사회화 되는 거거든요. 매우 끈끈해질 겁니다. 결집해서 보수를 바꾸기 위한 노력을 할 거라고 보고 그런 측면에서는 이준석 신당이 장기적으로 매우 좋아보인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나가시는 분들이 이준석 신당의 지지율, 숫자에 기대서 해보려고 하시다가는 팽 당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신인규 위원장: 저는 성치훈 전 행정관님 말씀에 일부 동의는 하는데 결국 정당이라는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이 3지대잖아요. 기호 3번입니다. 그동안에도 매번 실패했을까 복기할 필요는 있어요. 쉽게 말해서 1번, 2번 국민의힘이나 민주당 같은 경우는 이념보다는 대중정당이거든요. 생각의 차이가 있더라도 그냥 외연확장해서 진공청소기처럼 지지자들 끌어당겨서 선거를 치러왔던 그리고 양당은 잘못한 게 너무 많지만 심판이 어려운 것은 국민들께서 그래도 이 정당 두 개를 가져다가 계속 써오셨거든요. 쉽게 지지철회를 하기가 어려운 겁니다. 그런데 3당으로 가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제가 볼 때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접근해야 하고 가기 위해서는 뭔가 더 이념이 분명한 정당을 해야지 국민들의 선택을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대중정당을 지향해서 따라하잖아요.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은 이익을 줄게 있기 때문에 이익을 가지고 사람들을 끌어당긴다면 3번 이하 정당은 줄 수 있는 이익이 없습니다. 저희도 줄 수 있는 이익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가동하기 위해서 정당의 선명성 이념과 가치가 분명할 때 거기에 지지층들이 모이면서 가는 거거든요. 저는 이준석 대표가 4만이라는 큰 세력들을 모은 거잖아요. 이걸 가지고 바로 대중정당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모아서 하는 방식으로 가면 대중 정당 3개 나오는 겁니다. 그런 식으로 가서는 국민들의 선택을 받기가 매우 어려운 위치로 3번 정당은 숙명적으로 가게 돼 있고 오히려 더 지금 모인 지지층들의 이념과 철학적 기반을 단단히 하면서 그걸 기반으로 단계적으로 가는 것이 훨씬 양당체제 깨고 주류세력이 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여기에서 이준석 대표가 어떻게 선택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당 창당 가입자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세요.
▶이재명 위원장: 사실 지금 현대정치에서 우리 당원들 모으는 프로세스를 보면 신기할 정도로 잘하고 있는 거죠. 그거는 오히려 우리가 나중에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새로운 방식으로 새롭게 유권자들하고 소통하는 방법은 정당도 배워야 하는 거니까요. 그런 부분이 있는데 저는 신인규 위원장하고 동의하는 부분이 중도확장을 해야 돼도 당이라는 거는 정책과 이념, 노선이 뚜렷해야 하거든요. 그래야지 사람들이 붙는 건데 예를 들어 제3지대 기호 3번을 받기 위해서 이낙연 신당과 이준석 신당이 합칠 수 있어보입니다. 합칠 수 있는 가능성이 어제보다 오늘이 높은 것 같아요. 이념이라는 게 당은 뭘 추구하겠느냐. 진보적 보수, 보수적 진보 말도 안 되는 얘기거든요. 한 번 해봤잖아요. 그리고 본인 스스로가 손학규 전 대표하고 엄청 싸워서 분당도 했던 경험이 있지 않습니까? 물론 4월 10일까지는 짧은 기간이기 때문에 유권자들이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질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선에 다가가면 유권자들이 제로베이스에서 판단을 하실 텐데 이념과 노선이 뚜렷하지 않고 뒤죽박죽이었을 때 과연 그 당을 선택할 수 있을까. 그거에 대해서는 아직은 퀘스천 마크입니다.
▶신인규 위원장: 신상품이 나왔을 때는 억울한 게 신상품인데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완화된 기준으로 봐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엄격하게 더 좋은 게나 와야 써보는 거거든요. 대중정당과 이익과의 관계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만 3지대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방법론이 달라야 한다는 겁니다. 3지대를 하는데 대중정당을 따라하게 되면 선명성과 가치는 떨어진다. 그게 지금까지 3지대 사라지고 안철수 의원이 12년 하면서 국민의힘에 들어가 있는 이유가 여기에서 설명이 된다고 봅니다.
▷바야흐로 쌍특검 정국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 거부권 행사했는데 총선용 악법이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박근혜 정부 때 국정농단 특검이랑 비교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때랑 비교해서 설명을 해주시면요
▶신인규 위원장: 법에 대해서 악법을 얘기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틀린 얘기입니다. 논리를 따질 것도 없고 모양이 똑같습니다. 박근혜 최순실 특검과 지금 이 특검에 대해서 알권리를 알려주는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조항 12조에 똑같이 들어가 있는 거고 특검 초청권도 권력자의 정당과 무관한 곳 지금 정의당으로 되어 있는 건데 당시에도 국민의당이 3지대 입장에서 박영수 특검 추천한 거거든요. 구조가 똑같습니다. 지금은 논리가 안 되니까 국민의힘에서는 총선에 영향 미친다고 옮겨갔거든요. 총선 영향은 당연히 있겠지만 김건희 여사의 범죄혐의 의혹이 있는데 이걸 덮어놓고 총선을 치르면 그게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는 상태에서 총선을 치르자는 악영향 주는 거거든요. 저는 총선에 악영향주니까 수사하지 말자. 그러면 범죄혐의자가 수사시점을 선택한다는 모순된 논리가 나오고 앞으로도 우리는 민주국가이기 때문에 선거를 매년 하거든요. 선거에 영향 미칠 우려로 따지면 매년 선거하니까 매년 수사를 못하는 겁니다.
▶이재영 위원장: 현실과 이상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저 같은 경우 4년 동안 준비를 했는데 우리 지역에서 어떻게 하면 지역주민들이 뽑아줄 수 있는 사람으로 대변될 수 있을까 정책도 들어갈 수 있고 이미지도, 발언, 언행 다 포함되는데 악법이냐 아니냐 법률적인 말씀은 안 드릴게요. 확실한 건 이대로 통과되면 총선까지 무조건 그냥 김건희 특검이 모든 이슈를 덮습니다. 이재영이라는 사람 아닌 사람 모든 총선에 나온 후보자들은 자신의 얘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습니다. 아무리해도 누가 듣겠습니까? 아침마다 브리핑하고 다른 얘기를 하면 모든 언론이 그걸 가지고 기사화, 뉴스화 되는데 저는 그랬을 때 우리가 최소한 시민들한테 내가 왜 이 사람을 우리 국회의원으로 뽑아서 4년 동안 국회에 보내서 지역을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일을 시켜야 하는데 평가를 해 줄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하는데 김건희 특검이라는 이슈하나로 묻히면 매우 억울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 안 할 것이냐. 총선이 선거가 매년 있는데 안할 거냐. 충분히 22대 국회가 꾸려지면 거기에 들어온 사람들로 하여금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시기 조정이나 내용적인 부분에서 협상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21대 국회, 거대 야당으로서 무분별하게 힘 자랑만 했던 야당 그리고 거기에 너무 축소되고 힘이 없어서 아무 짓도 못했던 국민의힘이 균형이 맞춰지면 새로운 사람들이 와서 새롭게 협상을 해서 새롭게 진행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신인규 위원장: 국민의힘이 이렇게 당에서 얘기를 하면서 논리적으로 들리긴 하지만 그렇게 되면 잃는 게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인데 공정과 상식으로 당선됐는데 아무리 이재영 위원장님 말이 일리가 일부 있어도 그렇게 되는 순간 국민의힘은 더 이상 공정과 상식을 말할 명분이 없어집니다. 일부 얻는 건 있지만 총선 앞두고 특검을 미루자는 게 이익은 있겠지만 그 주장을 유지하면서 윤석열 정권의 기반이라는 가치들을 송두리째 잃어버리기 때문에 특검을 받고 정정당당하게 돌파하는 것이 국민의힘에게도 좋지 국민에게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권한쟁의심판 검토도 하고 계신 것 같더라고요.
▶성치훈 전 행정관: 할 수 있는 수단은 다해야죠. 그냥 빨리 거부권 재의결까지 했으면 좋겠습니다. 거부권 하실 거고 재의결도 국민의힘은 반대표를 던져서 부결되겠죠. 그렇게 되면 단기적으로 올해 4월 총선 때 민주당 압승할거라고 봅니다. 특검법 하나만으로 민주당 압승할 저는 그게 걱정스러워서 그런 겁니다. 그거 하나로 결정되면 안 되거든요. 아까 이재영 위원장님 말씀처럼 서로 준비했던 정책 얘기하고 특검으로 가도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우려했지만 특검으로 안가고 거부를 해도 선거가 유권자들이 특검 거부한 윤석열 정부는 존재 가치를 잃는 겁니다. 공정에 대해서 포기했기 때문에 존재가치가 없어져서 총선 결정될 겁니다. 그러면 야당이 거대 야당으로 유지되고 22대 국회가서 특검할 겁니다. 아마 그때는 200석 육박할지 모르겠습니다. 역대 대통령 중에 측근 특검 안 받은 사람 없습니다.
▷의식한 것 같아요. 대통령실이 제2부속실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2022년 5월 취임 이후 영부인 활동 안하겠다고 하신 김건희 여사가 영부인 활동 바로 시작하시자마자 민주당이 이럴 거면 설치하라고 했던 답장이 1년 7개월 만에 왔거든요. 너무 답장이 늦게 왔어요. 그 당시 기준으로 제2부속실 설치하라고 했던 거지 지금은 문제가 더 많아졌고 특별감찰관을 임명한들 특별감찰관 새로 임명이 되면 그 사람은 앞으로 벌어질 거에 대해서 감시하고 감찰하는 사람이죠. 그런데 김건희 특검은 과거에 있었던 잘못된 것들을 보자는 거잖아요. 특별감찰관 제2부속실 설치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해법이 아니라는 겁니다. 미봉책도 안 되는 겁니다.다른 소리 하고 있는 거거든요. 2022년 5월부터 우리당이 하자고 했던 거기 때문에 이제 와서 마치 이 정도로 합의차자는 액션을 취하자는 것 같은데 다른 얘기입니다. 특검법하고 2부속실 특별감찰관 얘기는 다른 거고 국민들도 그 정도 수준은 압니다. 피해가려하면 국민들이 더 크게 심판할 겁니다. 저는 그렇게 심판해서 선거가 혁신경쟁 못하고 결과가 나오면 그게 대한민국에 안 좋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정신차려야 한다고 얘기하는 겁니다.
▶신인규 위원장: 저는 범죄혐의에 대해서 유죄를 단정하면 안 되고 수사는 공평하게 받아야 합니다. 배우자가 검찰총장 출신이든 대통령이든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수사자체를 회피하는 모습은 국민들 보시기에 납득이 안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제2부속실 특별감찰관 당연한 거고 특검은 특검대로 국민들의 의혹 해소하는 데 국민의힘이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검도 하고 제2부속실도 설치하고 특별감찰관도 하고.
▶신인규 위원장: 그게 정권을 바꾼 당위예요. 공정과 상식의 당위로 국민들이 뽑은 거지 윤석열 대통령 개인이 좋아서 뽑은 사람은 한 명도 없거든요. 그 가치를 지켜야 국민의힘도 더 반성과 성찰하면서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선택을 받는 정당이 될 수 있지 이걸 거부해서는 공정과 상식 자체가 무너지기 때문에 앞으로가 매우 더 어려워 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재영 위원장: 저도 제2부속실 설치와 특별감찰관 얘기는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퉁치자고 나온 것 같지 않고 그렇게 봐서도 안 되고 다만 제2부속실 같은 경우는 대통령 공약이었단 말이죠. 공약을 폐기하면서까지도 국민이 원하면 하겠다는 부분은 대통령이 유연성이 나타나기 시작한 게 아닌가라는 기대를 해볼 만하고 감찰관은 박근혜 정부시절부터 제도는 있었으나 아무도 없었잖아요. 문재인 정부 시절에도 야당, 우리가 당시 야당일 때 물어봤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감찰관이 생기면 예를 들어 올해 생기면 그러면 앞으로도 3년이나 남았습니다. 3년 남은 정부에서 감찰관을 들이겠다는 거는 그만큼 어느 정도 감시 대상이 되겠다고 스스로 내려놓는 거기 때문에 그 부분은 좋게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퉁치자는 것 같지는 않아요. 저는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