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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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의 뉴스공감] 이언주 "한동훈 등장, 尹 레임덕 가속화…尹과 맞설 수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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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PBC 라디오 <김혜영의 뉴스공감>

○ 진행 : 김혜영 앵커

○ 출연 : 이언주 국민의힘 전 의원


(주요 발언)
-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 신중할 필요 있어"
- "군사합의 파기 원하는 건 北 아닌가, 매우 감정적 판단"
- "접경지역 우발적 충돌, 누가 더 피해 입을 건가"
- "이상민, 민주당과 이미 선 그어…돌아오기 어려워"
- "한동훈 등판? 대선 행보라고 봐야"
- "한동훈 존재감은 尹대통령 레임덕 가속화"
- "정치에 나서는 검찰, 이제 야만 시대는 끝내야"
- "인요한 원맨쇼 아니라면, 尹의 기존 정치인 토사구팽 과정"
- "김기현 떠나는 순간, 대통령의 당 되는 거라고 봐야"
- "이준석, 세대 교체 흐름에 동력 불어넣고 있어"
- "살아있는 권력 횡포 견제, 정치 발전 역할 할 것"
 

어젯밤 북한의 군사청찰위성 발사로 정부가 9.19 합의 일부 조항의 효력을 정지시켰습니다. 남북간 맺은 합의를 정부가 먼저 중지를 선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반도 상황 정치권 현안 이언주 전 의원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한반도 긴장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북한의 정찰위성발사로 좀 전에 국방부 장관이 북한이 성공했다는 걸 공식발표하기도 했는데 이 상황 어떻게 보셨어요.

▶성공했다는 거는 굉장히 충격적이죠. 왜냐하면 지난번 실패했었잖아요. 우리나라도 곧 군사정찰위성을 쏘아 올릴 예정이죠. 굉장히 부담스러운 상황이고 이게 그전에 실패했는데 이번에 성공한 걸 보면 그 사이에 기술적 진전이 있었던 거죠. 러시아하고의 기술협력 어쨌든 우리도 과거에 보면 위성 쏘고 할 때 러시아 쪽에 왜냐하면 미국은 우리에 대해서도 그런 기술은 절대 공유하지 않거든요. 사실은 구소련 그때 과학자들 그런 과학자들이 러시아에서 활동을 여러 영역에서 하고 있는데 저희도 예전에 도움을 받았지만 이번에 본격적으로 북한과 러시아가 협력하기 시작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러시아가 기술적 도움을 줬을 가능성도 높다고 보시는 거고요

▶손을 잡은 직후에 지금 뭔가 달라진 거 아닙니까? 그전에 실패하다가. 그러니까 도움을 줬을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씁쓸하죠. 그런데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개인적 견해를 떠나서 저는 개인적으로 규탄하고 러시아를. 그리고 우크라이나 편에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국가원수의 무거운 책임에서 봤을 때 사실은 우리하고 접경에 있고 그동안 6자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북한의 군축 남북한의 군축에 대해서 우리 쪽에서도 상당히 도움이 됐던 러시아를 적국으로 돌리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얘기했는데 우려했던 일이 벌어진 거죠. 국제관계라는 것은 우리가 감정적으로 할 건 아니거든요.


▷정부가 바로 맞대응했습니다. 9.19군사합의 일부 조항의 효력을 오후 3시부터 정지했는데 적절한 조치인가 여야 반응 엇갈립니다. 어떻게 보세요.

▶접경 지역에 비행금지가 있었어요. 서로 간 우발적으로 충돌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그걸 효력 정지시킨 거거든요. 우리도 접경지역에 정찰기를 띄우겠다는 의미포석이라고 보는데 그런 걸 띄우는 게 어차피 우리도 정찰위성을 성공시켜야 하지 이 마당에 정찰기를 띄우는 게 의미가 있나 생각도 있고 그다음에 다만 저는 그 취지는 뭔지 알겠지만 조금 신중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남북군사합의는 접경 지역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여러 가지 세부적 조치들을 합의한 건데 우리가 이렇게 정지를 하면 북한은 가만히 있겠어요? 북한은 사실은 이 합의를 정말 위반하고 싶은 쪽은 어디겠어요. 합의를 깨고 싶은 쪽은 우리겠어요, 북한이겠어요. 북한이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합의가 깨지는 걸 바라지 않죠. 우발적 충돌 일어나는 것도 바라지 않고 우리는 이 상황을 잘 관리하기를 바라지 않습니까? 이 정부가 어떤 쪽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대체적으로 한국인들은 그렇겠죠. 그러면 여기에서 북한이 이거를 파기하기를 바랄 텐데 이게 깨지기를. 그런데 북한 좋은 일을 왜 하냐 우리가.


▷악수를 뒀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그런 영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건 국정이지 않습니까? 개인 간의 싸움이 아니에요. 감정적으로 응할 게 아니고 굉장히 이성적이지 못한 판단이고 감정적인 판단이다. 그래서 앞을 내다보고 과연 합의를 깼을 때 우리한테 어떤 이득이 되느냐. 철저하게 모든 국제관계 대북관계는 철저하게 계산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략적으로. 우리한테 무슨 이익이 되냐. 목표는 뭐냐. 어떤 행동을 할 때는 목적이 있어야 하잖아요. 거기에 맞는 행동을 해야 하고. 이 합의를 깨는 것이 이 합의를 효력 정지시키는 것이 우리한테 어떤 목적이 있으며 이 합의를 정지시켰을 때 거기에 따른 목적이 달성이 될 것이며 이것에 따른 부작용은 무엇이고 우리한테 얻어지는 우리가 입게 되는 피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냐. 하나하나 따져봤을 때 이거 조금 비이성적인 행태라는 조치를 한 게 아니냐. 이게 북한 나쁜 놈이야. 그러니까 북한하고 했던 합의 다 깨자. 좋아, 박수. 이렇게 해서 될 일입니까? 그러면 깨고 나서 우리한테 얻어지는 건 뭐죠? 굉장히 감정적이고 전략적이지 못한 태도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 맺어졌던 합의니까 법을 어겼다고 법 자체를 없애는 건 하책이라는 반응을 내놨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북풍우려 제기했습니다. 정치적 목적으로 안보와 민생을 희생시키는 일은 국민과 역사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는데 민주당 반응은 어떻게 보실지 궁금합니다.

▶북풍까지 되는지 두고 봐야 할 것 같고 다만 저는 우려되는 게 이 합의는 결과적으로는 남북 간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합의는 우리가 원하는 건데 우리가 생각했던 거는 당시에도 그렇고 도대체 북한이 이것을 제대로 지킬 것이냐였는데 우리가 지금 효력 정지를 하니까 북한이 이것을 파기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 북한이 이것을 파기해서 이 합의마저도 없어지게 되면 접경지역에서의 군사적 충돌 우발적으로 생겼을 때 누가 더 큰 피해를 입게 되느냐를 따져보자는 거죠. 그래서 이것은 저는 보수적 입장에서 우리가 국방에 투자 많이 하는 거는 다 찬성을 합니다. 정찰위성도 빨리 성공시켜야 하고. 그런데 조금 더 현명하게 지혜롭게 움직이길 바란다.


▷합의를 어긴 건 북한이기 때문에 이참에 합의를 전면 파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합의라는 게 북한한테 이득이 되는 거라면 그 말이 맞죠. 예를 들어서 우리가 북한이 이 합의를 지키면 우리가 어떤 대가를 주기로 했다. 그래서 북한한테 경제적 이익이 있는데 이 합의가 파기돼서 날아가면 북한이 손해를 본다. 그러면 우리가 그것을 레버리지로 해서 전략적으로 파기할 거야. 효력정지로 압박할 수 있는데 이 합의의 내용은 우리 서로 충돌하지 말자는 내용이잖아요. 그런데 북한이 정찰위성을 쐈으니까 우리 이거 효력 정지 시킬 거야. 북한이 잘 됐어, 파기하자고 했을 때 누구한테 이익이 되죠? 우리가 어떤 경제적 이익을 주고받는 합의라면 우리가 북한한테 주는 게 많다면 합의를 통해서. 우리가 더 북한을 공격할 가능성이 많고 충돌할 가능성 많기 때문에 이 합의를 통해서 얻는 이득은 북한이 훨씬 많고 우리가 별로 없다고 했을 때는 파기하라고 했을 때 북한한테 압박이 되겠죠. 그런데 상황은 냉정하게 봤을 때 거꾸로 아닌가요?


▷북한의 군사정찰위성발사로 한반도 긴장이 높아진 상황 짚어봤고 정치권 얘기로 넘어가겠습니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대전을 찾았는데 여기서 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특강을 했습니다.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도 시사를 했던 터라서 국민의힘 영입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더라고요. 친분도 있으시고 며칠 전에 방송도 같이 하셨던데 이상민 의원의 행보 어떻게 지켜보고 계실지 들어보고 싶습니다.

▶방송 고정이에요. 파트너로 있어요. 저는 민주당 의원들하고 다 친분이 있어요. 양당에 다 있습니다. 이분은 좋은 분인데 어떻든 아마 지금 민주당에서는 정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탈당 심각하게 고려하고 계신게 아닌가 싶은데 그러면 나와서 어떻게 할 거냐. 무소속 할 거냐. 국민의힘 갈 거냐. 신당 이거는 확정적인 건 아니지만 만약에 신당 생기면 신당에 갈 거냐. 개인적으로는 국민의힘도 이런 행보를 보면 생각이 있는 모양이다. 그렇게 보입니다.


▷이게 민주당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지 않겠습니까?

▶이분은 거의 민주당하고 선을 이미 그은 상태잖아요. 제가 봤을 때는 비명계 여러 분들이 계신데 원칙과 상식 네 분 그분들은 아직 민주당에 미련이 있는 것 같고 이상민 의원께서는 민주당에 대한 미련은 거의 없어지신 것 같다. 다만 어디를 선택할 것이냐. 이것만 남아 있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가능성 중에 국힘 가능성도 높아 보이는 거로.

▶현실적인 고려겠죠. 국힘이 좋아서일까 싶고 다만 국힘은 거대 양당이니까 현실적 생각을 하실 수 있겠죠. 제가 그분의 선탁에 대해서 앞으로 어떤 선택하실지 모르겠지만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거는 오버인 것 같고 다만 제가 한 가지 말씀드릴 수 있는 거는 줄 세우기 정치. 민주당에서도 그런 걸 굉장히 많이 비판하셨잖아요. 그렇다면 사실 줄 세우기 정치는 제가 보면 민주당보다 현재는 적어도 국민의힘이 훨씬 심하거든요. 그 줄 세우기는 당대표에 대한 줄 세우기가 아니라 대통령에 대한 줄 세우기. 여당이지만 이미 국회에서의 견제 기능을 상실한 상태이기 때문에 상당히 말씀하신 거에 비춰봤을 때 줄 세우기 정치를 국민의힘에 간다고 해결되진 않을 것이다. 대통령이니까 훨씬 심하죠. 대통령이 당대표를 만드는 좌지우지하는 상황이니까 민주당하고는 좀 차원이 다르죠. 거기는 당대표에 줄 세우기. 여기는 대통령의 줄 세우기니까 완전히 차원이 다른 거죠.


▷요즘 정치권에서 핫한 인물,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대전을 방문했습니다. 요즘 지역을 부쩍 자주가고 있는데 정계입문은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입니다. 일각에서는 사전선거 운동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거든요. 한 장관의 발언과 행보는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사전선거운동 법률적인 거를 떠나서 대선행보죠. 왜냐하면 어떤 특정지역에 자기가 출마하기 때문에 거기를 가는 게 아니고 아직까지 법무부 장관이시잖아요. 누가 보더라도 법무부 장관으로 있는데 선거운동 방불케 하는 발언과 행보를 벌이고 있잖아요. 그렇다면 이건 거의 대선행보 차기를 염두에 둔 미래권력을 염두에 둔 행보라고 봐야겠죠. 그래서 이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그것을 뒤에서 응원하는 것인지 아니면 본인의 독자행보인지 모르겠으나 이것을 결과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레임덕을 가속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보이죠.


▷윤석열 대통령 임기가 절반도 지나지 않은 상황이라서 한동훈 장관 나서면 윤 대통령 가려지는 거 아니냐고 우려하시는 분들이 실제로 있습니다.

▶그것을 걱정하는 건 아닙니다만 현실은 그렇게 되고 있죠. 이미 그렇게 되고 있잖아요. 지금 벌써 제가 방송을 앵커님하고 얘기하고 있지만 윤 대통령 얘기는 요즘 안 하시거든요. 한동훈 장관 얘기만 하지. 어떤 면에서 전략적으로 윤 대통령 워낙 인기가 없으니까 한동훈 장관 내세워서 미래권력으로 가고자하는 거 아닌가라고 하지만 어차피 대선이라는 거는 3년이나 남았고 그때 가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것인데 지금 봤을 때 어쨌든 윤 대통령의 아바타와 같은 이미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결국은 이분은 윤 대통령 레임덕과 함께 본인도 이것을 극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만약에 극복하려면 윤 대통령 맞서야 하는데 그게 가능하겠냐. 왜냐하면 같은 검찰에서 밑에 있었는데. 저는 어쨌든 윤 대통령 입장에서 상당히 씁쓸하겠죠. 본인의 레임덕을 가속화시키는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거니까요. 이런 걸 떠나서 저는 이런 저런 이분의 개인적인 역량은 잘 모르겠고 이 분 잘 모릅니다. 저하고 비슷한 연배인데 제가 볼 때 이분의 개인적인 걸 떠나서 저는 정치를 볼 때 구조적인 걸 많이 보거든요. 그리고 시대의 흐름 그 속에서 각각이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냐. 

그러면 나는 어느 쪽에 힘을 좀 더 실어주는 것이 시대 흐름에 맞을 거냐를 보는데 저는 앞으로 대한민국의 시대의 흐름은 시민민주주의의 시대로 가야 한다. 그렇게 봅니다. 그래서 87년 이후 보수정치, 그런 게 있었다가 86운동권 집단주의적 정치 사실 그다음에 나온 것이 어떻게 보면 검찰정치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민주주의가 군사정권과 같은 경성독재는 아니나 민주주의는 여전히 완성되지 않았고 정말 우리가 유럽이나 미국 이런 데서 보는 시민민주주의 시빌 데모크라시라고 하죠. 그것은 아직 대한민국에서는 완성되지 않았다. 그런데 저는 그것이 시대정신 앞으로 그 길로 가야 하고 지금 이 검찰시대가 그것에 마지막 과도기라고 봅니다. 

제가 본 시대를 본 인식인데 시민민주주의시대로 가면서 경제나 민생 이런 복지를 중시하는 정치세력이 정치의 전면에서 주류가 될 때 대한민국 시대가 바뀐다. 제가 믿는 겁니다. 계속 그런 걸 86운동권에 대해서 비판하고 검찰에 대해서도 비판하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한동훈 개인의 역량을 떠나서 이분의 정치적 역량을 떠나서 한동훈 장관의 존재는 대한민국 앞으로 가야 할 시대정신 하고는 역행하는 것이다. 그래서 검찰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분이 지금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을지 모르나 이분에 대해서 굳이 지금 현상을 좋게 평가하지 않습니다.


▷총선출마를 거쳐서 대권까지 갈 거라고 보시는 건가요.

▶대권까지는 아직 많이 남은 얘기고 총선 출마하시겠죠. 만약에 이분이 대선에 나오신다면 시대정신 시대의 흐름과 역행하는 것이라서 그 정당은 패배하겠죠. 항상 대선은 시대정신을 반영해야 하는 거거든요. 그리고 그 대선이 시대정신을 반영하지 못했을 때는 그때는 그렇게 해서 정권을 잡는다고 하더라도 불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었고 또 윤석열 대통령 지금 현재 검찰정권의 상황이다. 이렇게 저는 인식하는 거죠. 이런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우리가 앞으로 가야 할 방향과 반대로 가는 상황들이 저는 가능하면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정치인입니다. 

그분의 개인적인 호불호하고 상관없습니다. 검찰에 평생을 있었던 사람들이 정치전면에 나서서 사법 활극, TV만 틀면 누구의 어떤 사건 누구의 어떤 사건 반대하면서 떠드는 사람들도 마찬가지고 저는 이런 식의 정치가 이제는 끝내야 하고 사실은 일찌감치 끝냈어야 했는데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 한국 정치 발전에 발목을 잡고 있고 우리의 민생과 경제 글로벌 시대에서 우리의 외교나 전략적인 부분들 국제사회에서 이런 것들이 우선되는 나라가 되어야 우리 국민들이 행복하고 그래야 정치가 이제는 전체 국가 발전하고 같이 간다. 저도 정치인으로서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이 당 따로 혁신위 따로 말이 나옵니다. 혁신위원회가 중진 지도부 친윤 의원 험지출마를 권고했는데 아직 아무도 선언을 안 하고 있어요. 이 선언을 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있긴 있을 것인지 오죽하면 이러다가 혁신위 조기해체가 되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는데 이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저도 잘 모르겠어요. 대통령의 뜻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고 사실은 대통령이 그렇게 원하신다고 해서 그렇게 가는 당이라는 것도 상당히 어떻게 보면 권위주의적이고 비민주적인 거죠. 대통령과 국회의원은 별개거든요. 정당은. 그런데 어떻든 지금 그러면 이 상황이 뭐냐. 저는 지금 이렇게 보면 어떻든 둘 중의 하나일 겁니다. 그러니까 인요한 혁신위원장 혼자 원맨쇼나 다른 사람들 콧방귀 뀌고 있는 거고 대통령께서 특별히 그런 데에 대해서 가타부타 없는 상태. 그게 아니라면 대통령이 이 당을 본인이 장악하기 위해서 그렇다면 기존에 있던 정치인들 토사구팽 하는 과정 그러나 미리 어떤 사전 포석을 깔고 있는 과정이고 인요한 위원장의 존재감에 의해서 기존의 지도부는 페이드아웃 되는 상황이고 비대위가 오는 것을 연착륙하는 것을 도와주는 역할이 바로 인요한 위원장의 역할인 것 같다. 그래서 이분이 하는 얘기들은 예고편이고 본편은 비대위 이후에 온다. 이런 상황이 하나가 있겠죠. 저는 후자일 가능성이 높은데 지켜 봐야 할 것 같아요. 12월이나 돼야 그러지 않을까 싶어요.


▷비대위원장 누가 맡을 것 같으세요.

▶저도 모르겠는데 만약에 그렇게 해서 비대위원장 누군가가 온다면 어쨌든 싫든 좋든 대통령이 밀었지만 당원들이 뽑았던 당 지도부를 이런 식으로 페이드아웃 시키고 오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대통령의 직할 체제는 훨씬 강화될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윤석열의 당이 되는 거죠. 기존의 국민의힘은 삭제되는 거죠.


▷이준석 전 대표는 계속 신당 창당 가능성 시사 하면서 온라인 세 결집도 하고 여러 가지로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준석 전 대표와 토크 콘서트 두 번이나 같이 하셔서 의원님의 행보가 어떻게 되는 건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고 언제쯤 결정을 내리실지 어떤 결정을 내리실지 지난주에도 여쭤보긴 했습니다만 2주 전에 여쭤봤는데 다시 한 번 여쭤볼 수밖에 없네요.

▶그러니까 제가 하는 정치 이언주 식 정치를 이해하기 힘드신 분들도 계실 수 있지만 저는 시대의 흐름 그리고 그 속에서 구조적 문제, 그 속에서 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 바람직할 거냐는 관점에서 어떻게 보면 진영도 넘어서서 제가 정치를 계속하고 그래서 어떤 분들은 저 사람이 어떤 당인지 기억을 못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 그런 걸 넘어서서 정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이준석 대표와 함께 하는 이유는 대한민국이 산업화와 민주화 이후에 새로운 시대로 넘어가야 하는데 새로운 시대는 세대교체와 함께 온다. 

그 세대교체라 함은 생물학적으로 물리적으로 나이가 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그 세대와 함께 공감하는 어떤 시대정신을 같이 갖고 갈 때 시대교체가 시대전환이 되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어떻든 MZ세대의 대표적 정치인이잖아요. 그 분이 뭔가를 치고 나가면서 뭔가를 해나가는 거에 대해서 관심 있게 보고 있고 그리고 그것이 물론 그분 개인에 대한 호불호는 있어요. 다 좋다는 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과정들이 대한민국 정치발전과 세대교체 흐름에 저는 동력을 부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람직하다. 그것은 이준석뿐만 아니라 민주당에서도 그런 사람이 나와야 하고 그런 사람들에 대해서 저는 언제든지 응원할 것이다. 함께 할 수 있으면 함께 하고. 그런데 당을 만든다고 했을 때는 그분하고만 하는 게 아니잖아요. 누구랑 할 것인지 그다음에 그 당의 지향점 이런 게 어떻게 될 건지 그런 부분들을 맞춰봐야 하는 거죠. 일단 저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국회 또는 입법부 총선이니까 국회의 민주적 통제 권력기관에 대한 민주적 통제에 대해서 사실은 민주당보다 강력한 소신을 갖고 있거든요. 그때 민주당 집권할 때 제가 진정성에 대해서 비판하기도 했었으니까 그런 점에서 이런 여러 가지가 있잖아요. 이런 것들에 대해서 서로 생각이 같을까. 

다르다면 느슨한 연합이 가능할까. 여러 가지가 있을 겁니다. 당 문제는 얘기는 가끔씩 하지만 좀 더 많은 대화가 필요하고 어떻든 저는 국민의힘 변화, 민주당 변화, 국민의힘 권위적인 태도를 버리고 이기적인 태도를 버리고 좀 더 공동체를 위한 정당이 되기를 바라고 민주당은 좀 더 경제나 대북 간 현실적인 이상이 아니라 현실적인 정당이 되기를 바라고 답이 다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그들이 아니라면 그 답을 추구하는 3당이 나오기를 바라고 그런 걸 바라면서 지켜보고 있는 거죠. 제가 만약에 할 역할이 있으면 해야 하겠죠.


▷크리스마스 전에 결정이 가능하실지 이언주식 정치의 행보, 어떻게 예측하면 되겠습니까?

▶그때쯤 되면 판가름 나지 않을까요. 저도 잘 모르겠는데 안 해도 된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출마. 예를 들어서 완전히 두 당이 난리가 나고 엉망 그대로, 제가 아까 얘기한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고 그런데 3당은 잘 안 되고 그렇다고 그 3당이 제가 생각하는 우리 국민들 다수가 바라는 상식적인 방향이 아니다. 예를 들어서. 아니면 이게 선거법의 여러 가지 현실적 문제 때문에 창당되기 어렵다. 그러면 무소속으로 나갈 건지 안 나갈 건지 고민해야 하지 않겠어요?


▷다 열어놓고 계신 거네요. 결정이 되시면 국민면접 프로젝트 모시려고 보고 있는데.

▶불러주시고 제가 어떤 상황에서 살아 있는 권력이 횡포를 부리는데 제가 그것을 견제할 수 있는 역할. 그리고 정치가 발전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 싶다. 그게 제가 정치에 역량이 있다면 그런 기여를 하고 싶지 제가 이것저것 다 해봤는데 뭐가 그렇게 큰 그게 있겠어요.


▷끝으로 민주당 논란이 좀 있었습니다. 현수막으로 문구를 통해서 청년비하한 논란 그리고 최강욱 의원 대통령 비하발언 논란. 어떻게 보셨는지 일갈 한 말씀 해주시면요.

▶현수막도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민주당은 제가 자꾸 국민의힘이, 국민의힘이 집권당이니까 주로 비판을 하죠. 왜냐하면 살아있는 권력이 있으면 그게 국민들한테 관심사니까. 민주당은 권력이 없는 야당이라서 비판을 많이 안 합니다만 그렇다고 민주당이 잘 한다는 얘그것는 절대 아니거든요. 지금 보면 민주당은 완전히 헛다리짚고 있다. 그런 식의 말 가지고 똑같아요. 

아까 제가 군사합의 얘기했지만 감정적으로 상대를 막 이렇게 욕한다고 해서 시원할지는 모르나 어떠한 변화를 가지고 오고 국민들한테 어떠한 메시지를 주는 것이냐. 그러면 결국에는 민주당이 해야 할 거는 국민의힘은 혁신이 방향이 안 맞는 것 같은데 혁신위 띄우고 뭔가를 하려고 노력을 하는 것 같은데 그러면 저는 이 방향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민주당은 왜 아무것도 안 하냐. 그러면 아무것도 안 하면 이긴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냐. 그건 아닐 텐데. 제가 틀림없이 예견을 하지만 국민의힘은 지금 여당이고 대통령을 비롯한 인프라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까 한동훈 장관 내세우는 것도 그렇지만 여러 가지 혁신처럼 보이는 그런 쇼를 막 할 겁니다. 

그런데 민주당은 뭘 해야 하냐. 지난 대선 때 정권이 5년 만에 바뀌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사람들이 문재인 정권 때 있었던 민주당의 모습에 대해서 실망한 것들이 있을 겁니다. 예를 들면 부동산, 경제. 선한 의지를 가졌을지 모르나 악한 결과가 나타나는 이 문제에 대해서 인간의 욕망을 부정하는. 저 당이 정의당이나 통진당 같은 수준이 아니라 소수정당으로서의 정도가 아니라 그 정당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소수 정당 아무래도 책임이 덜하잖아요. 그게 아니라 수권정당으로서 집권할 정당으로서 안심하고 밀어줄 수 있는 당이라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이 의구심을 갖고 있어요. 그러니까 예컨대 최근에 보면 저는 개인적인 제 생각입니다만 횡재세라는 걸 누가 내세웠죠. 취지는 알겠어요. 일부 공감하는 면도 있어요.

그러나 과연 그것이 대한민국이 이미 글로벌한 경제선진국이 돼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 지지층조차도 중산층 다수가 어떻게 보면 글로벌 자본주의에서 기득권화 돼가고 있는데 이 속에서 마치 해방 직후 동학운동 같은 것은 그런 얘기를 계속해서 과연 민주당이 집권할 수 있는 당가 생각하겠어요. 저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내부에서 왜 거기는 아무런 문제제기나 논쟁 조차 없는가. 

저도 그런 점에서 굉장히 많이 과거에 민주당하고 내부에 있을 때 다퉜지만 지금 보면 국민의힘이 너무나 잘못하고 대통령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실망하고 있는데 민주당에 고개를 돌려보면 한심하니까 좋은 얘기는 많이 하지만 이것이 과연 실제로 우리 현실 속에서 내 삶에 도움이 될 거냐고 했을 때 의문입니다. 그러니까 3당을 모색할 수밖에 없는데 또 3당은 나오려고 하니까 양당에서 선거법 개정을 이상하게 해서 못하게 하는 거예요. 그러면 자기들이 잘하든지. 뭐 어떻게 해야 하냐. 국민들이 어디다가 희망을 걸어야 하는 거예요. 그러면 야당이라도 잘해봐라. 믿을 만하게 해봐라. 구원만 외치지 말고. 답답합니다.


▷정치와이 이언주 전 의원과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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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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